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로

About 안젤로

"평화의 오아시스"를 지키는 사람. 원죄없는 잉태이신 성모님의 종.

37. 백부장(百夫長)의 종을 고치시다.

예수께서 시골에서 오셔서 가파르나움으로 들어가신다. 예수와 함께 열 두 제자, 아니 요한은 거기 없으니까 열 한 제자가 있다. 사람들이 늘 하는 인사를 하는데, 그 표현이 매우 다양하다. 어린이들의 아주 순진한 인사에서부터 약간 수줍은 여자들의 인사, 기적을 입은 사람들의 넋을 잃은 인사, 이상야릇하고 빈정거리는 인사에 이르기까지, 온갖 취미의 인사가 다 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답례를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36. 산 밑에서. 설교 후의 안식일

예수께서는 밤 동안에 산 위로 올라가셔서 조금 더 떨어져 계셨다. 그래서 새벽이 되자 깎아지른 언덕 위에 계신 것이 보였다. 예수를 본 베드로가 동료들에게 선생님을 가리키고 모두 그리고로 올라간다. “선생님, 왜 저희들과 같이 안 오셨습니까?” “나는 기도할 필요가 있었다.” “그렇지만 선생님은 많이 쉬실 필요가 있습니다.” “벗들아, 밤 동안에 하늘에서 목소리가 하나 들려왔는데, 착한 사람들과 악한 사람들,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35. 산 밑에서. 문둥병자를 고치시다.

(40년 전 오늘 – 1905년 5월 30일 – 나는 안드레아 페라리 추기경님에게서 견진성사를 받았다.) 땅을 향기롭게 하고 눈을 즐겁게 하는 수없이 많은 꽃 가운데 무서운 유령과 같은 문둥병자가 우뚝 서 있다. 역한 냄새를 피우는 헌데 투성이이고, 나병균이 좀 먹은 사람이다. 사람들은 공포에 사로잡혀 소리를 지르며 다시 산비탈이 시작되는 곳으로 물러선다. 어떤 사람들은 조심성없는 사람에게 던지려고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34. 산상 설교. 진복팔단 (제 5부)

깨끗한 공기가 보통 때보다 한층 더 선명한 찬란한 아침나절이다. 먼 곳이 더 가까워 보이는 것 같고 아주 세밀한 것까지 분명하게 보여주는 돋보기를 통해 물건들을 보는 느낌이다. 군중은 선생님의 말을 들을 채비를 하고 있다. 자연은 한창 무르익은 봄의 호사스러운 옷을 입어 나날이 더 아름다워진다. 팔레스티나에서는 봄이 한창 무르익는 때가 정확히 3월과 4월 사이인 것 같다. 그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33. 산상 설교. 진복팔단 (제 4부)

날이 지남에 따라 군중은 점점 많아진다. 남자, 여자, 노인, 어린이, 부자, 가난한 사람 다 있다. 스테파노 – 헤르마패도 이사악이 우두머리가 되어 있는 오랜 제자들과 아직 합쳐지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거기 있다. 또 노인과 여인으로 어제 이루어진 새로운 한 쌍도 있다. 그들은 맨 앞에 그들의 위로자 곁에 있는데, 어제보다는 훨씬 더 여유가 있어 보인다. 노인은 딸이 혼자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32. 산상 설교. 진복팔단 (제 3부)

같은 장소에 같은 시간이다. 로마인만 빼놓고는 군중은 마찬가지이다. 사람들이 계곡으로 내려가는 오솔길이 시작되는 데까지 있는 것을 보니, 군중이 아마 훨씬 더 많은 것 같기도 하다.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사람에게서 가장 흔한 잘못 중의 하나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까지도 정직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진실하고 정직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자기가 말한 길을 어쩔 수 없이 걸어가도록 하기 위해서 재갈을 만들어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31. 산상 설교. 진복팔단 (제 2부)

여전히 같은 장소이고 같은 시간이다. 사람은 더 많이 모여들었다. 어떤 오솔길 근처 한 구석에는 군중의 적의를 자극하지 않고 들으려는 것처럼 로마인이 한 사람 있다. 짧은 옷을 입었고 겉옷도 다르기 때문에 알아볼 수 있다. 스테파노와 헤르마도 아직 거기 있다. 예수께서 천천히 당신 자리로 다시 가셔서 말씀을 하신다. “내가 어제 여러분에게 말한 것을 가지고 여러분은 내가 율법을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30. 산상 설교. 진복팔단 (제 1부)

예수께서는 사도들에게 말씀하시어 각자에게 자리를 정해서 군중을 인도하고 보살피게 하신다. 군중은 아침 일찍부터 올라오는데, 병자를 안거나 들것에 실어서 데려오기도 하고, 어떤 병자들은 목발을 짚고 어렵게 올라오기도 한다. 군중 가운데에 스테파노와 헤르마도 있다. 공기는 맑고 약간 차다. 그러나 해는 조금 쌀쌀한 이 산 공기를 이내 완화하였다. 이것은 아주 유리한 점이다. 그것은 해로 인해서 공기가 기분 나쁘지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29. 산상 설교. “너희들은 세상의 소금이다.”

예수께서 혼자서 큰 길을 성큼성큼 걸어가신다. 예수께서는 큰 길 옆에 솟아 있는 산을 향하여 가시는데, 그 산은 호수에서 시작하여 서쪽으로 뻗어 간다. 얼마 후에는 꽤 넓은 공간에 펼쳐진 완만한 경사가 진 땅이 시작되어 고원을 이루고 있는데, 그 곳에서는 호수 전체와 남쪽에 있는 티베리아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산재한 덜 아름다운 다른 도시들도 보인다. 그러다가 산은 더 빨리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28. 나자렛의 성모님의 집에 온 아글라에

성모님은 어떤 천을 가지고 조용히 일을 하신다. 저녁이다. 모든 문은 잠겨 있고, 불 켜는 데가 셋이 달린 등이 나자렛의 작은 방을 비추고, 특히 곁에 성모님이 앉아 계신 탁자를 비춘다. 천은 아마 모직물인 모양인데, 궤와 성모님의 무릎에서 방바닥으로 떨어지고, 짙은 파란색 옷을 입으신 성모님은 눈더미에서 나타나시는 것 같다. 성모님은 혼자 계시다. 일감 위로 머리를 숙이고 빨리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27. 쿠자의 요안나의 집에서. 예수와 로마 여자들

예수께서 당신을 배에 태워 준 어떤 사공의 덕택으로 쿠자의 집 정원에 있는 선착장에 내리신다. 벌써 정원사가 예수를 보고 대문을 열어 드리려고 뛰어온다. 이 대문은 호수 쪽으로 나 있는 저택의 입구를 외부인들에 막는 대문인데, 크고 튼튼한 대문이지만 호수로 향한 바깥쪽으로는 대단히 높고 우거진 월계수와 회양목 울타리로 가려져 있고, 집으로 향한 안쪽으로는 갖가지 빛깔의 장미나무로 가려져 있다.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26. 열성당원 시몬과 요한의 첫 번째 전도

예수께서는 산중턱에 내려오셨을 때 많은 제자들과 아주 조용히 제자들과 합류한 다른 많은 사람들을 만나신다. 그들은 기적이 필요해서 또는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 필요를 느껴 외딴 이 곳에 온 것이다. 그들은 사람들이 일러준 것에 따라 또는 영적인 본능으로 아주 자신있게 온 것이다. 나는 수호천사들이 하느님을 갈망하는 사람들을 하느님의 아들에게로 데려왔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것이 상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