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기도의 약속에 관해서...

작성자
angel
작성일
2018-03-16 22:23
조회
4139
작년쯤 다른 사이트에서 15기도의 약속에 관해 교황의 승인등이 확인된 것이 전혀 없다는 바티칸 문서를 영어원문으로 어느분이 올려서 본적이 있는데 이것을 확인해주실 분이 없는지요. 교황청 검사성이라는 곳에서 조사한 거였던데...
기도가 그리스도의 고통에 대한 좋은 묵상이기는 하지만 너무 귀한 약속들때문에 애착이 가던 기도인데 조금 허탈하기도 하더군요. 이 사실을 확인해서 지금 출판되고 있는 기도문 책자도 약속에 대한 언급을 삭제하도록 해야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전체 9

  • 2018-03-18 01:54
    저도 인생의 중요하다고 여겨지던 순간에 바쳤었고, 또 앞으로도 바칠 소중한 기도문으로 너덜너덜한 책이 몇 권째 있습니다. 유튜브 다음 계획도, 영어 번역본을 다시 정확하고 올바르게 의미가 전달되도록 우리말로 번역해서 녹음하려던 것이었는데.. 조사를 하다보니, 교황청 내사원의 공식 지침은 없고, 오히려 그런 질문에 대한 "인준된 적 없다"라는 공식 문서만 있습니다. (기도문은 인준, 그 약속이라는 부분은 해당 없음 .. 제 홈페이지에 있는 15기도란에는 언젠가부터 해당 "약속"에 대해서는 인준된 적이 없다는 설명을 붙여놨습니다).

    나름 충격적이었는데요, 게다가 15기도라는 이름의 기도가 15세기부터 20세기까지 출판된 여러 판이 있고 각기 의미는 통하지만 순서가 다르다던가 어휘가 다르다던가 하는 차이까지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한 가지 판이 우리말로 번역되어 소개가 된 것이죠. 당장 영문판을 검색해 보아도 몇 가지 종류가 나옵니다.

    그래도,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아시다시피 사적인 계시 가운데에는 반드시 따르도록 규정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오히려 공계시를 넘는 내용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금지가 됩니다. 그게 완전한 진리를 계시하시고 교회에 맡겨 지켜지도록 이끄시는 주님의 방법이라고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기억하는 그분의 약속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라는 말씀을 상기한다면, 15기도의 약속이라고 이름지어진 그 스무가지가 넘는 문장들은 그 있는 그대로 "15기도의 지향"이라고 우리가 새로 이름붙이고 똑같이 청하면서 기도할 때, 반드시 이루어주시리라고 굳게 믿고 기도할 때, 들어주지 않으실까요? 15기도를 바치면서 그분의 수난을 처절히 묵상하며 마음을 모아 기도드리고, 날짜와 시간을 맞춰 봉헌해드리는 노력을 다했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은총을 체험하고 증언하고 있습니까..

    사랑하는 자매님, 저도 허탈감과 작은 배신감까지 느꼈었지만, 사실 우리가 그런 마음에 사로잡혀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우리 주님께서는 그 약속에 써있는 그 이상으로 넘치는 자비를 베풀어주고 계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함께 기도하십시다. 조만간 저도 다시 15기도를 시작할텐데, 그 때 함께 기도 안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2018-03-18 02:07
    기도문들을 소개하는 여러 소책자에 대해서도.. 아쉬운 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특히 사적인 계시를 통해 주어진 기도문들이 올바르지 않은 번역으로 소개가 되면 신심있는 여러 교우들은 그걸 열심히 바치게 되고, 나중에 바로잡으려하면 참 쉽지가 않습니다. 이전에 묵주기도 매 단 끝에 바쳐달라하셨던 "오 나의 예수님" 기도문이 그랬었고, 또 이미 폐지된 한대사에 대한 이야기들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초대 교회로부터 이어오던 오랜 인사, "Dominus vobiscum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Et cum spiritu tuo (또한 당신의 영과 함께)"가 어땠습니까, 오랫동안 우리 나라에서 "또한 사제와 함께"로 번역되었었고, 이제서야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로 바뀌지 않았습니까. Pro vobis et pro multis도 multis는 분명 "많은 이들"인데, "모든 이를 위하여"로 써왔었습니다. 그게 잘못됐고, 틀렸다고 생각할 필요 없잖아요. 열려라 참깨라는 주문이 틀려서 문을 안 열어주시는 분이 아니시니까요.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바쳐왔었고, 그걸 어떻게 받아들여주실 지는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후.. 잡설이 길었습니다. 어쨌든, 우리는 마음을 모아 기도하십시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가능하다면 조금씩 더 선명하고 더 정확하게 하나씩 고쳐나가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평화의 오아시스 홈페이지에 한땀한땀 이것저것 물어다놓고 번역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저를 위해서도 꼭 기도해주기를 잊지 말아주세요.

    감사합니다.

  • 2018-03-24 02:06
    + 샬롬
    지금 우연히 이 글 봤습니다.

    부족하나마 그저 적어보자면,
    성녀 브리지타의 예수 수난 15기도 질문에 대한 사항과 견해 저도 안젤로님과 같은 생각 듭니다. (안젤로님 긴 글 저도 와닿고 참 좋은 글말씀 같습니다)

    원래 사적계시란게, (나아가 모든 사적체험이란게) 늘 따라오는 그 은총 가능성과 위험 가능성이 마치 양날의 검과 같은 것인지라
    과도한 감수성이나 열망 살붙힘 등 갖가지에 반드시 교도권의 엄격한 감수와 절제가 섭섭히라만치 가해지거나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만
    그러나 이러한 교도권의 안전막 안에서 유지 육성 될 때 사적계시의 은총은 그 때문에 더욱 빛나고 은총 더해질 수도 있으리라 해봅니다.



    -------------------

    <그러나 허탈함에 관하여서>
    검색 중 발견한 좋은 강연 글


    "믿음은 물러서지 않는 것이다."<인격적으로(知,情,義)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 (마르코 복음 10:46~52)

    http://medjugorje.kr/?page_id=21676&mod=document&pageid=1&uid=469


    소개하기에 앞서, 몇 줄 더 적어봅니다.
    (다소 번외의 강연글이지만 "인격적 예수님"에 대한 믿음. 부분에서 도움 되실 듯 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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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한편, 사실 부족한 제 경우, 이 15기도를 엄청난 삶의 시련기이자 신앙 은총기에 처음 우연히 만나고 나서
    그 후 주님 이끄심으로 인해 큰 은총 체험들 직간접 몇년간 바치며 했던지라
    그나마 다행한 점들 있긴 했었는데요.


    이 소중한 15 기도문의 그 첨부 약속들이 비인준 사항이였단 사실을 알았을 시점이, 이미 다행히, 이 15기도로 인한 약간 신비로운 과정에서의 조우랄까와, 놀라운 은총 체험들을 한 후였던지라, 제 개인적으론
    심적 타격은 조금 덜 했던 기억은 있습니다.

    즉 알은 당시, 의외이자 놀랍고 섭섭 허탈은 했으되,
    그러나 그럼에도 이 기도문의 신비로운 가치는 결코 감해지지 않음을 다행히 굳건히 내심 여전히 확신 되었던 차라,

    위의 안젤로님의 말씀
    "열려라 참깨라는 주문이 틀려서 문을 안 열어주시는 분이 아니시니까요.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바쳐왔었고, 그걸 어떻게 받아들여주실 지는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라는 문장처럼,
    저 또한 이 15기도 약속이 비인준임을 알았을 때 저는, 이 드러난 사실에 당황 허탈해지실,
    열심히 1년 이상 아니 몇개월 이상 이 15기도를 바쳐왔던 분들께
    (예를 들면 심정적 격려로써) 우리의 살아계신 예수님(인격적 하느님)께, 아래와 같은 제안을 드리고도 싶어졌었습니다.

    즉 허탈 심정 들었을 때, 오히려
    예를 들면 "주님 이 15기도문 약속이 제게 큰 희망과 기도 동력이 됐는데 어찌 하지요? 그냥 이 약속을 계속 제가 바치면 지켜 들어주시면 참 좋겠는데요. 제 마음 아시지요? 어쨌거나 사심 없이 이 기도 여전히 믿고 바칠 힘을 주셔요" 등의 각종 다양한 심정을 대화 나누 듯의 인간적인 말을, 당황감을, 감실 주님과 성모님께 간원해 보시면들 어떨까 이런 생각도 들었달까요. (신앙적 열의 기초 신뢰감 재격려 하면서..)


    말하자면, 우리 주 예수님은 늘 귀가 밝으시고 살아 활동하시는 인격적인 분(personal God)이시오니 그렇습니다.

    이럴 때일 수록, 그 점을 우리가 가장 굳건히 믿으려 애쓰며 심정 대응할 때 한결 도움 되는 듯 했습니다..


    ----------
    즉, 우리가 이런 당황될 때에도, (비록 교도권의 엄중 엄격함 보호막을 깊이 따르고 여전히 신뢰하되, 동시에)

    <여전히 주님께 믿음 있는 우리 안에선,>
    사적계시의 그 무한 다양한 은총 가치만은
    그럼에도 하나도 감해지지 않고, 실제로 않을 수 있단 것(즉 준성사 효력은 내 믿음 신뢰의 강도에 따라서 정 비례한다,의 원칙)을
    늘 우리가 굳게 믿는다면 참 좋겠다 합니다.
    (이는 일명 15기도의 약속. 그런 대상 차원을 말함이 결코 아닙니다. 좀 더 거시적 그리스도인 마음가짐 신앙심 기초)




    그리고,
    다만 부족한 제 그저 개인적 순수 심정 눈엔, 실은 얼핏 이런 순간적 아쉬움도 있긴 했습니다. (이토록 숨은 보화인 15기도가 널리 퍼졌으면 하는 순수한 응원 마음에서도)



    즉, 위 질문 신자님 글월 말씀 대로

    이 15수난 기도문의 (실제는 비인준 사항인) 약속들이
    이제껏 일부 막 기도생활 시작하려는 초신자 분들에게, 때론 1년간 이 기도를 바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계기(?)랄까 기도 바칠 끈기 동력이 될 때도 가끔 있단걸 많이 봐왔었기에,

    그 점에서는....
    이 진실을 막 알았을 당시, 저 개인 순간적 기우 염려 심정은, (교도권 명시적 중요하구나, 하면서도) 행여 숫한 15기도 입문 초신자들이 이 소식에 허탈하여
    이런 많은 분들이 기도 바칠 계기를 잃으면 어쩌나 마음 들기에, 다른 한편, 슬쩍 곤란 아쉬웁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편

    우리 그리스도인 신앙에 있어, 그럼에도, 이런 조건부 약속 차원을 떠나, [더 근원적인 여전한 그 어떤 신앙 기도적 사랑,] 주님과의 통교에 대한, 그 큰 기대감과 믿음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참으로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특히 준성사나 사적계시 은총)

    즉 기적은,좀 더 신비적인 것이고,

    은총은,
    우리 상상 범주와는 달리, 믿는 이에겐 반드시 배가 되고 반드시 인간적 차원을 넘어 실현 되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를 우리는 굳게 믿고 또 경험해 오니 말입니다.


    실제로
    굿뉴스나 마리아 사랑넷 등에 15기도 모임들이 있어왔던데, 실로 지켜볼 수록, 체험담 볼수록 탄복할만한 복된 모임임을 늘 느껴오오며,
    실로 지켜볼 수록, 체험담 볼수록 탄복할만한 복된 모임입니다,

    즉, 감히 추천 하기에, 이 성녀 비르짓타의 15수난 기도집(십자가의 길 묵상 기도)는 성모님 묵주기도와 더불어 뺄 수 없는 기도문 아닌가 합니다.

    또한 이 기도집 뒤의 7기도들, 그리고 알퐁소 리구오리 성인의 십자가 기도도 뺄 수 없는 소중한 한묶음이구나 자주 깨닫고 했습니다.


    결국...
    그 자체로, 아름답고 은총 가득한 성령 감도 기도문임을 그저 신앙적 기쁨 속에서, 깊게 믿어마지 않으니,

    그러므로, 이 비르지타 15 기도문과 기도집 전체의
    영신적 영성적 보화성 감사함은 여전히 띠끌 만큼도 감해지지 않는다는 부족한 강력한 소회를 격려 속에 반드시 재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15기도의 약속에의 몰두, 차원을 넘은 하느님 안배 신비적 은총 가치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이라는 보화를 지닐 수 있다면 더욱 더 복될 것이기에)

    =================
    다시 적지만 혹시나 허탈감의 분들께, 진심의 격려 담아
    아래의 강연 "믿음은 물러서지 않는 것이다."<인격적으로(知,情,義)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을 꼭 일독 권유 드립니다.

  • 2018-03-25 07:08
    그러므로 결론은, 윗 줄에서 안젤로님의 아래 문장들이 요지 아닐까 합니다.



    " 15 기도문은 인준, 그 약속이라는 부분은 해당 없음 .
    제(안젤로) 홈페이지에 있는 15기도란에는 언젠가부터 해당 "약속"에 대해서는 인준된 적이 없다는 설명을 붙여놨습니다"

  • 2018-03-25 07:16
    그러므로,
    성녀 비르짓다 성녀와 그 인준 사적계시(집필집) 소산인 15 수난 기도문 자체는, 역사적 유래 깊은 성 교회 인준 사적계시이니
    안심하시고 여전히 변함없이 널리 증진 장려 되어야 하리라 보오며
    복녀 루이사 피카레타 또한 다 함께 참 좋은 영성가라고 알고 있습니다.

    결국, 15기도 약속, 이란 것만 (초자연 근거 없으니) 주의하면 좋으리라 보오며, 그 약속 운운 등에 무분별한 맹신,에 신중이 꼭 필요하다는
    건강하고 사려 깊은 견해 또한,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이 사실들을 더 심도 있는 교회 정보 안에 균형 있게 선별하면 지혜로울 것입니다.

    사실 부족한 저 또한
    이 15수난 기도문의 메세지이자 그 몸체인 십자가 수난 영성 가치에만 마음 집중하는 것만으로 이미 큰 은총일진데, 굳이 그리스도인들이 그 미끼(?) 되버린 약속들에 굳이 연연하는 것은, 마치 태양을 가리킨다면서 정작 손가락을 바라 보는 것 되버릴 수 있으므로, 장차 영적 성장 즉 이 기도의 목적(예수님 십자가 수난에 침잠) 도달에 장애가 될 수 있다 생각해 왔습니다. 이는 필시 주 예수님이나 성녀께서 마련하고 원하신 바가 결코 아닐 것이니 말입니다.


    [살 덧붙힘 글]

    사실 사적계시 문제는, 경험상으로도, 늘 맹신 위험들 아주 곧잘 따라 붙기에, 균형감각 안의 대처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님을 저도 잘 압니다.(저도 과거, 일단 빠져드는 신자 분들, 막으려 할 때, 이미 늦은 경우도 많아 실로 큰 아픔 낙망스러울 정도여 왔고..)



    [회원님들 읽어보실 좋은 글]
    /사적계시와 이상한 현상에 빠져있는 신자들을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 -영성신학 박사 전달수 신부-

    http://medjugorje.kr/?page_id=21964&uid=471&mod=document&pageid=1




    ------------------------------------
    한편, 그런 제가 변함없는 신뢰로서 이 성녀와 수난 15기도문을 그럼에도, 굳건 추천해오는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라, 이로 인한 각종 그리스도교적 열매가 널리 오랜간 항구하다는 것, 각종 회개와 신앙을 부르며 매우 좋기 때문이라 하겠습니다. (이 기도를 굳은 신뢰 인내 간절함로 꾸준히 바친 이들에게 평생의 각종 악습들, 이를 테면 무슨 노력을 해도 끊을 수 없었던 수음죄,나 중독증, 가족이나 자신의 냉담 등이 극복되고, 십자가 예수님께 대한 더 많은 앎과 신앙이 증진된다는 의외의 소식 연락을 꾸준히 접하거나 받곤 해와 더욱 그러하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교회 인준 사적계시일지라도 -이를 테면 파티마 발현과 메세지- 악마는 늘 혼동 미혹 샛길을 유도하려 틈을 노려옴을 느끼오니, 위 교우님 건강 신중하신 지적대로, 우리 모두 늘 깨어,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하리라 봅니다.


    -----------------------
    (바쁜 와중 다시 와서, 글에 설명 살 덧붙히다 길어져버렸습니다.; )
    나중에 짬 여유 된다면, 추가 보충 문서 자료나, 비르짓다 성녀에 관한 동영상 강론 올려드리겠습니다. 많은 좋은 도움 되실 것 같습니다.

  • 2018-03-26 17:12
    샬롬, 어제 댓글 정보들-[광범위 내용 보충 수정을,] 시간 될 때마다 중간 중간 몇번 짬짬 하였는데, (내용 변화들)
    매우 바쁘다보니 미쳐 이를 적지 못했어 아차 죄송했었습니다.

    ---------------------
    어제 제가 소개했던 아래의 전달수 신부님 글(영성신학 박사,사적계시 분별 전문가)이 오늘 다른 게시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저자 소개 내용이 누락 되었던데요,

    이 정보 도움 되시면 해, 따로 [외치는 소리] 게시판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저자 소개는 어떤 글 열람 이해에, 같이 밝히 많은 보탬 되는 듯 합니다. 전달수 신부님의 여러 서적이나 자료가 사적계시 분별에 개인적으론 많은 보탬 되었기에 나누는 마음입니다)



    =================
    [전달수 신부님] 사적계시와 이상한 현상에 빠져있는 신자들을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

    http://medjugorje.kr/?p=23122

  • 2018-03-18 02:09
    그리고,, 요 아래에 올려주신 교황님 강론은 죄송하지만 제가 "강론" 게시판으로 옮겨두었습니다. 올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2018-03-24 19:51
    연옥영혼을 자주 만났던 독일의 짐마여사님의 말씀 중 15기도에 대한 질문 중 15기도를 한 사람들은 나중에 연옥에 가게되면 알게 될것이라는 의미심장한 인터뷰 내용이 기억납니다. 제가 우려하는 것은 초심자들이 더 이 약속에 대해 맹목적인 믿음을 가질때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머리말 부분등에 첨가하는 수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교회에서 인가까지한 사적계시인 자비심 5단기도등의 약속들은 확실히 교회에서 입증해준 내용인데 15기도는 전승에 의한 것이니 신빙성이 많이 떨어지기에 주의를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기도문 내용은 십자가의 길의 확장으로 좋은 내용이고 은총도 많지만 현대에 와서 가장 가까운 시기에 복녀 루이사 피카레타의 그리스도의 수난(제목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이라는 책에는 예수님의 수난24시간을 시간별로 하는 기도문이 있는데 공동체에서 시간을 나누어서 이 기도를 함께 매시간 바치는 곳도 있는데 이런 기도가 더 장려되야하지 않을까싶습니다.

  • 2018-03-25 06:59
    + 샬롬! 사랑하올 angel 교우님,

    댓글 읽고보니
    중언부언 지나다 쓴, 제 답변이 어설퍼, 미쳐 다 못알려드린 중요 정보들 있었구나 합니다. 늦게나마 아래에 드리겠습니다.

    즉, 위 댓글에선 제가 정작, (아래 교회 인준 구체 정보들이) 널리들 이미 알려져들 있는 줄로만 홀로 착오 해버리어서, ( 그 전제 안에 제가 감성 편안히 글 쓰면서) 정작 중요 기반들인, 아래의 [성녀 비르짓다 기도문 인준과 성녀의 사적계시 교회 인준 여러 정보들 소개]를 빠뜨렸었더군요.

    부족한 제가 요즘 바쁘다보니 경황 없어 그랬던 듯 하온데, 답변 순서 뒤바뀌고 늦은 점 양해를..~

    (또한 angel님의 말씀들: "제가 우려하는 것은 초심자들이 더 이 약속 맹목적인 믿음 가질때 위험...그래서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머리말 부분등에 첨가하는 수정이 필요하다.. "라는 건강한 말씀에 모든 면 매우 전적으로 동의하며 소개하는 정보들임을 알아주시길^^ 균형 감각 있는 대응 요구 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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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1] 분리해 바라볼 면들

    / 1391년도에 성녀 비르지타 시성 (교황 보니파시오 9세)/
    /트리엔트 공의회 (1545년~1566년)에서 성녀 비르지타가 저작한 사적계시 집필집 "계시"를 인준/


    즉, 성물방 구비되 있는, 이 교회 인가 유구한 15기도서를
    이전 보다 신자들이 굳이 멀리 하기 보단,
    15 수난 기도문에 언제부터인지 따라 붙은 약속,이란 것들과,
    (성녀가 받은 계시, 계시 서적에서 유래된) 15 수난 기도문을
    서로 "따로 분리해서 바라보는" (개의찮는) 균형감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약속" 단락엔 1954년의 경고도 속히 첨가되었으면 바라오며)



    즉 700년 가까이 전 성녀 비르짓다와 그녀가 받은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 신비는 교회 역사적으로도 미치어 기여해온 영향과 유래가 넓고 깊고, 체 200년 나이 우리 한국교회 가톨릭 기도자들 사이에서도 나름 역사가 깊습니다.

    실제로 스웨덴의 수호성인이자 (유럽의 수호성인) 일명 "계시의 성녀"로 불려오는 비르짓다 성녀(Brigitta de Suede) (와 그녀의 사적계시)는 중세기 교회에 큰 영향을 미치었는데, 중세 교회사에 가장 유명한 신비가들 중 한 분입니다.

    당대에 성 교회와 왕실, 세간의 인정을 받으면서 많은 자선사업과 수도회 개혁, 시대 예언적 발언 영향력 덕행으로도 유명하였습니다. (비르지타 성녀는 받은 계시에 의해 세운 수도회 '지극히 거룩한 구세주 수도회'를 세웠고 이것이 ‘삼위일체회’(성삼회, 비르지타 회)의 시작)

    (특히 바젤 공의회(1431-1437)는 성녀 비르지타의 사적 계시서적에 대한 신빙성을 따로 심사하기 위해 개최되었을 정도였다 - [출처] 성모 발현과 사적계시)

    (참조로, 이 때 당시, 이미 그녀는 교회 안에 널리 자리 잡아 교회 성인품 지위셨기에, 그 심사는 보통들의 일반적 사례처럼, 그녀의 거룩함이나 진위성 검수 차원은 아니었습니다. 그 계시 서적에 미래 예언적, 교리 영성적 많은 예민 내용들이 담겨 있었기 때문)



    또 이 시기엔 100명이 넘는 여성 환시가 있었는데, 성녀 제르투르다, 성녀 힐데가르타, 시에나 성녀 카타리나 등등 많습니다.
    다만 이 시기는 또한 사적 계시에 대한 이 시기의 신학자들의 반응이 주로 부정적이었으며, 계시나 환시 특히 환각 현상에 대해 용의주도한 선별력과 신중성을 보였던 시기이기도 합니다.(참조 비교: 하느님 자비 신심기도로 유명한 현대 성녀 파우스티나의 시성 과정 또한 그녀의 사후 100년도 넘은 후에야 인정을 받음)




    (성녀 비르지타는 1373년 7월 23일 선종하셨는데, 그 이후 그녀의 유해를 비롯하여 수 많은 좋은 열매와 기적이 보고 되었고, 이로 인해 그로부터 선종 20년이 체 못된 빠른 시기인 1391년 교황 보니파시오 9세에 의해 시성 되셨습니다.)


    그 후 성녀 비르지타께서 받은 사적계시("계시"라는 이름을 가진 그녀가 사적계시 받은 바를 집필한 서적) 는 특별히 트리엔트 공의회 (1545년~1566년)에서 신중 특별히 따로 검수 후 마침내 교회 승인을 받았는데, 이것은 성녀께서 이 공의회로부터 이미 150여년 전 시성된 후의 일


    /참조: 교황청립 로마 한인신학원장, 영성 신학 박사 전달수 신부님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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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2]

    /1862년도에 성녀 비르지타의 15기도문 소책자 축복 (교황 비오 9세)/
    /1940년도에 해당 15기도 소책자 교황청 인가 추천, 출판 허가/




    비르짓다 성녀의 15 기도문 또한
    1862년 5월 31일, 1940년 8월22일
    복자 비오 9세 교황님과 교황청 관련 성에 의해 인가와 추천, 출판 허가를 받은 자료가 있습니다. (제가 바빠 차후 드리겠습니다)


    On May 31, 1862, the collection of small books containing these prayers was blessed by His Holiness Pope Pius IX. On August 22 of the following year, this collection was recommended by the Great Congress of Malines.



    Imprimatur(출판 허가)

    ] V. Germond

    Vicar General


    Niciae, September 23, 1940



    개인적으로, 이 기도문의 한국어 번역본 중 수십년 전 다른 본의 것을 우연찮게 얻어 읽은 적 있었는데, 어투는 고어체였으나, 더욱 은혜로와 마음 좋게 읽었던 기억 있습니다. ( 기도문 사본들이 다양한건 아마도"계시"라는 성녀의 집필집에서 발췌 유래한 데다, 무려 700년 가량 오래 전의, 당시 유명했던 성녀이다보니, 현 시대 전달 과정에서 여러 사본들이 구구하긴 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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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3]

    /1954년도에 교황청이 "성녀 비르지타의 약속"이란 것을 경고 /


    를 교황청 성무성성(현 신앙교리성)이 하였는데, (해당 연도 1월 28일)
    (그것은 "로마 성바오로 성당에서 성녀 비르지타에게 주님에 의해 계시된: 행복의 비밀" 이라불리며 몇몇 곳에서 유포되었던 얼마간의 소책자 저작물들 안의 것을 말함이오며,) 이 약속이 "초자연에서 왔다"는 근거가 확실치 않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교황청 문서
    WARNING CONCERNING THE "PROMISES OF ST. BRID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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