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로

About 안젤로

"평화의 오아시스"를 지키는 사람. 원죄없는 잉태이신 성모님의 종.

84. “고운 내”에 가시기 전에 예수께서 라자로의 집에 가신다.

예수께서는 베다니아가 세워져 있는 고원으로 가는 가파른 오솔길로 올라가신다. 이번에는 큰길로 해서 가지 않으신다. 서북쪽에서 동쪽으로 가는 더 가파르고 더 곧바른 오솔길을 택하셨는데, 그 길에는 아마 대단히 가파르기 때문인지 사람이 훨씬 적게 다닌다. 이 길을 이용하는 것은 급한 여행자들뿐이다. 또 양떼들을 몰고 가는 사람들로 큰길의 왕래를 피하는 길을 택하는 사람들도 이용한다. 그리고 오늘 예수님과 같이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83. 예수께서 밤에 게쎄마니 동산에서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올리브밭에 있는 작은 집부엌에서 제자들과 같이 저녁식사를 들고 계시다. 그날 있었던 일들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 위에 서술한 날에 일어났던 사건에 대해서가 아니다. 다른 사실에 대하여 말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 가운데에는 벳파게로 가는 길옆에 있는 무덤들 근처에서 있은 어떤 문둥병 환자의 병이 나은 것에 대하여 말을 하기 때문이다. “로마의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82. 죽어가는 어린이가 살아남. 병사 알렉산드르. 예수께 대한 경고

이곳은 성전 내부이다.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같이 엄밀한 의미의 성전, 즉 사제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지성소 곁에 계시다. 그곳은 안마당을 통하여 들어가는 매우 아름다운 안뜰인데, 거기서는 한층 더 호화로운 안마당을 통하여 정육면체의 지성소가 있는 높게 쌓아올린 마당으로 가게 되어 있다. 이것은 헛수고이다! 내가 성전을 천번을 보고 이천번을 묘사하였다 해도, 그곳이 복잡하기 때문에 그렇든지, 내가 용어(用語)를 모르고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81. 예수께서 아리마태아의 요셉의 연회석상에서 가믈리엘을 만나신다.

아리마태아는 땅이 꽤 기복이 심한 곳이다. 웬지 모르지만, 나는 그곳이 평야에 있는 줄로 생각하였었다. 그렇지만 야산들이 점점 낮아지면서 평야 쪽으로 향하게 되는데, 어디쯤에서 길이 구부러지는 곳에서는 서쪽으로 기름진 평야가 나타난다. 그리고 11월의 이 아침에는 끝이 없는 물같이 보이는 안개 아래 지평선으로 사라진다. 예수께서는 시몬과 토마와 같이 계시다. 다른 제자들은 데리고 계시지 않다. 나는 예수께서 당신이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80. 장막절 후에 또 라자로의 집에 들르신다. 요셉이 예수를 아리마태아에 초청한다.

저는 어떻게 이런 많은 글을 쓸 수 있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당신이 사신 복음을 가지고 내게로 오신다는 것을 느끼는데, 다음 환상을 기억하느라고 밤새껏 고통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것들을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들은 말들을 할 수 있는 대로 초를 잡았습니다. 그런 다음 지금은 – 열 한시 반 – 다음과 같은 것을 봅니다. 예수께서 다시 라자로의 집에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79. 예수께서 라자로의 집에 가시고, 마르타가 마리아에 대하여 말한다.

나무들이 있고 장사꾼들의 외치는 소리가 요란한 에리고의 장마당. 한 구석에서는 세리 자캐오가 합법적 그리고 비합법적 착취에 … 골몰하고 있다. 그는 귀중품 매매도 하는 모양이다. 과연 나는 그가 목걸이와 귀금속류를 달고 감정하는 것을 본다. 누가 돈으로 세금을 낼 수가 없어서 그것을 그에게 주었는지 또는 누가 다른 필요로 인하여 그에게 판 것인지 모르겠다. 이번에는 적갈색과 회갈색의 중간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78. 예리고 근처 요르단강을 걸어서 건너는 곳으로 돌아오신다.

“세례자가 여기 있지 않은 것이 이상합니다.” 하고 요한이 스승께 말한다. 그들은 모두 요르단강 동쪽 강가에 있다. 그곳은 세례자가 얼마 동안 세례를 주던 그 유명한 걸어서 건너는 곳 근처이다. “또 건너편 강가에도 없는데요.” 하고 야고보가 지적한다. “돈주머니를 또 하나 기대하고 잡아 간 모양이군요.” 하고 베드로가 주를 단다. “헤로데의 도당은 깡패들입니다.” “저쪽으로 건너가서 알아보자.” 하고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77. 예수께서 메론 호수 근처 야곱의 집에 머무르신다.

팔레스티나에는 갈릴래아 호수와 사해 이외에도 작은 호수랄까 연못이랄까, 어떻든 내가 이름을 모르는 거울 같은 수면이 하나 또 있는 것 같다. 나는 평가하는 능력은 조금도 없다. 그러나 언뜻 보아서 이 작은 호수는 길이가 3 킬로미터에 너비가 2 킬로미터쯤 될 거 같다. 보다시피 이것은 별것이 아니다. 정말 보잘 것 없는 것이다. 그러나 푸른 나무에 빙 둘러싸여 있는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76. 예수께서 도라의 집에 가신다. 요나의 죽음

나는 에스드렐론의 평야를 낮에 본다. 늦가을의 어느 흐린 날이다. 땅이 젖어 있으면서 질척거리지 않는 것을 보면 밤 사이에 비가 온 모양이다. 음산한 초겨울에 오는 그런 비 말이다. 그리고 바람도 분다. 노랗게 된 나뭇잎들을 떨어뜨리고, 습기를 머금은 기운으로 뼈 속까지 파고드는 축축한 바람이다. 이곳 저곳 밭에는 짝을 지어 밭을 갈고 있는 소들이 어쩌다 보인다. 소들은 씨뿌리기를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75. 예수께서 안나의 집 포도 수확하는 데 계신다. 마비환자 소년의 기적

갈릴래아의 농촌 전체가 포도 수확하는 즐거운 일에 종사하고 있다. 남자들은 높은 사다리에 올라가서 정자 모양으로 올린 포도나무와 그냥 올린 포도나무에서 포도를 딴다. 여자들은 바구니를 머리에 이고 붉고 금빛나는 포도송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압착공(壓搾工)들에게 가져간다. 노래와 웃음과 농담이 포도밭에서 포도밭으로, 정원에서 정원으로 옮아간다. 동시에 포도즙 냄새가 퍼지고, 굉장히 많은 벌들이 취한 듯이 윙윙거리며 아직 작은 포도송이가 많이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74. 예수께서 어머니와 함께 쿠자의 요안나의 집에 가신다.

예수께서 쿠자의 요안나의 집으로 향해 가시는 것이 보인다. 문지기가 어떤 사람이 오는지를 알아보고는 어떻게 기쁘게 외쳤던지 온 집안이 술렁거린다. 예수께서는 미소를 지으시고 축복을 하시면 들어오신다. 요안나는 꽃이 만발한 정원에서 달려와 땅에 엎디어 스승의 발에 입맞춤한다. 쿠자도 온다. 그는 처음에는 몸을 깊이 숙이고, 그 다음에는 예수의 옷자락에 입맞춤한다. 쿠자는 마흔살쯤 된 미남자이다. 그는 키는 그리 크지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73. 예수 나자렛에서 학대를 받으시다.

네모난 커다란 방이 보인다. (내 안에서 내게 알려주시는 분이 말하는 것과 같이) 그것이 나자렛의 회당이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이렇게 말하는 것은 노란 칠을 한 아무 장식도 없는 벽돌과 한편에 비스듬히 일종의 높은 의자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위판이 앞으로 기울어진 높다란 작은 책상도 있고, 그 위에는 두루마리들이 놓여있다. 작은 책상인지 겹친 선반인지? 마음대로 골라 부르기 바란다.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