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리가 아직도 막달라 마리아의 인물 주위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이내 깨닫는다. 접시꽃처럼 라일락를 빛깔의 소박한 옷을 입은 마리아가 제일 먼저 보이기 때문이다. 아무런 값진 장식도 없다. 머리를 그저 목덜미 위에 땋아 늘이기만 하였다. 마리아는 진짜 화장의 걸작품이던 시절보다도 더 젊어 보인다. 그는 “죄녀”이던 시절의 뻔뻔스러운 눈길도, 길 잃은 양의 비유를 듣던 때의 모욕당한 눈길도, 그가 바리사이파 사람의 집의 큰 방에 있던 날 저녁 눈물에 젖은 부끄러운 눈길도 가지고 있지 않다. …지금은 어린아이의 눈과 같이 다시 맑게 되고, 평화가 가득한 미소가 빛나는 평온한 눈을 가지고 있다.
막달라 마리아는 베다니아 소유지의 경계에 있는 나무에 기대서서 길 쪽을 바라다보며 기다린다. 그러다가 기쁨의 함성을 지른다. 집 쪽으로 돌아서서 사람들이 듣도록 아주 큰소리로 외친다. 그의 독창적인 부드럽고 정열적인 훌륭한 목소리로 외친다.
“오신다! …언니, 그 사람들이 제대로 말했어. 선생님이 여기 오셨어!”
그리고 뛰어 가서 삐걱거리는 무거운 대문을 연다. 그는 하인들에게 그렇게 할 시간을 주지 않고, 엄마에게로 가는 어린아이처럼 팔을 내밀고 애정 어린 기쁨의 함성을 지르며 행길로 나가면서 외친다.
“오 선생님!”
그리고는 예수의 발 앞에 엎디어 길의 먼지 속에서 발에 입맞춤한다.
“마리아, 네게 평화. 너희 집에 쉬러 온다.”
“오 선생님!”
마리아는 존경과 사랑의 표정이 나타나는 얼굴을 들면서 거듭 말한다. 그 표정에는 많은 감정이 담겨 있다. …그것은 감사이고, 축복이고, 기쁨이고, 들어오시라는 초청이고, 들어오시기 때문에 느끼는 그지없는 기쁨이다.
예수께서는 그의 머리에 손을 얹으시고, 다시 그의 죄를 사해 주시는 것 같다.
마리아는 일어나, 예수 곁에서 소유지의 경내로 들어간다. 그동안 하인들과 마르타가 달려 왔다. 하인들은 항아리와 컵들을 가지고 오고, 마르타는 다만 사랑만을 가지고 왔다. 그러나 그 사랑은 대단히 크다.
몸이 더워진 사도들은 하인들이 주는 시원한 음료를 마신다. 그들은 우선 그것을 예수께 드리고자 하였으나, 마르타가 그들을 앞질렸다. 마르타는 양젖 한 컵을 갖다 예수께 드린다. 마르타는 그것이 매우 예수의 마음에 든다는 것을 아는 모양이다.
제자들이 목을 축인 다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신자들에게 가서 알려라. 오늘 저녁 여기서 말하겠다.”
사도들은 정원에서 나가자마자 사방으로 흘어진다. 예수께서는 마르타와 마리아 사이에서 걸어가신다.
“선생님, 이리 오십시오”하고 마르타가 말한다.“오빠를 기다리시는 동안 뭘 좀 드시고 쉬십시오.”
그들이 그늘진 회랑 쪽으로 향해 있는 시원한 방으로 들어가는 동안, 빨리 물러갔던 마리아가 물병을 가지고 돌아오고, 뒤에는 대야를 든 하인이 따른다. 그러나 마리아가 예수의 발을 씻어 드리기를 원한다. 마리아는 먼지투성이의 샌들 끈을 풀어서 깨끗이 해서 가져오라고 하인에게 주고, 동시에 예수의 겉옷도 먼지를 털어 오라고 준다. 그리고는 향료로 인하여 약간 볼그레하게 된 물에 발을 담그고, 닦고, 입맞춤한다. 그런 다음 물을 갈아 손을 씻을 깨끗한 물을 가져온다. 샌들을 가지고 올 하인을 기다리는 동안, 예수의 발 앞에 양탄자에 쪼그리고 앉아 그 발을 어루만지며, 샌들을 신켜 드리기 전에 또 발에 입맞춤하며 말한다. “저를 찾느라고 그렇게도 많이 걸으신 거룩한 발!”
사랑에 있어서 더 실제적인 마르타는 인간적으로 유익한 것을 생각하고 묻는다.
“선생님, 제자들 외에 누가 또 옵니까?”
그러니까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신다.
“정확히는 모르겠다. 그러나 사도들 외에 다섯 명 물만 준비하면 된다.”
마르타는 간다.
예수께서는 그늘이 져서 시원한 정원으로 나오신다. 짙은 파란색 옷만 입고 계시다. 마리아가 조심스럽게 개켜 놓은 겉옷은 방안의 걸상에 그대로 있다. 마리아도 예수와 함께 나온다. 그들은 꽃이 핀 화단들 사이로 나 있는 손질이 잘 된 통로를 지나, 푸르름 가운데 떨어진 거울과 같은 양어지(養魚池)까지 간다.
매우 맑은 물은 고기가 팔딱거리는 것이나 한가운데에 있는 분수에서 떨어지는 아주 가는 물방울들로 겨우 움직인다. 큼직한 수반 곁에는 의자들이 있다. 수반은 작은 연못 같고, 거기에서 작은 관개수로(灌漑水路)들이 시작된다. 내 생각에는 그 수로 중의 하나는 양어지에 물을 대주고, 더 작은 다른 수로들은 관개를 위한 배수에만 소용되는 것 같기도 하다.
예수께서는 바로 수반 전에 놓여 있는 의자에 앉으신다. 마리아는 예수의 발 앞에 손질이 잘된 파란 풀밭에 앉는다. 처음에는 두 사람이 말이 없다. 예수께서는 분명히 서늘한 정원 안에서 고요와 휴식을 즐기신다. 마리아는 예수를 쳐다보는 것을 매우 즐긴다. 예수께서는 수반의 물을 가지고 장난하신다. 물에 손가락을 담그시고, 빗질하듯 작은 물줄기로 갈라놓으신다. 그런 다음 시원한 물속으로 손이 완전히 잠기게 하신다. “이 맑은 물은 정말 아름답구나!”하고 말씀하신다.
“선생님, 그 물이 그렇게도 마음에 듭니까?”
“그렇다. 마리아야, 아주 맑으니까. 봐라, 진흙 흔적 하나도 없다. 이것은 물이다. 그러나 너무 맑아서 아무것도 없는 것 같고, 이 물이 원소가 아니라 영인 것같이 말이다. 우리는 저 밑에서 작은 고기들이 서로 말하는 것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깨끗한 영혼들의 속을 읽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지요. 선생님?”
마리아는 숨겨진 한을 가지고 한숨을 쉰다. 예수께서는 마리아의 억제하는 한숨을 눈치 채시고, 미소로 가려진 회한을 읽으신다. 예수께서는 이내 마리아의 마음 괴로움을 고쳐 주신다.
“마리아야, 깨끗한 영혼들이 어디 있느냐? 한 인간이 세 가지 더러움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유지할 줄 아는 것보다 산이 위치를 바꾸는 것이 더 쉽다. 어른 주위에서는 너무나 많은 것들이 심하게 움직이고 술렁인다. 그리고 어른은 그것들이 안으로 스며들어오는 것을 언제나 막을 수는 없다. 어린이들만이 천사 같은 영혼을, 타락한 상태로 변할 수 있는 지식에서 그들의 순진함으로 보호된 영혼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내가 어린이들을 몹시 사랑하는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서 무한한 순결의 반영을 본다. 하늘의 이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것은 오직 어린이들뿐이다.
내 어머니는 어린이다운 영혼을 가진 분이시다. 그보다도 한층 더하다. 내 어머니는 천사다운 영혼을 가진 분이시다. 아버지의 손에서 방금 나온 하와와 같은 분이시다. 마리아야, 지상 낙원에 피었던 첫번째 백합꽃이 어떠했는지 상상하느냐? 이 물 있는 데까지 오는 곳에 있는 백합꽃들도 매우 아름답다. 그러나 조물주의 손에서 나온 첫번째 백합꽃은! 그것이 꽃이었느냐, 금강석이었느냐? 그것은 꽃잎들이었느냐, 지극히 순수한 은잎이었느냐? 내 어머니는 바람을 향기롭게 한 그 첫번째 백합꽃보다도 더 깨끗하시다. 그리고 어머니의 손상 없는 동정녀의 향기는 하늘과 땅을 가득 채우고, 영원무궁토록 착한 사람으로 있을 사람들이 내 어머니 뒤를 따라 걸을 것이다.
천국은 빛이고 향기이고 조화이다. 그러나 만일 그 천국에서 아버지께서 세상을 낙원으로 변하게 하시는 지극히 아름다우신 분을 봄으로 즐길 수 없다면, 만일 천국이 미래에 빛과 향기와 조화라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불로 된 세 개의 꽃술을 가진 살아 있는 백합꽃을 가지지 못하게 되어 있다면, 천국의 기쁨은 반은 줄어들 것이다. 어머니의 순결은 천국의 보석일 것이다.
그러나 천국은 끝이 없다! 국고에 보석 한 개밖에 가지고 있지 못한 왕을 너는 무엇으로 보겠느냐? 그것이 아주 훌륭한 보석이라 하더라도 말이다.
내가 하늘나라의 문을 열면… – 마리아야, 한숨짓지 말아라. 나는 이 때문에 온 것이다– 많은 의인과 어린이로 이루어진 순진한 무리가 구세주의 주홍빛 옷을 따라 들어올 것이다. 그러나 하늘에 보석을 가득 채우고, 영원한 예루살렘의 시민을 만드는 데에는 그 수가 아직 너무 적을 것이다. 또… 진리와 성화(聖化)의 가르침이 알려지고, 내 죽음이 사람들에게 은총을 다시 주었을 때, 만일 보잘 것 없는 인간생활이 계속 더럽게 하는 진흙이라면, 어른들은 어떻게 하늘나라를 쟁취할 수 있겠느냐? 그렇다면 내 천국은 오직 어린이들만의 것이 되겠느냐! 오! 그렇지 않다! 어린이가 될 줄은 알아야 한다. 그러나 어른들에게도 내 나라의 문이 열려 있다.”
“어린이들과 같이…이것이 순결이다. 너는 이 물을 보느냐? 이 물은 아주 깨끗해 보인다. 그러나 살펴보아라. 내가 골풀로 밑을 휘젓기만 하면 흐려진다. 찌꺼기와 진흙이 떠오른다. 수정같이 밝던 것이 탁해지게 되고, 아무도 이 물을 마시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골풀을 치우면, 평화가 돌아오고, 물이 차차 맑아지고 아름다워진다.
골풀은 죄이다. 영혼들도 이와 같다. 뉘우침은 영혼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을 분명히 알아라….”
느닷없이 마르타가 숨이 턱에 닿아서 온다.
“마리아야, 너 아직 여기 있니? 나는 이렇게 걱정을 많이 하는데! …시간은 자꾸 흐르고, 손님들은 곧 올텐데, 할 일은 태산 같다. 하녀들은 빵을 굽고, 하인들은 고기를 잘라서 익히고 있다. 나는 식탁보와 식탁과 음료를 준비한다. 그러나 아직 과일도 따야 하고, 박하와 꿀을 탄 물도 준비해야 한다….”
마리아는 언니의 탄식을 듣는 둥 마는 둥 하고, 지극히 행복한 미소를 띠고 예수를 계속 쳐다보며,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다. 마르타는 예수의 도움을 구한다.
“선생님, 제가 얼마나 열이 올라있는지 보세요. 준비를 저 혼자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세요? 선생님이 얘더러 절 도우라고 말씀하세요.”
마르타는 정말 화가 났다. 예수께서는 미소를 지으시며 마르타를 바라다보신다. 그 미소는 반은 부드럽고, 반은 약간 비꼬는 또는 좀 비웃는 것 같은 미소이다. 마르타는 약간 기분이 상한다.
“선생님, 저는 진지하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일을 하는 동안 얘는 얼마나 한가로이 있는지 보세요. 그리고 얘는 여기서 쳐다보고만 있어요….”
예수께서는 더 근엄한 태도를 취하신다.
“마르타야, 이것은 한가함이 아니라, 사랑이다. 한가함은, 전에는 그랬다. 그리고 너는 그 마땅치 않은 한가함 때문에 많이 울었다. 네 눈물 때문에 마리아를 내게로 구원해오고, 네 성실한 애정에 돌려주기 위한 내 발걸음이 한층 더 빨라졌었다. 너는 마리아가 그의 구세주에 대해 가지는 사랑을 떼어 놓고 싶으냐? 너는 그러면 마리아가 너 일하는 것을 보지 않으려고 여기서 멀리 떠나는 것이 더 좋겠느냐? 그러나 또한 내게서도 멀리 떠나는 것이 더 좋겠느냐?
마르타야, 마르타야! 도대체 멀리서 온 마리아가 (그러면서 예수께서는 마리아의 머리에 손을 얹으신다) 사랑에 있어서 너를 앞질렀다는 말을 네게 해야 하겠느냐? 도대체 선의 말은 한 마디도 알지 못하던 마리아가 이제는 사랑의 지식에서 유식한 사람이 되었다는 말을 해야 하겠느냐?
마리아가 평화를 누리게 내버려두어라! 마리아는 너무도 중병을 않았다. 이제는 그를 튼튼하게 하는 음료를 마셔서 건강을 회복하는 회복기이다. 마리아는 몹시도 고통을 당했다. …이제는 악몽에서 깨어나 그의 둘레와 자기 마음속을 보고, 자기가 새로워진 것을 발견하고 새로운 세계를 발견한다. 거기 대해 안심할 수 있게 내버려두어라. 마리아는 그의 ‘새것’을 가지고 과거를 잊어버리고, 영원을 쟁취해야 한다.…영원은 일로 쟁취될 뿐 아니라, 흠숭으로도 얻어질 것이다.
…사도나 예언자에게 빵을 준 사람도 상을 받겠지마는, 나를 사랑하기 위하여 음식을 먹는 것조차도 잊은 사람은 상을 곱절 받을 것이다. 그것은 그가 육체보다 더 훌륭한 영을 가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즉 인간의 합법적인 욕구보다는 더 크게 소리친 영을 가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마르타야, 너는 너무 많은 일에 골몰한다. 마리아에게는 한가지 일밖에 없다. 그러나 그것은 그의 영에 그리고 특히 네 주님이기도 한 그의 주님에게 충분한 것이다. 쓸데없는 것들을 집어치우고, 네 동생을 본받아라. 마리아는 가장 좋은 몫을 골랐다. 그에게서 결코 빼앗아지지 않을 몫이다.
하늘나라의 시민들에게는 그것들이 필요 없겠기 때문에 모든 덕행이 지나쳐진 다음에 홀로 남아 있는 것은 사랑일 것이다. 사랑은 언제까지나 남아 있을 것이다. 홀로 지상(至上)의 것으로. 마리아는 그것을 골라잡았고, 그것을 방패와 창으로 삼았다. 사랑을 가지고 마리아는 천사의 날개를 한 것처럼 내 하늘에 이를 것이다.”
마르타는 자존심이 상하여 머리를 숙이고 간다.
“제 언니는 선생님을 매우 사랑합니다, 그래서 선생님을 명예롭게 하기 위해 애를 쓰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마르타를 변명하느라고 말한다.
“나도 안다. 그리고 그 때문에 상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마르타는 이 물이 깨끗해진 것처럼, 그의 인간적인 사고방식을 버려서 깨끗해져야 할 것이다. 우리가 말하는 동안에 물이 얼마나 깨끗해졌는지 보아라. 마르타는 내가 해준 말 덕택으로 깨끗해질 것이다. 너는… 너는 네 진실한 뉘우침으로….”
“아닙니다. 선생님의 용서로 깨끗해질 것입니다. 제 뉘우침은 제 큰 죄를 짓는데 충분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으로 충분했다. 그리고 너를 본받을 네 모든 자매들에게도 그것이면 충분할 것이다. 병을 지닌 가엾은 모든 병약자들에게. 진실한 뉘우침은 깨끗하게 하는 여과기(濾過器)이다. 그런 다음 사랑은 일체의 새로운 오점을 예방하는 실체이다. 이것이 생활로 인해서 어른이 되고 죄인이 된 사람들이 어린아이들과 같이 다시 죄 없는 사람이 되어, 어린아이들과 같이 내 나라에 들어올 수 있는 이유이다.
이제는 집으로 가자. 마르타가 너무 그의 고통 속에 머물러 있지 않게 하자. 마르타에게 친구와 동생으로서의 우리의 미소를 가져다주자.”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설명이 필요 없다. 물의 비유는 마음속에서 뉘우침이 작용하는 것에 대한 설명이다.
이렇게 해서 너는 막달라 마리아의 과정(過程)을 완전히 알게 되었다. 죽음에서 생명으로 넘어 오는 과정을 마리아는 내 복음에서 부활한 사람 중에서 가장 큰 부활자이다. 마리아는 일곱 가지 죽음에서 다시 살아난 것이다. 마리아는 생명으로 돌아왔다. 너는 마리아가 어떻게 화초처럼 그 새 꽃줄기를 진흙에서 점점 더 높이 쳐들고, 그 다음에는 나를 위하여 꽃이 되고, 나를 위하여 향기를 내뿜고, 나를 위하여 죽는지를 보았다. 너는 마리아가 죄녀였다가 목이 말라 샘에 가까이 왔고, 그 다음에는 뉘우치고, 용서를 받고, 그 다음에는 사랑하고, 그 다음에는 그의 주님의 생기가 없는 육체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들여다보고, 그 다음에는 내 어머니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어머니의 하녀가 되고, 그리고 그의 천국의 문턱에서 속죄하는 것을 보았다.
두려워하는 영혼들아, 막달라의 마리아의 전기를 읽으면서 나를 무서워하지 않는 법을 배워라.
사랑하는 영혼들아, 막달라의 마리아에게서 천사 같은 열정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워라.
방황하는 영혼들아. 막달라의 마리아에게서 하늘에 가는 준비를 하는 지식을 배워라.
나는 너희들이 너희 자신을 향상시키도록 모두에게 강복을 준다.
잘 있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