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예리고의 두 소경
그 새하얀 빛깔에 여명의 최초의 분홍으로 겨우 변화를 일으키는 새벽이다. 시원한 시골의 고요는 잠이 깬 새들의 떨리는 노래 소리로 점점 더 사라진다. 예수에서 제일 먼저 니까의 집에서 나오셔서 문을 살그머니 밀어 닫으시고 초록빛으로 뒤덮인 과수원으로 향하신다. 그곳에서는 깨새들이 맑은 음으로 연거푸 노래를 하고, 티티새들이 피리소리와 같은 노래를 부른다. 그러나 예수께서 미처 과수원에 아직 이르지 못하셨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