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과 복음 묵상

강론, 설교, 권고, 연설, 복음 묵상 등에 대한 글을 모읍니다.

[디트리히 힐데브란트] 에큐메니즘 운동은 교리의 양보를 초래하는 것이어서는 안된다

   교회가 현대 사회 안에서 고립되면 어쩌나 하는 염려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다른 종교들 및 현대의 무신론적인 세계와의 대화를 하려는 시도를 유발(誘發)시켰다.        교회는 다른 종교들을 밝게 비추어 주려는 노력해야 한다    대화에 대한 이러한 강조는 교회가 더 이상 무신론적인 오류들 및 그리스도의 빛을 받지 못하고 있는 종교들을 배격하는 데에만 만족하지 않는다는 [...]

By |2006년 7월 19일 수요일|

[교황 베네딕토16세]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1

그리스도교의 사랑에 관하여주교와 신부, 부제, 남녀 수도자 모든 평신도에게 보내는교황 베네딕토 16세의 회칙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DEUS CARITAS EST SUMMI PONTIFICIS BENEDICTI PP. XVI LITTERAE ENCYCLICAE EPISCOPISPRESBYTERIS ET DIACONISVIRIS ET MULIERIBUS CONSECRATISOMNIBUSQUE CHRISTIFIDELIBUS LAICISDE CHRISTIANO AMORE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사랑안에 머무르는 사람은하느님 안에 머무르고하느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머무르십니다(1요한 4,16). 2004.12.25 서론   1."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

By |2006년 7월 14일 금요일|

[교황 베네딕토16세]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2

제2부 카리타스, ‘사랑의 공동체’인 교회의 사랑 실천 삼위일체 사랑의 표현인 교회의 사랑   19.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사랑을 보면 삼위일체를 보는 것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11) 앞의 성찰에서, 우리는 창에 찔리신 분(요한 19,37;즈카 12,10 참조)을 바라보며,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요한 3,16 참조)외아들을 보내시어 인간을 구원하게 하신 아버지 하느님의 계획을 알수 있었습니다. 요한 복음사가의 이야기대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며 “숨을 [...]

By |2006년 7월 14일 금요일|

[교황 요한바오로2세] 큰 기쁨

「가톨릭 교회 교리서」 라틴어 표준판 승인과 공포에 관한 교황 교서큰 기쁨 LAETAMUR MAGNOPERE 존경하는 형제 추기경, 총대주교, 대주교, 주교, 사제, 부제 들과 그 밖의 모든 하느님 백성에게하느님의 종들의 종 요한 바오로 주교가 길이 기념하고자 이 교서를 발표합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라틴어 표준판이 빛을 보게 된 것은 큰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본인은 이 교서를 통하여 [...]

By |2006년 7월 4일 화요일|

[교황 바오로6세] 하느님 백성의 신앙고백 *

교황 바오로 6세 하느님 백성의 신앙 고백 장엄 신앙 고백 Sollemni hac liturgia 사도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의 순교 1900주년을 기념하는 "신앙의 해"를 마치며, 1968년 6월 30일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교황 바오로6세 성하께서 선포하심    존경하는 형제들과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1. 장엄한 이 예식으로 사도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의 순교 1900주년을 경축하는 신앙의 해를 마치는 바입니다 [...]

By |2006년 6월 23일 금요일|

[교황 요한바오로2세] 신앙의 유산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 따라 마련된「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발행에 관한 교황령신앙의 유산 FIDEI DEPOSITUM 존경하는 형제 추기경, 총대주교, 대주교, 주교, 사제, 부제 들과 그 밖의 모든 하느님 백성에게하느님의 종들의 종 요한 바오로 주교가길이 기념하고자 이 교황령을 반포합니다.      머리말    1 신앙의 유산(Fidei depositum)을 지키는 것은 주님께서 당신 교회에 맡기신 사명이며, 교회는 이 사명을 항구히 [...]

By |2006년 6월 13일 화요일|

[하 안토니오 몬시뇰] 하늘나라에 집을 지읍시다.

   거룩하다. 부활이여, 기쁘도다. 알렐루야! 부활을 맞은 온 세상이 기쁜 마음으로 이 노래를 듣고 또 부르고 있습니다. 부활의 은총 중 하나는 예수님의 이 말씀(요한 14, 2-3)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 집에 가셔서 여러분과 내가 있을 곳을 준비하십니다.    어떤 남자가 성당에 왔다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복음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는 하늘나라에 거처가 있다는 말을 무조건 믿고 [...]

By |2006년 6월 5일 월요일|

[차동엽 신부님] 이마의 인호는 소멸되지 않는 ‘하느님 은총’ 의 도장(印章)

인호는 ‘하느님 은총’ 표지 세례 견진 성품때 받은 인호는 결코 소멸되지 않은 영적 표지    우리는 세례성사를 통해 원죄(原罪)와 본죄(本罪)를 용서받고 새롭게 태어나 하느님의 자녀로서 특혜를 누린다고 믿는다. 『자녀가 되면 또한 상속자도 되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하느님의 상속자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을 받을 사람입니다』(로마 8, 15. 17). 세례성사를 통해 하느님의 「자녀」 나아가 「상속자」가 된 신자들은 이미 [...]

By |2006년 3월 15일 수요일|

[하 안토니오 몬시뇰] 하느님 마음에 드는 사람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루카 2,14)    우리가 귀를 기울여 이 우주의 깊은 곳에서 나는 소리를 듣는다면, 어쩌면 천사들의 이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류 역사에서 천사들이 노래를 부른 적이 언제 있었습니까? 한 번 밖에 없지 않았습니까? 지극히 높은 곳에서!    고등학교 다닐 때, 저는 [...]

By |2006년 3월 8일 수요일|

[교황 요한바오로2세] 성인이 될 용기를 가지십시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성덕에의 부르심을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롬바르디 신부는 "사랑의 십자군"에 대해 강론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때가 왔습니다. 성도들은 산꼭대기에 서 있는 것처럼 제각각 외따로 살 것이 아니라 들판의 꽃처럼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교회 전례를 통해 성인들의 축일을 기리고 그들의 이름을 받으며 그들에게 교회를 봉헌합니다. 우리는 성인들을 존경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

By |2006년 2월 17일 금요일|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영혼을 정화시키는 여섯 가지 수단

   안토니오 성인의 강론에서 자주 그리고 정기적으로 되풀이되고 있는 것은 회개와 통회를 통한 회심에 대한 필요성입니다. 성인은 갈릴래아 지방 가나에서 발견된, 정화 예식을 위해 물이 담겨진 돌 항아리 여섯개를 우리의 영혼을 깨끗이 정화할 수 있는 여섯 개의 수단들과 비유하십니다.    "유다인들에게는 정결 예식울 행하는 관습이 있었는데 거기에는 그 예식에 쓰이는 두세 동이들이 돌항아리 여섯 개가 [...]

By |2006년 2월 13일 월요일|

[카울만 신부님] 여인이여, 당신 아들입니다! 네 어머니시다!

   예수님께서 사랑하시지 않는 제자가 어디 있겠는가?    그러므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의 그 말씀은 우리 모두에게 해당된다.    "보라, 이분이 너의 어머니시다!"    십자가 바로 옆에,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 바로 옆에, 마리아와 다른 부인들과 제자 요한이 서있다. 그들은 십자가 앞에까지 주님을 따라갔다. 그들은 크나큰 사랑과 충실함의 표시로서 예수님의 고통에 깊이 동참하여 그 희생을 위로하고자 [...]

By |2006년 2월 8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