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 예수께서 산적들에게 말씀하신다.
일행이 계곡 속으로 점점 더 깊숙히 들어가는 동안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우리가 가는 곳에서 너희들에게 말을 할 작정이다. “계곡은 돌이 많고 좁은 어려운 길로 해서 산을 공격하는데, 길이 올라가다가는 다시 내려가기도 하면서 지평선이 안 보이다가 다시 보이곤 한다. 마침내 베드로의 말마따나 염소나 편하게 느낄 것 같은 아주 가파른 내리받이로 해서 일행은 깊은 골짜기에 이르러 물이 [...]
일행이 계곡 속으로 점점 더 깊숙히 들어가는 동안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우리가 가는 곳에서 너희들에게 말을 할 작정이다. “계곡은 돌이 많고 좁은 어려운 길로 해서 산을 공격하는데, 길이 올라가다가는 다시 내려가기도 하면서 지평선이 안 보이다가 다시 보이곤 한다. 마침내 베드로의 말마따나 염소나 편하게 느낄 것 같은 아주 가파른 내리받이로 해서 일행은 깊은 골짜기에 이르러 물이 [...]
얌니아를 지난 다음에는 북극성을 바라볼 때에 서쪽에서 동쪽으로 달려가는 야산들이 점점 높아지고, 그 뒤에는 더 높은 산들, 점점 더 높은 산들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먼 곳에는 저녁의 마지막 희미한 빛 속에 유다의 산들의 푸르고 자주빛인 꼭대기들이 옆모습을 나타낸다. 해는 남쪽에 있는 나라에서는 그런 것과 같이 빨리 졌다. 저녁놀의 타는 듯한 빨간 빛에서 한 [...]
“얌니아에서는 에크론으로 갑니까?” 사도들은 매우 기름진 들판을 지나가면서 묻는다. 들판에서는 낟알들이 햇볕을 받으며 마지막 잠을 자고 있다. 베어져 단으로 묶이어 밭에 누워서 그것들을 여물게 한 뜨거운 햇볕에서 마지막 잠을 자고 있다. 또 이제는 이삭의 장식이 없어지고 다른 곳으로 옮겨지기를 기다리는 짚만이 남아 마치 어마어마하게 큰 음산한 침대와 같이 음산한 것들도 있다. 그러나 밭들은 헐벗었지만 과수원들은 [...]
아스칼론과 그 야채 재배지는 이제 하나의 추억에 지나지 않는다. 찬란한 아침나절의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바다쪽으로 등을 돌리시고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녹음이 우거진 야산을 향하여 가신다. 기름진 평야에 서 있는 그 야산들은 나지막하지만 우아하다. 사도들은 잘 쉬고 또 만족하여서 아주 명랑하며 아나니아와 그의 노예들, 아스칼론, 그리고 그들이 디나에게 돈을 갖다주려고 시내로 다시 갔을 때 있었던 소란에 [...]
그들이 받은 명령에 따라 사도들의 무리는 하나씩 차례로 시의 성문 근처로 온다. 예수께서는 아직 거기 계시지 않다. 그러나 곧 성곽을 따라 나 있는 골목길로 해서 오신다. “선생님은 성공을 하셨나 봐.” 하고 마태오가 말한다. “얼마나 환히 웃으시는지 보란 말이야.” 그들은 예수께로 마주 간다. 그리고 성문으로 해서 나와 변두리의 야채밭이 양 옆으로 있는 큰 길을 다시 간다. [...]
새벽의 차가운 기운으로 잠자던 사람들이 깬다. 그들은 마른 풀이 드문드문 있는 언덕 밑에서 잠을 잔 모래 침대에서 일어나 모래 언덕 꼭대기로 기어 올라간다. 그들 앞에는 깊숙한 모래가 섞인 해변이 전개하고, 아주 가까운 곳과 조금 떨어진 곳에는 훌륭한 직물들이 자라는 땅이 있다. 말라붙은 개울의 흰 돌들로 인하여 모래의 금빛이 더 선명하게 돋보인다. 말라붙은 개울은 마른 뼈와 [...]
아직 같은 장소이다. 그러나 해가 멀지 않아 지게 되었으므로 견딜 만하다. “저 집엘 가야 한다.” 하고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일행은 그리로 가서 그 집에 이른다. 그리고 빵과 식량을 청한다. 그러나 관리인은 무정하게 거절한다. “펠리시데 족속 같은 놈들! 독사 같은 놈들! 늘 똑같은 것들이야! 저것들은 같은 그루에서 나와서 독이 있는 열매를 맺는단 말이야.” 하고 배가 고프고 피로한 [...]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평야이다. 햇볕은 다 여문 낟알을 볶다시피해서 벌써 빵을 연상시키는 냄새를 풍기게 한다. 해와 빨래와 낟알의 냄새, 즉 여름 냄새이다. 왜 이렇게 말하느냐 하면 어떤 달이든지, 또 하루의 어떤 시간이든지 그 독특한 냄새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어떤 고장이든지 매우 예민한 감각과 매우 날카로운 관찰력에는 각기 독특한 냄새를 풍기는 것과 같다. 살을 에이는 [...]
나는 예수의 일행이 벳수르에 돌아오는 것도 보지 못하였고, 몹시 보고 싶었던 베델의 장미밭도 보지 못하였다. 예수께서는 사도들하고만 계시다. 마륵지암까지도 여기에는 없다. 아이는 틀림없이 성모님과 여자 제자들과 같이 남아 있을 것이다. 이 곳은 대단히 산이 많은 곳이다. 그러나 아직 침엽수, 아니 그보다도 잣나무 숲이 매우 많아서 향기롭고 몸에 좋은 송진 냄새가 사방으로 퍼진다. 그런데 이 푸르른 [...]
예수께서 모든 제자들과 동시에 유다의 아름다운 집에서 식탁에 앉으시려는 참이다. 그리고 선생님을 훌륭하게 모시기 위하여 별장에서 온 유다의 어머니에게 말씀하신다. “안 됩니다, 어머니, 어머니도 우리와 같이 계셔야 합니다. 여기에 있는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이것은 우연히 온 손님들의 냉엄하고 어색한 잔치가 아닙니다. 제가 어머니의 아들을 데려갔습니다. 그러니 제가 어머니를 제 어머니로 생각하는 것처럼 저를 아들로 생각하시기를 [...]
신부님, 신부님의 눈을 염려해서 알아들을 수 없는 몇 마디 단어를 다시 쓰기 위해 어제 쓴 것을 다시 읽습니다. 그것을 다시 읽으니 슬픕니다. … 그것은 제가 제 영혼의 상태를 묘사하는 동안 느끼던 것에는 까마득하게 미치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그때에 주님이 제게 느끼게 하시던 것을 표현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또 설명을 잘못할까 봐 겁이 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 [...]
유타시 전체가 예수를 마중 나온다. 그들은 어린이들의 미소와 주민들의 찬미외에 산비탈에서 꺾은 들꽃들과 농사지은 것의 맏물들을 가지고 마중 나온다. 그래서 예수께서 시내에 발을 들여놓으시기도 전에 그 모든 착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이신다. 그들은 선발대로 파견된 가리옷의 유다와 요한의 기별을 받고, 구세주께 경의를 표할 수 있는 것으로 그들이 찾아낼 수 있는 것을 모두 가지고, 특히 그들의 사랑을 가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