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로

About 안젤로

"평화의 오아시스"를 지키는 사람. 원죄없는 잉태이신 성모님의 종.

150. 게르게사에, 그리고 가파르나움으로 돌아오심

붉은 해넘이가 보라빛의 조용한 황혼으로 바뀔 때 일행은 호숫가 게르게사 바로 근처에 이른다. 호숫가에는 밤고기잡이를 하려고 준비하거나 호수 위로 이리저리 부는 바람으로 약간 흔들리는 물에 즐겁게 목욕을 하는 사람들이 가득 차 있다. 사람들이 빨리 예수를 보고 알아보았다. 그래서 예수께서 시내로 들어가실 수 있기 전에 시민들은 예수께서 오신 것을 알았고, 으례 그런 것처럼 예수의 말씀을 듣기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49. 아페카에서의 전도

예수께서 사라의 상점 문지방에서 아페카 사람들에게 말씀하신다. 예수께서는 주의를 기울이기 보다는 오히려 호기심 있는 매우 다양한 군중에게 말씀하신다. 히브리인들이 가장 적은 편이다. 대부분은 지나가는 사람들인 상인들과 여행자들이기 때문인데, 어떤 사람들은 호수쪽으로 가고, 어떤 사람들은 예리고의 걸어서 강을 건너는 곳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고, 어떤 사람들은 동방의 여러 도시에서 와서 바닷가의 여러 도시로 간다. 지금은 본격적인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48. 가말라에서 아페카로

지금은 아침인 것으로 보아 일행은 가말라에서 밤을 지낸 모양이다. 바람이 부는 아침이다. 아마 집들의 건축 양식과 위에서 성곽의 경계에까지 계단식으로 내려오는 그 배치 때문에, 아마 이 도시는 동방 땅에서 매우 기분 좋은 이 바람의 혜택을 받는 모양이다. 성곽은 육중하고 역시 육중하고 쇠를 붙인 진짜 요새의 성문들이 달려 있다. 어제 이 도시가 환한 햇빛을 받고 있을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47. 가말라에서

예수께서 잠이 깨서 흙과 풀로 된 당신의 촌스러운 침대에 앉으시려고 몸을 일으키실 때 새벽이 겨우 밝기 시작한다. 그런 다음 예수께서는 일어나셔서 샌들과, 이슬과 밤의 찬 기운을 막으려고 덮으셨던 당신의 겉옷을 집으시고, 당신 주위에 잠들어 있는 사도들의 다리와 팔과 몸통과 머리가 뒤얽혀 있는 가운데로 조심해서 지 나 가신다. 그리고 나뭇잎이 우거진 아래에서는 빛 같을까 말까 한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46. 가말라를 향하여

저녁이 내려오면서 심한 더위 끝에 시원하게 하는 미풍을 가져오고, 그렇게 햇볕이 내리쬔 뒤에 고통을 덜어주는 그늘을 가져온다. 예수께서는 안식일까지는 가파르나움에 가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출발을 늦추지 않기로 굳게 결심하시고 이포 사람들에게 작별인사를 하신다. 사람들은 마지못해 떠나가고, 어떤 사람들은 끝끝내 도시 밖에까지 예수를 따라오려고 한다. 그들 가운데에는 아페카의 여인도 있는데, 그 여인은 호숫가에 있는 도시에서 어머니가 데리고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45. 예수께서 이포에 가시다

이 공책의 글씨가 특히 잘못 쓰여 졌더라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들은 제가 불길한 1946년 7월 2일 이후 죽음과 삶 사이를 헤매고 있는 동안에 본 삽화들입니다…. 저는… 격심한 고통을 겪는데다가… 매우 높은 열이 나며 누워서 이것을 쓴 것입니다…. 예수께서 환한 아침나절에 이포에 들어가신다. 예수께서는 요란스러운 장날 아침 이른 시간에 시내에 들어오시기 위하여, 당신 말씀을 들으려고 왔던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44. 문둥병자의 은신처 곁에서 전도하심

“주님!” 전에 문등병자였던 사람은 그가 그렇게도 오랜 세월을 살아 온 돌 많은 곳에 오기 전에 있는 황무지에 예수께서 나타나시는 것을 보자마자 무릎을 꿇으면서 이렇게 외친다. “왜 제게로 다시 오십니까?” “당신에게 건강의 여비를 준 다음에 말의 여비를 주려고 왔습니다.” “여비는 길을 떠나는 사람에게 주는 것인데, 과연 저는 깨끗하게 하는 예식을 위해서 오늘 밤에 떠납니다. 그러나 저는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43. 호숫가 마을에서 아침에 전도하시다

반대로 이제는 시원한 아침나절에 사람들이 예수께서 호숫가 마을의 어떤 집에서 나오셔서 전도를 시작하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나는 주민들이 전날의 기적들과 메시아를 그들 가운데 모신다는 기쁨과 예수께서 계신 시간을 일분이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의지로 인하여 지난밤에 별로 잠을 자지 못하였으리라고 생각한다. 이 집 저 집 안에서는 자기 전에 사건들을 요약하고 정리하느라고, 그리고 이 세상과 내세에서 하느님의 은총을 얻는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42. 이포 못미쳐 있는 마을에서

이포는 호수의 거의 동남쪽 경계에 있는 호숫가의 저 집들을 보고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호숫가에 있지 않다. 제자들의 말을 듣고서 그것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저 집들의 집단은 말하자면 더 내륙에 있는 이포의 전위(前衛)같은 것이다. 로마에 대한 오스티아, 베네치아에 대한 리도같이, 저 집들은 내륙에 있는 도시의 호수 쪽으로 난 출구를 나타내는 것으로서, 그 도시는 이곳을 호수를 통한 수입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41. 가파르나움에서의 삽화(揷話). 어린이들의 보호자 예수

“며칠 동안 먹을 음식과 옷을 준비해라. 우리는 이포로 갔다가 가말라와 아페카로 갔다가 게르게사에 내려오고, 안식일 전에 이리로 돌아온다” 하고 예수께서 문지방에 서서 가파르나움의 어린이들을 기계적으로 쓰다듬으시며 명령하신다. 어린이들은 해가 서쪽으로 가울어 살인적인 정도로 뜨겁지는 않게 되어 집에서 나을 수 있게 되자마자 그들의 큰 친구에게 인사를 하러 왔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해가 쨍쨍 내리쬐는 시간의 질식시키는 무기력에서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40. 막달라에서

“어디루요? 선생님?” 배의 조작과 항행의 준비를 마치고, 선생님을 따라갈 준비를 갖춘, 사람들이 가득 탄 작은 선대(船隊)의 선두에 자기 배를 타고 있는 베드로가 묻는다. “막달라로 가자. 내가 라자로의 마리아에게 약속했다.” “좋습니다” 하고 베드로가 대답하고는, 지그재그로 항행하여 좋은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키를 조작한다. 요안나는 선생님과 성모님과 글레오파의 마리아, 그밖에 마륵지암, 마태오, 알패오의 야고보와 내가 알지 못하는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39. 호수지방에서의 전도. 가파르나움에서

안식일이다. 나는 사람들이 회당에 모여 있는 것을 보고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햇볕을 피하기 위해서나 야이로의 집에 더 조용히 있기 위해서 거기 모였는지도 모른다. 통풍이 되게 하려고 문과 창문들을 열어 놓아도 수그러지지 않는 더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주의를 기울인다. 회당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길거리에서 햇볕에 그을리지 않으려고 회당 뒤에 있는 그늘진 정원으로 피해 들어갔다.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