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과 복음 묵상

강론, 설교, 권고, 연설, 복음 묵상 등에 대한 글을 모읍니다.

[스테파노 신부님] 성체와 함께 사는 우리

   성체는 우리들 가운데, 우리를 위해 현존해 계시는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은 성체 안에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실제로 몸과 피, 영혼과 신성으로 현존해 계신다. 성체와 함께 사는 우리는 실제적인 의미인 임마누엘(마태 1,23,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을 사는 것이다. 그리하여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은 성체와 함께하는 생활만큼 하느님을 가깝고 친밀하게 모실 수 있는 신앙은 이 세상에 없음을 숙고하도록 [...]

By |2004년 7월 23일 금요일|

[성녀 아기예수의 데레사] 하느님 앞의 작은 영혼

   하느님께서는 왜 어떤 영혼을 더 사랑하시며, 또 어째서 모든 영혼에게 똑같이 은총을 주시지 않는가를 저는 오랫동안 이상히 생각하였고 예컨대 성 바오로나 성 아우구스티노 같이 당신을 거역했던 성인들에게 특별한 은혜를 후히 베푸시고, 말하자면 당신 은혜를 받도록 강요하신 것을 보고 저는 적이 놀랐었습니다. 또한 저는 성인전을 읽다가 예수께서 이 영혼들을 날 때부터 마지막 숨질 때까지 귀여워하시어, [...]

By |2004년 7월 17일 토요일|

[치지크 신부님] 갈색 스카풀라 750주년

티없으신 마리아 성심께 성심께 사제 생활을 봉헌한 사람으로서 나는 그 봉헌의 표지로 가르멜산의 복되신 성모님의 갈색 스카풀라를 착용한다. 1917년 10월 13일 파티마에서 성모님은 갈색 스카풀라를 들고 가르멜산의 성모님의 모습으로 세 목동들에게 마지막으로 발현하셨다. 묵주기도 오늘날 우리는 많은 종류의 영신적인 전선(戰線)에서 거대한 전투에 직면하고 있다. 푸른군대의 영신 지도 신부인 성 비오 신부는 이렇게 말했다. "묵주기도는 무기입니다." [...]

By |2004년 7월 16일 금요일|

[하워드 신부님] 스카풀라는 “위험에서의 보호”를 약속한다

   스카풀라를 소중히 여겨라. 그것은 구원의 보증이다. "이 스카풀라를 착용하여라. 그것을 입고 죽는 사람은 누구든지 영원한 불의 고통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구원의 표지가 될 것이며 위험에서 보호되고 평화의 약속이 될 것이다."    이것은 1251년 7월 16일 성모님께서 성 시몬 스톡에게 하신 약속이다. 그러므로 스카풀라의 깊은 뜻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성모님은 하늘로부터 풍요로운 선물을 가지고 [...]

By |2004년 7월 16일 금요일|

[마리아지 스크렙] 가르멜 산의 성모님, 갈색 스카풀라

갈색 스카풀라를 받아 그것을 착용한다는 것은 성모님께 자기 자신을 봉헌하고성모님의 티없으신 성심께 자기 자신을 바친다는 표시이다.    가르멜 산의 수도회 회원들이 착용하는 작은 갈색 스카풀라는 가르멜 수도사들이 착용했던 길고 더 큰 스카풀라를 연상시킨다. 작은 갈색 스카풀라는 가르멜회 수도복 위에 몸의 앞과 뒤로 늘어뜨려서 입던 긴 천의 스카풀라를 줄인 형태이다. 어머니가 자신의 자녀들에게 옷을 준다는 것을 [...]

By |2004년 7월 16일 금요일|

[박종인 신부님] 마음의 기도

   기도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행위입니다. 하느님께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염둥이"(이사야 43, 4)라고 하실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러기에 한 순간도 우리에게서 눈을 떼지 않으시고 사랑스럽게 바라보십니다.(이사야 49,16 참조) 사랑은 서로 주고받는 것, 하느님께서는 무엇이 아쉬우셔서가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시며 마치 문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는 사람처럼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묵시 3,20 참조) [...]

By |2004년 7월 3일 토요일|

[파올로 주교님] 하느님은 마리아를 통해 세상을 쇄신하신다

   내가 메쥬고리예를 방문했을 때 그곳에서 만난 많은 젊은이들이 특히 인상적이었다.나는 8월 초 메쥬고리예에서 개최된 세계 청년 대회에 참가한 독일의 단체들을 위해 마리아 슈네 축일 전야에 강연을 했었다.    젊은이들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중간한 상태로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실천적인 것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을 보는 것은 내게 큰 기쁨이다. 많은 사람들이 지극히 세상적인 것에서 행복을 [...]

By |2004년 6월 17일 목요일|

[마리진 수녀님] 생명 수호 운동

내가  생명수호 대학생회를 알게 된 것은 작년 9월 서울대교구의 '한마음 한몸 생명 운동본부'  전담수녀로 일을 하면서 부터였다. 한 선배의 부음과 그 죽음에 냉담한 이웃들의 반응을 보면서 모이게 된 그들을 촛불을 밝히고 로사리오 기도가운데서 시대적 아픔의 원인을 찾았다고 한다. 하느님이 주신 가장 고귀한 선물인 생명의 존업에 대한 도전, 곧 부모가 자녀를 죽이고 자녀가 부모들을 죽이는 '죽음의 문화'가 이 [...]

By |2004년 5월 29일 토요일|

[교황 요한바오로2세] 2004년 청소년 주일 담화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성하의 제19차 청소년 주일 담화 “예수님을 뵙게 하여 주십시오”(요한 12,21) 사랑하는 청소년 여러분! 1. 올 2004년은 2005년 독일 쾰른에서 열릴 제20차 세계청년대회라는 큰 행사를 앞둔 마지막 해입니다. 따라서 저는 여러분에게 제가 제19차 청소년 주일의 주제로 선정한 “예수님을 뵙게 하여 주십시오.”(요한 12,21)라는 성서 말씀을 성찰함으로써 여러분의 영적 여정을 더욱 철저히 준비하도록 당부 [...]

By |2004년 5월 26일 수요일|

[교황 요한바오로2세] 2004년 홍보 주일 담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성하의 제38차 홍보 주일 담화 (2004년 5월 23일)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1. 커뮤니케이션 매체의 놀라운 성장과 그 이용 가능성의 증대는 개인 생활뿐만 아니라 가정생활도 풍요롭게 하는 훌륭한 기회들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반면에, 오늘날 가정은 대중 매체가 제시하는 다양하고 흔히는 모순된 메시지로 새로운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2004년 홍보 주일 주제로 선택된 “가정과 매체, [...]

By |2004년 5월 23일 일요일|

[포야보니크 신부님] 교회는 파티마를 체험으로 알고 있다 #1

하늘에 나타난 큰 징표   "내가 이곳 파티마에서 25년 전에 '마리아 사제운동'을 일으킨 것은, 많은 이들이 이의를 제기하며 배척해 온 파티마 메시지가 너희 시대에 온전히 성취되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 성취는 위협과 타격을 받고 있는 내 자녀들인 너희가 구원을 얻는 데 필요하다. 그 성취는 이토록 상처받고 십자가에 못박히고 있는 교회가, 고통스러운 유혈의 시련을 통해, 너희 천상 엄마처럼 [...]

By |2004년 5월 13일 목요일|

[포야보니크 신부님] 교회는 파티마를 체험으로 알고 있다 #2

파티마의 세 번째 비밀 우리 시대의 예언자 하늘의 어머니께서 당신의 티없으신 성심으로부터 한 가닥의 빛을 우리들에게 보내주시기를 간청하자. 그로써 하늘의 어머니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파티마 메시지의 깊은 뜻을 깨닫게 해 주실 것이다. 우리는 파티마 메시지가 시간의 종말과 관계가 있는 묵시록적인 것임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종말은 주님께서 영광 속에 다시 오시는 것이다. 이런 일에 관하여 교황 [...]

By |2004년 5월 13일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