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과 복음 묵상

강론, 설교, 권고, 연설, 복음 묵상 등에 대한 글을 모읍니다.

[림멜 신부님] 미사 성제,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교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004년 10월에서 2005년 10월까지를 성체성사의 해로 선포하셨다. 교황님은 신자들에게 성체성사의 해에 이 신비를 새로이 발견하고 개인의 삶과 신앙 공동체의 삶 속에 더 깊이 실행하기를 촉구하셨다. 성체의 신비    비그라츠바트 기도 성지의 공동 창설자 요한 슈미트 신부는 언젠가 "내게 교회가 허락한다면 나는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계속 미사만 드리고 싶다." 라고 [...]

By |2005년 11월 22일 화요일|

[아모스 신부님] 왜 마리아께 봉헌해야 하는가?

"내 티없는 성심은 너의 피난처가 될 것이며, 너희를 하느님께로 이끌러가는 길이 될 것이다." (1917.6.13. 파티마 성모님)   인류 역사 속에는 그리고 모든 개인의 삶의 역사 속에는 하느님께서 세우신 분명한 계획이 있다.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께서 베푸신 구원을 얻는 것이다. 즉 하느님의 뜻은 마리아를 통해 우리에게 당신 아드님을 주시는 것이다. 이천 년 역사의 그리스도교는, 주님께서 우리가 당신 어머니를 [...]

By |2005년 10월 19일 수요일|

[예레미타 신부님] 묵주기도, 미사 성제로 가는 교량

미사 성제는 무한한 가치를 지닌 보화다. 예수 그리스도의 무한한 공로를 그 안에 품고있기 때문이다. 미사 성제에 참례하여 풍성항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미사 성제는 무한한 가치를 지닌 보화다. 예수 그리스도의 무한한 공로를 그 안에 품고있기 때문이다.우리가 이 공로를 제대로만 쓴다면 지극히 높으신 분꼐 합당한 흠숭을 바칠 수 있고, 그분께서 하신 수많은 위대한 업적에 [...]

By |2005년 10월 15일 토요일|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덕의 실천

   인간은 가끔 시나이, 다볼, 갈바리의 정상에서 하느님을 만납니다. 산이라는 상징을 이용하여, 안또니오 성인은 그리스도의 표양과 도움으로 보다 용이하게 도달할 수 있는 덕에 대한 우리의 접근에 대하여 기술하십니다.     "예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동생 요한만을 데리고 따로 높은 산으로 올라 가셨다." (마태 17,1)    위의 세 자자들, 즉 예수님의 특별한 친구들인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은 각각 영혼의 [...]

By |2005년 10월 6일 목요일|

[차동엽 신부님] 그리스도인의 다이나믹, 성령

성령, 새 숨결 새 생명 이스라엘이 아랍 국가들과 일촉즉발의 대치 국면에 있었을 때 정부 수뇌부에서 은근슬쩍 고급 정보를 흘렸다고 한다.  "세계가 깜짝 놀랄 비밀병기가 준비돼 있다."  아랍 국가들이 잔뜩 긴장했다. 전쟁은 이스라엘 승리로 끝이 났다. 그런데 사람들에게는 어떤 비밀병기 때문에 졌는지, 그것이 아리송했다. 나중에야 밝혀졌다. 그 비밀병기란 다름 아닌 '야훼 신앙'이었다는 것이다.  이 말은 맞다. [...]

By |2005년 10월 5일 수요일|

[차동엽 신부님] 악을 굴복시키시는 하느님

   한 20년쯤 전에 신문에서 재미있는 설문조사 결과를 접한 적이 있었다. "당신에게 정신질환자가 도움을 청해 오면 어떻게 대처하겠습니까?"라는 물음을 목사님들과 신부님들에게 물었다. 그랬더니 목사님들은 대부분 "안수기도를 해서 마귀를 쫓아내겠다"고 답했던 반면에, 신부님들은 대부분 "적당한 정신병원을 소개해주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런 정서는 지금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아니 새 시대가 올수록 더해지는 것 같다. 목사님들은 저술에서도 설교를 통해서도 [...]

By |2005년 9월 26일 월요일|

[차동엽 신부님] 고통, ‘하느님의 확성기’

"남의 엉덩이에 난 종기보다 내 몸에 난 뾰루지가 더 아프게 느껴진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작은 것이든 내가 고통을 겪는 당사자가 될 때 그 고통은 크게 보이고 심각하게 여긴다. 그래서 인간은  자신이 겪는 모든 형태의 고통마다 불가피하게 "왜?"라는 물음을 묻는다. 신비롭게도 이 물음은 인간을 하느님께 인도해 준다. 고통은 탁월한 '하느님 코드'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고통이라는 한계상황은 하느님이 우리를 [...]

By |2005년 9월 14일 수요일|

[성 토마스 모어] 성 토마스 모어가 옥중에서 딸 마르가리따에게 보낸 편지

(The English Works of Sir Thomas More, London, 1557, p.1454) 하느님께 내 모든 희망을 걸고 내 전부를 맡기겠다. 내 사랑하는 마르가리따야, 내 지난 날의 죄를 볼 때 나는 하느님께로 부터 마땅히 버림받아야 할 몸임을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그분의 무한한 사랑에다 내 신뢰를 걸고 또 마음을 다하여 희망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까지 하느님의 거룩한 은총은 [...]

By |2005년 9월 2일 금요일|

[마리아 시글 신부님] “봉헌의 힘”

  기도는 주님께서 우리 안에 거처하실 수 있도록 하는 문입니다. 기도는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 안에 들어오는 은총은 사람들을 하느님 백성으로 변화시킵니다.   하느님은, 무한한 사랑의 하느님은 우리 삶 안에서 미소한 사람으로 살고자 하십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그리스도교인으로서 살수 있는 용기와 기쁨, 겸손과 사랑, 모든 덕행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사람이 되면, 참으로 기도하는 사람이 [...]

By |2005년 7월 27일 수요일|

[나지안즈의 성 그레고리오] 놀라운 전환

   모든 시대에 앞서 계시고, 보이지 않으시며, 파악할 수 없으시고, 비물질적이시며, 태초로부터 모든 것의 원인이시고, 빛에서 나오신 빛이시며, 생명과 불사 불멸의 원천이시고, 신적 원형의 모상이시며, 지울 수 없는 인장이시고, 세세에 동일한 모상이시며, 아버지의 표현이요 말씀이신 하느님의 아들 바로 그분은 당신 모상대로 지어내신 사람을 돕고자 사람이 되십니다. 그분은 사람에 대한 사랑 때문에 사람이 되시고 영혼에 대한 [...]

By |2005년 7월 18일 월요일|

[몽포르의 성 루도비꼬] 완전한 신심의 모범인 리브가와 야곱

제 6장 성서에서 볼 수 있는 완전한 신심의 모범인 리브가와 야곱   내가 성모 마리아와 마리아의 자녀들과 종들에 대한 관계를 설명한 그 모든 진리에 대해서,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구약성서(창세기 : 27장)에서 그 표본을 놀라울 정도로 훌륭하게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주신다. 그것은 바로 어머니 리브가의 알선과 노력으로 아버지 이사악의 축복을 받은 야곱의 이야기이다.   우선 성서에서 이야기한 대로 그 역사를 [...]

By |2005년 7월 16일 토요일|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남에게 대한 온유함, 분노에 대한 주의

   사도들로부터 전해오는 성전을 따라 성교회에서 견진성사와 축성할 때 쓰는 성유는 올리브 기름과 발삼 향액을 섞어서 만든 것인데, 여러가지 상징 외에 주의 몸에서 빛나고 당신이 특별히 사랑하시던 두 가지 중요한 덕행을 표시하고 있다.    주께서 마치 이 두 가지 덕으로 우리 마음이 주께 봉헌되고, 당신의 표양을 따르게 된다고 생각하신 듯이 특히 우리에게 이것을 권하신다. <나는 [...]

By |2005년 6월 29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