강론과 복음 묵상

강론, 설교, 권고, 연설, 복음 묵상 등에 대한 글을 모읍니다.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 회개하지 않는 이들

제가 얼마 전에 고해성사볼때 고해소 옆에 붙어있던 글귀가 제 가슴을 파고 들었습니다. "눈을 뜨십시오, 소경들이여, 그대들은 우리 원수들인 육신과 세속과 마귀에 속았습니다." 마치 저를 두고 하시는 말씀 같더라구요. 그리고 그것이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꼬 성인께서 신자들에게 쓰신 편지내용이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신자들에게 보내신 편지1" 내용 중 "회개하지 않는 이들"을 올리겠습니다. - 회개하지 않는 이들 - 그런데 회개 중에 [...]

By |2003년 12월 28일 일요일|

[교황 요한바오로2세] 2004년 세계 평화의 날 담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성하의 제37차 세계 평화의 날 담화 2004년 1월 1일 평화를 증진할 의무가 있는 모든 국가 지도자들, 국제법을 강화하는 협정과 조약을 제정하며 평화로운 합의에 이르는 길을 추구하는 데에 헌신하는 법률가들, 모든 대륙에서 이해와 대화로써 젊은이들의 양심을 형성하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교사들, 테러라는 용인할 수 없는 수단에 의존함으로써 투쟁의 이유 자체를 근본적으로 손상시킬 수 [...]

By |2003년 12월 21일 일요일|

[오’래버티 신부님] 묵주기도 성월

아래의 글은 오'래버티 신부님(Fr. H. O'Laverty)께서 쓰시고(1915), Tan Books & Publishers에서 출판한(1987) "하느님의 어머님과 그분의 영예로운 축일들 (The Mother of God and Her Glorious Feasts)"에서 번역한 것입니다.  Imprimatur는 벨기에 브루지(Bruges, Belgium)의 반 데르 메르쉬 주교님(Most Rev. J. Van der Meersch)께서 주셨습니다 (1925년 6월 27일) - Mary's Touch By Mail, 2000년 5월 4일 [가톨릭 신앙의 보물들] 우리는 [...]

By |2003년 11월 25일 화요일|

[오상의 성 비오] 근심과 고통 ‘어록 #2’

"나는 고통을 사랑합니다. 고통을 위한 고통이 아닙니다. 나는 하느님께 고통받을 수 있기를 간청했고, 그 고통에서 생겨나는 열매 때문에, 또 그것을 통하여 하느님이 주시는 영광 때문에 고통을 열망합니다. 내 고통을 통하여 우리 형제들이 구원되고, 불쌍한 연옥 영혼들의 고통이 단축될 것입니다. 그 이상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그대가 영적으로 나약할 때 용기를 잃지 않도록 하십시오. 하느님께서 그대를 약하게 하시어 [...]

By |2003년 11월 24일 월요일|

[교황 요한바오로2세] 교회는 성체 성사로 산다 #1

IOANNIS PAULI PP. II SUMMI PONTIFICIS LITTERAE ENCYCLICAE ECCLESIA DE EUCHARISTIA 성체성사와 교회의 관계에 관하여 주교와 사제, 부제, 남녀 봉헌 생활자와 모든 평신도에게 보내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성하의 회칙 교회는 성체성사로 산다 차 례 서론 제1장 신앙의 신비 제2장 교회를 세우는 성체성사 제3장 성체성사와 교회의 사도 전래성 제4장 성체성사와 교회 친교 제5장 성찬례 거행의 [...]

By |2003년 11월 21일 금요일|

[교황 요한바오로2세] 교회는 성체 성사로 산다 #2

제4장 성체성사와 교회 친교 34. 세계주교대의원회의 1985년 임시 총회는 ‘친교의 교회론’의 개념이야말로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서의 핵심적이고 근본적인 사상임을 깨달았습니다.67) 교회는 지상 순례 동안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과 이루는 친교, 또 신자들 간의 친교를 유지하고 증진하여야 합니다. 교회는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말씀과 성사들, 특히 성체성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성체성사를 통하여 “끊임없이 생명을 얻고 자라나며,”68) 성체성사 안에서 자기 [...]

By |2003년 11월 21일 금요일|

[차알스 샤퍼 주교님] ‘바오로 6세는 옳았다.’ – 결혼한 사랑의 진실과 의미

결혼한 사랑의 진실과 의미에 대해 북-콜로라도의 하느님의 사람들에게 보내는 사목서한 바오로 6세는 옳았다 (PAUL Ⅵ WAS RIGHT) 차알스 샤퍼 대주교, 프란치스꼬회 (Archbishop Charles J. Chaput, OFM)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대교구, 1998년 7월 22일 Contraception이라는 단어는 ’시작을 거스른다 (against the beginning)’는 의미로서 ’피임’이라고 번역하였습니다.  여기서 ’피임’은 피임약, 데포-프로베라, 콘돔, 다이아프램, 자궁내장치, 질외사정 등, 그리고 단종술같은 영구피임 등을 [...]

By |2003년 11월 11일 화요일|

[한스 부오프 신부님] 하느님의 무기로 완전무장을 하십시오!

한스 부오프 사크 . 팔로틴 수도회. 독일성령쇄신지도신부    사도 바오로의 이 말씀은 우리가 처한 영적 싸움터의 현장으로 우리를 이끕니다. 우리는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더 많은 공격을 받는다는 것에 대해 메주고리예에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하느님과 함께 길을 가려고 하면 할수록 더 많은 공격을 예상해야 합니다.    사도 바오로는 하느님의 무기로 완전무장을 하라고 강력히 권고합니다(에페 6, [...]

By |2003년 11월 2일 일요일|

[성녀 아기 예수의 데레사] 겸손이란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는 말합니다.   "겸손이란 '나는 실수투성이다'라고 생각하거나 고백하는 데에 있지 않습니다. 겸손은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말할 때 기쁘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성녀 데레사의 한 동료 수녀는 이런 말을 합니다.   "나이 많은 수녀 한 분이 데레사 수녀가 그렇게 어린 나이에 수련 수녀들을 지도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 수녀는 자신이 데레사 수녀에게 가진 적대감을 데레사 [...]

By |2003년 10월 29일 수요일|

[공의회문헌] 평신도 사도직 *

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평신도 사도직에 관한 교령 사도직 활동 DECRETUM DE APOSTOLATU LAICORUM APOSTOLICAM ACTUOSITATEM 1965. 11. 18. 하느님의 종들의 종 바오로 주교는 거룩한 공의회의 교부들과 더불어 영구적인 기록으로「평신도 사도직에 관한 교령」을 공포한다. 서론 1. 사도직 활동(Apostolicam Actuositatem), 하느님 백성의 사도직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라는 거룩한 공의회는 평신도 그리스도인들에게 커다란 관심을 기울인다. 다른 문서들에서도 [...]

By |2003년 10월 16일 목요일|

[교황청 문헌] 생명수를 지니신 예수 그리스도 – 뉴에이지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성찰 (요약)

교황청 문화평의회와 종교간대화평의회는 최근 현대 세계와 문화 안에 깊숙하게 확산돼 있는 뉴에이지 현상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담은 문헌 『예수 그리스도 생명의 물을 가진 분, 「뉴에이지(New Age)」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성찰』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가톨릭신문은 이 문헌에 대한 해설과 요약을 게재한다. “신앙에 대한 긴급한 도전” 현대문화 이끌 사목 프로그램 시급 / 교황, “고대 영지주의로의 회귀” 경고 한국 [...]

By |2003년 10월 13일 월요일|

[성녀 아기 예수의 데레사] 아기 예수님을 위한 등잔

( [권고와 추억]은 성녀 아기 예수의 데레사의 언니 '성면의 즈느비에브' 수녀님이 쓰신 책입니다. )   나는 데레사에게 어떤 곤란한 일 한가지를 털어 놓았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내게 용기를 주기 위해 자기도 그런 데에 무감각하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며, 그녀가 둘째 수부계 소임을 하고 있을 때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어느날 저녁 대침묵 시간에 그녀는 외부에서 쓸 등잔을 하나 [...]

By |2003년 10월 1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