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과 복음 묵상

강론, 설교, 권고, 연설, 복음 묵상 등에 대한 글을 모읍니다.

기도는 영혼의 빛입니다

  하느님께 기도 드리고 그분과 대화하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은 없습니다. 기도는 우리를 하느님과 밀접히 결합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우리 육신의 눈이 빛을 봄으로써 조명되는 것처럼 하느님께로 향하는 영혼도 그분의 기묘한 빛으로 조명됩니다. 물론 내가 여기서 뜻하는 기도는 습관적으로 드리는 기도가 아니고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입니다. 즉 일정한 시간에 매여 드리는 그런 기도가 아니고 밤낮으로 끊임없이 계속되는 [...]

By |2003년 9월 27일 토요일|

[몽포르의 성 루도비꼬] 하느님의 지혜의 놀라운 능력

세상과 인간의 창조에서 볼 수 있는  하느님의 지혜의 놀라운 능력 (The marvelous power of divine Wisdom shown in the creation of the world and man) 1.  세상의 창조에서   영원한 지혜이신 분께서는 천주 성부께서 영겁(永劫)을 지내신 후 빛과 하늘과 땅을 만드셨을 때 당신의 마음 속 밖에서도 당신을 드러내기 시작하셨다.  성 요한 사도는 모든 것들이 영원한 지혜이신 말씀을 통하여 만들어졌음을 [...]

By |2003년 9월 22일 월요일|

[시에나의 성녀 카타리나] 사랑의 유대

  내 감미로운 주님이시여, 자비로운 당신의 눈을 당신 백성에게, 특히 당신 신비체인 교회에게 너그러이 돌리소서. 당신 엄위를 그렇게도 많이 거스른 비참한 나 자신만 용서하시기보다 무수한 당신 피조물을 용서해 주신다면 당신의 거룩한 이름에 더 큰 영광이 돌아가리이다. 당신의 백성이 죽음 안에 앉아 있고 나 홀로 생명을 누린다면 내가 어떻게 위안을 느끼겠습니까?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신부인 교회 안에 나의 [...]

By |2003년 9월 20일 토요일|

[교황청 문헌] 현대의 어떤 오류들에 대항하여, 교회에 관한 가톨릭 교리를 수호하기 위한 선언

Declaration in Defense of the Catholic Doctrine on the Church Against Certain Errors of the Present Day 교황청 신앙 교리 성성 1973년 6월 24일              목      차 서론 1.  그리스도의 교회의 단일성 2.  보편적 교회의 무류성 3.  교회의 교도권의 무류성 4.  교회의 무류성의 은사가 경시되어서는 안된다 5.  교회의 무류성의 개념이 왜곡되어서는 안된다 6.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제직과 연결되어 있다 7.  결론   서 론 제2차 [...]

By |2003년 9월 10일 수요일|

[이 사비나] 고통받고 박해받는 북한 순교자들

- 탈북자 이순옥 사비나씨의 증언 중 일부 발췌 - 저는 북한 함경북도 청진에서 태어나 근 50년을 북한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주님의 은총으로 96년 아들을 데리고 남한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저는 북한에서 태어나 북한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하느님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제가 영문도 모른채 지하 감옥에서 모진 고문과 사형선고까지 받고 사형집행날 극적으로 사형을 최소한다는 통지와 함께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졌을 [...]

By |2003년 9월 8일 월요일|

[교황 요한바오로 2세] 성덕의 소명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성하의 제39차 성소 주일 담화 (2002년 4월 21일, 부활 제4주일) "성덕의 소명" 존경하는 형제 주교님들과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1. "하느님께서 사랑하셔서 당신의 거룩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교우 여러분에게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리시는 은총과 평화가 깃들기를 빕니다"(로마 1,7 참조). 바오로 사도가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한 이 인사는 이번 성소 주일의 [...]

By |2003년 9월 2일 화요일|

[박종인 신부님] 묵주기도를 잘 하려면

기도는 크게 다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입으로 외우면서 하는 소리기도와 생각과 마음으로 하는 마음기도(묵상기도)입니다. 마음기도는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예수님과 성모님을 우리 안에 가까이 모시고 자주 자주 단둘이서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기도입니다. 마음기도를 위해서는 우선 우리 안에 계시는 예수님과 성모님을 신앙의 눈, 마음의 눈, 영혼의 눈으로 가까이 앞에 모시고 바라 뵙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

By |2003년 9월 2일 화요일|

연옥에 관한 이야기 모음

관련 메세지 "벗아, 나는 네게 특권을 주겠다. 즉 연옥 영혼을 위하여 너의 기념으로 30일을 계속하여 서른 대의 미사를 봉헌한다면, 그 영혼이 아무리 무거운 빚을 지고 있더라도 즉시 구해 주겠다."   - 예수님께서 교황 성 그레고리오에게 하신 말씀   "나는 하늘의 모후이며 자비의 어머니이다. 내 전달로써 연옥에서 누그러뜨릴 수 없는 고통은 하나도 없다. 나는 천주의 성모인 것처럼 연옥에 [...]

By |2003년 8월 24일 일요일|

[오상의 성 비오] 가장 좋은 ‘비천함’이란?

그대는 틀림없이 어느 비천함이 가장 좋은지 알기 원할 것입니다. 나는 그대에게 이제 그 답을 드리겠습니다. 그것들은 우리가 선택하지 않았던 것 혹은 우리가 가장 좋아하지 않았던 것. 다른 말로 하면 우리의 소명 혹은 직업의 비천함이라고요. 나의 자녀들이여, 누가 우리에게 자신의 비천함을 사랑할 수 있는 은총을 주겠습니까? 자기 자신의 비천함을 사랑하셨고 그것을 유지하기 위하여 기꺼이 죽으셨던 그분말고는 [...]

By |2003년 8월 16일 토요일|

[앤드류 신부님] 첫 토요일 배상의 이유

첫 토요일 배상의 첫 번째 이유 - 성모님의 원죄 없으신 잉태를 부인하고 모독하는 것에 대한 배상   “나는 원죄 없는 잉태이다!” 이 말씀은 성녀 벨라뎃다가 성모님께 “당신은 누구십니까?”라고 물었을 때 성모님께서 대답하신 말씀이었다. 얼마나 놀라운 대답인가! 그것은 성모님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크나큰 즐거움을 가져다주었다. 성모님은 어떤 개신교 작가가 언급했듯이 “우리 죄 많은 인간 본성의 유일한 자랑이시다.” [...]

By |2003년 8월 2일 토요일|

[파올라의 성 프란치스코] 진실한 마음으로 회개하십시오

가장 너그러이 갚아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노고에 상을 내려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은 악을 피해 달아나고 위험들을 몰아내십시오. 우리와 우리 모든 형제들은 비록 부당한 사람들이지만, 여러분이 영혼과 육신의 구원을 찾고 있는 동안 아버지 하느님과 성자 예수그리스도와 동정 모친이신 마리아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시기를 끊임없이 간구합니다. 형제들이여, 강력히 권고 합니다. 여러분은 온갖 사려와 열성으로, 힘써 [...]

By |2003년 8월 1일 금요일|

[교황 요한바오로 1세] 파티마의 증인, 루치아와의 만남

나는 1977년 7월 11일 (교황으로 선출되기 전 파티마를 방문했다.) 월요일에 베니스에서 온 여러 사제들과 함께 코임브라(Coimbra)의 가르멜수녀원 성당에서 미사를 드렸습니다. 미사를 드리고 난 후에 파티마 세 목격자들 중 유일한 생존자인 루치아 도스 산토스(Lucia dos Santos) 수녀님과 이야기를 나눌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녀님은 나이가 많이 들었어도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는데 아주 건강해 보였습니다(1907년생). 그러나 비오 9세처럼 "나는 건강하기 [...]

By |2003년 7월 17일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