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로

About 안젤로

"평화의 오아시스"를 지키는 사람. 원죄없는 잉태이신 성모님의 종.

157. 보즈라에서 하신 연설과 기적

… 그리고 세상은 미움과 배반과 고통과 욕구와 호기심의 물결과 더불어 몹시 가까이에 있기도 하다. 그리고 그 물결은 바다의 물결이 항구에 와서 죽듯이 이곳 보즈라의 여관 마당에 와서 죽는다. 그런데 얼굴을 보고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착한 마음을 가진 여관 주인의 경의는 그 마당에서 짐승들의 배설물과 쓰레기를 말끔히 치웠다. 이곳이나 다른 곳에서, 그러나 역시 이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56. 보즈라에서

계절 때문에 그런지, 또는 좁은 길들에 갇혀 있기 때문에 그런지, 보즈라는 아침에 안개가 잔뜩 끼었다. 안개가 끼고 매우 더럽다. 시장에 가서 물건을 사 가지고 돌아오는 사도들이 그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그 시대의 그 곳 숙박업은 하도 구식이어서 손님이 각자 자기의 식량보급을 떠맡아야 하는 것이다. 여관 주인들이 손해를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은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55. 보즈라로 가는 길에

상인의 말이 옳았다. 이 10월에 이보다 더 아름다운 날씨가 길손들에게 주어질 수는 없었다. 마치 자연이 초목들이 잠자는 위에 휘장을 펴놓으려고 한 것처럼 들판을 덮고 있는 안개가 걷히자, 햇살이 따뜻하게 하는 경작된 들판 전체가 장엄하게 나타난다. 안개들은 먼 곳에 있는 산꼭대기들을 투명한 거품의 리본으로 장식하여 청명한 하늘을 배경으로 하고 한층 더 몽롱하게 하려고 모인 것 같다.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54. 게라사에서 출발

대상은 열병식을 하는 것처럼 줄을 서서 알렉산드르의 마당에서 나온다. 맨 끝에 예수께서 당신의 모든 사람들과 같이 가신다. 약대들은 무거운 짐을 싣고 율동적인 걸음으로 몸을 가볍게 흔들면서 나아가는데, 그놈들의 머리는 한 걸음 옮겨 놓을 때마다 “왜? 왜?” 하고 묻는 것 같다. 말없는 운동이지만, 보는 것마다 줄곧 “예, 예” 하고 말하는 것 같은 비둘기들의 움직임과 같이 독특한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53. 게라사에서 지내신 안식일

우리가 무엇을 할지 모르는 때에는 하루의 시간이 길다. 그런데 예수와 같이 있는 사람들은 아는 사람이 없는 도시에서 그들을 대상의 짐승 몰이꾼들과 알렉산드르 미사스의 하인들과 떨어져 있는데에 히브리인들의 편견만으로는 부족한 것처럼, 말과 풍습이 다른 것으로 인하여 그들을 갈라놓는 집에서 안식일에 무엇을 해야 할지 정말 모른다. 그래서 여러 사람이 침대에 남아 있거나, 그 집의 네모반듯한 넓은 마당을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52. 게라사에서 전도하시다

예수께서는 알려지시지 않은 것으로 믿고 계셨다! 그런데 이튿날 아침 알렉산드르의 상점 밖으로 나가시니 벌써 당신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만나신다. 예수께서는 사도들하고만 함께 계시다. 여자들과 제자들을 집에 남아서 쉬고 있었다. 사람들은 예수께 인사를 드리고 둘러싸며, 마귀 들렸다가 나은 사람이 말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에 예수를 안다고 말한다. 마귀 들렸다가 나은 사람은 며칠 전에 이리로 지나간 제자 두 사람과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51. 라모에서 게라사로

약간 바람이 부는 아침의 강렬한 빛을 받으며 이 마을의 독특한 특징이 그 본래의 아름다움 그대로 나타난다. 이 마을은 혹은 더 높고 혹은 덜 높은 산봉우리들이 빙 둘러 있는 한가운데에 서 있는 바위가 많은 고원 위에 자리 잡고 있다. 그 위에 큰 집들과 작은 집들과 다리들과 샘들을 올려놓은 화강암으로 된 커다란 고원과 같다. 그것들은 모두 엄청나게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50. 유프라테스강 저쪽에서 온 상인

요르단강 건너편의 넓은 지역에 펼쳐지는 기름진 평야를 지나 10월 밀이라는 청명하고 온화한 계절에 길을 가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뚜렷하게 두드러진 한 산맥의 첫번 비탈 아래 전개된 작은 마을에서 잠시 머무르신 다음-그 산맥의 어떤 봉우리는 정말 산이라고 부를 수 있다 -예수께서는 수많은 네발짐승과 무장을 잘 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긴 대상과 합쳐져서 다시 걷기 시작하신다. 예수께서는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49. 예수께서 베다니아를 떠나 요르단강 건너편으로 가신다

“내 친구 라자로, 나하고 같이 와 주겠소?” 라자로가 반쯤 누워서 두루마리를 읽고 있는 큰방 문지방에 나타나시면서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선생님, 곧 가겠습니다. 어디로 갑니까?” 하고 라자로는 즉시 일어나면서 말한다. “들판으로. 나는 당신과 단둘이만 있을 필요가 있소.” 라자로는 예수께서 불안해하시는 것을 쳐다보고 말한다. “슬픈 소식을 제게 은밀히 말씀하실 것이 있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아니, 그것은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48. 네 사도를 유다에 파견하시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베다니아 근처에 사도 순시를 하시고 돌아오신다. 그들이 식량을 넣은 배낭조차 가지지 않은 것을 보면 순시가 짧았을 것이 틀림없다. 서로 이야기들을 한다. “뱃사공 솔로몬이 훌륭한 생각을 했지요, 선생님?” “그렇다, 좋은 생각을 했다.” 물론 가리웃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같은 의견이 아니다. “저는 그걸 대단히 훌륭한 일로는 보지 않습니다. 제자인 그에게는 이제 소용이 없는 것을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47. 신디카가 라자로의 집에서 말한다

예수께서는 베다니아의 집 안에 있는 회랑이 있는 마당에 앉아 계신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날 아침 제자들이 가득 차 있는 것을 내가 본 그 마당이다. 집주인들과 사도들과 제자 요한과 티몬 그 밖에 요셉과 니고데모, 그리고 경건한 여자들에게 둘러싸이셔서 집의 벽에 기대고 방석을 깐 대리석 의자에 앉으셔서, 당신 앞에 서서 당신이 하신 어떤 질문에 대답하는 것 같은 신디카의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46. 요셉과 니고데모가 성전 사람들이 엔도르의 요한과 신디카의 존재를 알고 있다고 보고 한다

예수께서 사도들과 제자들과 함께 베다니 아로 가시늘체,마침 제자들에 말씀하시면서, 서로 헤어져서 유다 사람들은 유다 지방으로. 갈릴래아 사람들은 요르단강 건너편으로 해서 올라가면서 메시아를 전하라는 명령을 주시는 중이다. 이 명령 때문에 몇몇 이의(異議)가 일어났다. 요르단강 건너편 지방은 이스라엘 사람들 사이에 좋은 평판을 누리지 못하는 것 같다. 그들은 그 지방을 마치 이교도 지방처럼 말한다. 그러나 이 때문에 요르단강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