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Therese"
작성자
Stella
작성일
2017-09-07 09:32
조회
1589
아주 오래 전에 안젤로님이 공유해주신 귀한 영화였습니다.
1986년 작이니까 어느새 30년이 넘은 영화네요.
성녀 소화데레사 역을 맡은 배우는 정말 성녀께서 다시 살아서 오신 것처럼 아름다웠고,
영화는 연극을 보는 것 같이 특이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안젤로님이 다시 만드신 자막이 하도 절묘하고 좋았습니다.
2007년에 이 영화를 처음 봤던 것 같고, 그때 제가 써놓았던 글이 있습니다.
"
수많은 성인들
특히 성 프란치스코, 십자가의 성 요한
성녀 아기 예수의 소화 데레사.
갈색 수도복, 가난함, 건조함, 비움.
나무를 깎아 만든 작고 길쭉한 필통 속 몽당연필.
기름지고 풍요로운 곳이 아닌
비우고, 건조하고, 없는, 가을날 지는 낙엽색 같은
그곳에 주님께서 계신다.
없음으로 인해 채워진다, 생명으로.
"
7년 전에 제가 묵상글 적는 노트에 썼던 글인데 지금 읽어보니 서글픕니다.
지금의 나는 그때의 나보다 영적 사정이 훨씬 어두워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가 저런 글을 썼었다는 자체가 신기할 정도...
어두워도, 그렇다해도 예수님께선 나와 함께 하신다는 생각을 위로로 삼습니다 ^^
아무튼, 안젤로님 덕분에 이 촉촉한 영화를 다시 볼 수 있게 되어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안젤로님, 고맙습니다 ^^
1986년 작이니까 어느새 30년이 넘은 영화네요.
성녀 소화데레사 역을 맡은 배우는 정말 성녀께서 다시 살아서 오신 것처럼 아름다웠고,
영화는 연극을 보는 것 같이 특이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안젤로님이 다시 만드신 자막이 하도 절묘하고 좋았습니다.
2007년에 이 영화를 처음 봤던 것 같고, 그때 제가 써놓았던 글이 있습니다.
"
수많은 성인들
특히 성 프란치스코, 십자가의 성 요한
성녀 아기 예수의 소화 데레사.
갈색 수도복, 가난함, 건조함, 비움.
나무를 깎아 만든 작고 길쭉한 필통 속 몽당연필.
기름지고 풍요로운 곳이 아닌
비우고, 건조하고, 없는, 가을날 지는 낙엽색 같은
그곳에 주님께서 계신다.
없음으로 인해 채워진다, 생명으로.
"
7년 전에 제가 묵상글 적는 노트에 썼던 글인데 지금 읽어보니 서글픕니다.
지금의 나는 그때의 나보다 영적 사정이 훨씬 어두워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가 저런 글을 썼었다는 자체가 신기할 정도...
어두워도, 그렇다해도 예수님께선 나와 함께 하신다는 생각을 위로로 삼습니다 ^^
아무튼, 안젤로님 덕분에 이 촉촉한 영화를 다시 볼 수 있게 되어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안젤로님,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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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만 새 번역 >
Mother Teresa of Calcutta
The Mission(1986)
Passion of Christ
Son of God
The Exorcism of Emily Rose
작업 중 > -_-;;;
El Gran Silencio
The Miracle of Marcelino
Silence (2016)
위의 세 편과 중간 네 편을 보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벌려놓고 해결하지 못한 작업이 이렇게 많다니 -_-;; 틈틈이 해야겠습니다.
영화 제목은 집에 가서^^;;;; 폴더를 좀 살펴보고 다시 올리겠습니다. 영상 파일은 원하시면 여기 댓글에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주기적으로 우선 보내드려보겠습니다. 다른 공유하는 방법도 고민해보겠습니다. 이전 드롭박스 공유는 동시에 여러 사람이 다운 받으니까 제한이 걸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