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과월절전 금요일. 제2부, 성전에서
예수께서 성전으로 들어가신다. 그런데 예수께서 첫걸음을 들여놓으시자마자 나자렛 선생에 대한 사람들의 감정이 어떤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악의를 품은 눈길, 성전의 경비원들에게 내린 “교란자(攪亂者)”를 감시하라는 명령, 모든 사람이 보고 들으라고 공공연하게 내린 명령, 예수와 함께 있는 사람들에 대한 멸시하는 말, 제자들과 일부러 충돌하는 것 따위…요컨대 증오가 어떻게나 심한지 호화로운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과 박사들이 짐꾼이나 그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