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로

About 안젤로

"평화의 오아시스"를 지키는 사람. 원죄없는 잉태이신 성모님의 종.

집이나 장소, 직장을 축복하는 기도

오, 아버지! 저희들의 집(상점, 사무실)에 오시어 원수의 사악함을 멀리해 주시고, 지켜 주소서. 평화를 전해주기 위해 거룩한 천사들이 방문하게 하시고 당신의 강복이 영원히 저희와 함께 머무르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주 예수 그리스도님, 제자들이 들어간 집에 평화를 빌어주라고 하신 것처럼 저희들의 믿음을 통한 기도로써 이 집(상점, 사무실)을 거룩하게 하소서. 이 집에 당신의 축복을 [...]

By |2015년 8월 26일 수요일|

2015년 8월 25일 메시지

"사랑하는 아이들아! 오늘도 내가 너희에게 기도가 되라고 부르고 있다. 너희에게 있어 기도가 하느님을 만나기 위한 날개가 되기를 바란다. 세상은 시련의 때에 와 있다. 하느님을 잊었고, 떠나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린 아이들아, 너희는 그 무엇보다도 하느님을 찾고 사랑하는 이가 되어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고 너희를 내 아드님께로 이끌고 있다. 하지만 너희는 하느님 자녀로서의 자유를 갖고 '예'라고 응답해야만 [...]

By |2015년 8월 26일 수요일|

[대중문화 속 성(性)] (23,끝) ‘위지(爲之)-그래도 한다’

‘知其不可而爲之’(논어 헌문편)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래도 한다.’는 뜻으로, 무법천지의 시대에 인(仁)과 의(義)를 외치면서, 주유열국했던 공자님이 지녔던 삶의 태도이다. 많은 이들이 그의 가르침을 현실성 없다고 비난했고, 공자도 자신의 가르침이 현실 정치에 곧바로 적용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도 그는 가르침과 제자양성을 멈추지 않았다. 자신이 가는 인(仁)과 의(義)의 길이 옳으며, 인간 내면의 원초적 선성을 일깨우는 교육은 [...]

By |2015년 8월 24일 월요일|

[대중문화 속 성(性)] (22) 성교육의 길-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

필자는 지각·결석이 많은 여대생을 면담하면서 임신과 낙태가 더 이상 비행청소년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젊은이가 무방비로 노출된 위험임을 알게 되었다. 이 시대적 충격에서 뜻하지 않게 성교육 연구를 시작했다. 백에 하나가 말썽이면 개인의 문제지만, 열에 하나가 그렇다면 문화와 구조의 문제라 생각했다. 그래서 낙태라는 빙산의 일각이 아니라 그 몸통을 찾아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대중문화와 포르노가 청소년들에게 쾌락 중심적으로 왜곡된 [...]

By |2015년 8월 21일 금요일|

[대중문화 속 성(性)] (21) 교회는 왜 ‘깨달음의 성교육’을 준비해야 하나?

우리나라 10대들의 성관계 시작 평균 나이 13.6세, 미성년자 출산 건수 3,300건은 무엇을 의미할까? 중학생 때부터 통상적 연애 안에 성관계가 대체로 포함되어 있음을 뜻한다. 크리스마스,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성년의 날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청춘 남녀가 모텔에 몰려가는 날이다. 모텔에 빈방이 없는 날이 있다면, 산부인과에 임신 확인하러 젊은 여성이 몰려오는 날도 있을까? 당연히 있다. 대자연의 법칙을 누가 벗어날 수 [...]

By |2015년 8월 21일 금요일|

[대중문화 속 성(性)] (20) 섹스는 정말 게임인가?

‘섹스는 게임’. 유명 가수가 2001년 공표한 말이다. 그가 만든 거의 모든 문화상품의 심층을 흐르는 주제 의식이자, 그의 세계관이다. 사회적 논란이 일자, 처음 만난 남녀의 섹스를 옹호하는 말이 아니라, 성인인 연인끼리 섹스를 즐기라는 의도로 말한 것이라고 수습했다. 정말 성인이 된 연인은 게임을 하듯 마음껏 섹스를 즐겨도 되는 걸까? 이 의문을 풀기 위해서는 ‘섹스는 게임’ 이라는 생각의 [...]

By |2015년 8월 21일 금요일|

[대중문화 속 성(性)] (19) ‘성인식’ – 가학적 시선과 윤리관의 형성

‘성인식’은 액자식 구성이다. 노래와 춤은 중앙에, 하얀 천에 피가 뿌려지면서 흰옷의 박지윤이 재봉질하는 장면은 앞에, 커다란 곰 인형을 검은 옷의 박지윤이 찢어버리는 장면은 끝에 놓인다. 시작과 끝은 박지윤을 유리 천장과 창문으로 누군가 들여다보는 설정이다. 백색 드레스의 박지윤이 맑고 깨끗한 표정으로 재봉질을 한다. 전구 속 작은 곰 모형과 창밖의 큰 곰 인형은 소녀의 순수성을 상징한다. 평화로운 [...]

By |2015년 8월 21일 금요일|

[대중문화 속 성(性)] (18) ‘성인식’ – 여자가 대변하는 남성의 마초적 욕망

‘난 이제 더 이상 소녀가 아니에요. 그대 더 이상 망설이지 말아요. 그댈 기다리며, 나 이제 눈을 감아요.’는 임팩트 강하게 반복되는 후렴인 동시에, 이 노래의 뼈대다. 문화상품은 제작자의 가치관에 의해서 재창조된, 실세계와는 다른 특정 목적이 있는 가상세계이다. 이 노래에 담긴 의도는 무엇일까? ‘그대 원하고 있죠. 눈앞에 있는 날, 알아요. 그대 뭘 원하는지 뭘 기다리는지. 그대여 나 [...]

By |2015년 8월 21일 금요일|

[대중문화 속 성(性)] (17) 카라 ‘미스터’와 원조교제의 심리학

‘미스터’는 2009년의 대히트곡이다. 평균 연령 19.6세의 5명의 여성에게 혹독한 다이어트를 시키고, 엉덩이춤을 연습시켜서 제작한 상품이다. 매끈한 허리선과 엉덩이춤이 핵심 전략이기 때문에 반팔티를 접어 올려서 복근과 허리를 노출했다. 자유로움을 상징하는 힙합 바지에 멜빵은 모두 아래로 내리게 했다. 옷을 벗는 초기 동작과 같은 유혹의 설정이다. 이런 맥락은 가사 및 안무와 결합하면서 강한 성적 의미를 남성 무의식 안에 [...]

By |2015년 8월 21일 금요일|

[대중문화 속 성(性)] (16) ‘트러블 메이커’와 클럽 문화의 확산

‘트러블 메이커’는 전형적인 클럽 음악일 뿐 아니라, 현아와 현승의 안무 또한 부비부비 클럽 댄스의 모범이다. 남녀가 유혹의 눈빛을 교환한 후, 서로 자극하는 춤을 춘다. 현승은 현아의 가슴과 엉덩이를 만지고, 초미니스커트 아래 가랑이 사이로 손을 집어넣는다. 현아는 현승의 앞뒤에 착 달라붙어서 현승을 자극하는 기기묘묘한 춤동작과 시청자 남성을 자극하는 자세를 노골적으로 취한다. 티아라의 ‘보핍보핍’ gd와 top의 ‘하이하이’ [...]

By |2015년 8월 21일 금요일|

[대중문화 속 성(性)] (15) ‘K-pop과 식별의 문제’

필자가 설명한 ‘성인식’, ‘보핍보핍’, ‘소원을 말해봐’, ‘I can’t breathe ‘, 강남스타일’과 앞으로 다룰 ‘trouble maker’, ‘미스터’, ‘no love no more’ 등은 모두 한류로 칭송되는 K-pop이다. 이들 노래가 무의식에 새기는 메시지는 거의 동일하다. ‘쾌락적·일회적 섹스를 즐겨라. 그것이 행복이다.’ 침투력 강한 매스미디어를 움직이는 자본의 영향력 때문에 우리는 쾌락 중심적으로 왜곡된 성(性)을 찬미하는 문화상품에 포위되어 살고 있다. 신 [...]

By |2015년 8월 19일 수요일|

[대중문화 속 성(性)] (14) ‘강남스타일 패러디와 여자 어린이 보호’

‘강남스타일’을 검색하면 원작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패러디물이 인터넷을 휘덮고 있다. 초등 여아들이 핫팬츠 입고 말춤 추며 큰 소리로 ‘섹시레이디’ ‘오빠 강남스타일’ 외치는 영상물도 수백 편이다. 중독성이 있는 멜로디와 따라하기 쉬운 춤동작이 대박의 동인이고, 외화까지 벌어왔다고 언론은 칭찬 일색이다. 신 나고 재미만 있으면, 여자 어린이들까지 말춤 따라 추며 즐겨도 좋은 걸까? 이 뮤비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폭발적으로 [...]

By |2015년 8월 19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