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로

About 안젤로

"평화의 오아시스"를 지키는 사람. 원죄없는 잉태이신 성모님의 종.

171. 예수께서 갈릴래아의 베들레헴의 죄인인 문둥병자들에게 가시다

지프타엘의 깎아지른 듯한 산괴(山塊)가 북쪽의 지평선을 막으며 내려다보고 있다. 그러나 이 산들의 집단이 무너져서 프톨레마이스에서 세포리스와 나자렛으로 가는 길 위에 거의 수직으로 앞으로 내민 비탈들이 시작되는 곳에는, 산에서 앞으로 내밀어 심연 위에 매달려 있는 바위 덩어리들 사이로 많은 동굴이 있는데, 그 바위 덩어리들은 거기 놓여서 그 굴들의 지붕과 바닥 노릇을 한다. 언제나 그런 것과 같이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70. 세포리스로 가는 길에

“일어나 떠나자”하고 예수께서 건초 위에 깊이 자고 있는 사도들에게 명령하신다. 아니 건초보다는 오히려 바닥을 물로 채우기 위하여 가을비를 기다리는 개울 근처 밭에 쌓아올린 골풀 위에서 자고 있다. 아직 잠이 덜 깬 사도들은 말없이 순종한다. 그들은 배낭들을 줍고, 밤 동안에 이불처럼 덮었던 겉옷들을 입고, 예수와 함께 길을 떠난다. “가르멜산으로 해서 갑니까?”하고 알패오의 야고보가 묻는다. “아니다, 세포리스로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69. 시로-페니키아 국경에서 돌아오는 길에

길을 가는 동안에는 아마 그런 기분전환으로 계속적으로 길을 가는 단조로움을 덜기 위하여 흔히 그렇게 하는 것처럼 최근에 있었던 일들을 상기하고 이러쿵저러쿵 말하면서 서로 이야기를 하고, 이따금씩 선생님께 질문도 한다. 선생님은 그저 불친절하지만 않으려고 보통 말씀을 별로 하지 않으시는데, 사람들이나 사도들을 가르치시며 그릇된 생각을 고쳐 주시고 불행한 사람들을 위로해야 할 경우에만 애쓰실 생각을 하신다. 예수께서는 “말씀”이셨다.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68. “이 환시의 교훈은 배우자의 충실에 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당신을 믿는 사람들에 대하여는 하느님께서 항상 자녀들의 청을 앞지르시고 한층 더 많이 주신다. 너도 이것을 믿고, 너희 모두 이것을 믿어라. 마음 은밀한 속에 박힌 칼 두 개를 가지고 나를 찾아 시돈에서 왔던 여자는 감히 칼 하나의 이름밖에 내게 말하지 못했다. 어떤 은밀한 고통을 드러내는 것은 ‘저는 병자입니다’하고 말하는 것보다 더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67. 예수께서 시돈의 배냇소경 어린 아이를 고쳐 주신다

나는 사도들과 군중에 둘러싸여 회당에서 나오시는 예수를 본다. 그것이 회당이라고 내가 아는 것은 활짝 열린 문으로, 수난 준비에 대한 환상 중의 하나에서 나자렛의 회당에서 본 것과 같은 가구가 보이기 때문이다. 회당은 마을 중심에 있는 광장 옆에 있다. 둘레에 집들만이 있고, 한가운데에 샘으로 물이 보급되는 수반이 있는 아무 장식 없는 광장이다. 분수에서는 기와처럼 파진 돌 하나로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66. 예수의 판결

“우리를 따라온 저 사람과 같이 지낸 이 휴식이 영 마음에 들지않는데요…”하고 우거진 과수원에 예수와 같이 있는 베드로가 투덜거린다. 그들이 마을에 도착하였을 때는 벌써 황혼이었는데, 지금은 해가 아직 중천에 높이 떠 있는 것으로 보아 벌써 안식일 오후가 된 모양이다. “기도를 드린 다음 떠나자. 오늘은 안식일이라, 여행을 할 수 없었는데, 여기서 쉰 것이 우리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65. 예수께서 당신의 나라와 당신의 율법에 대하여 말씀 하신다

작은 고원에서 취하는 휴식은 기분 좋다. 그러나 아직 해가 있을 때에 계곡으로 내려가는 것이 현명하다. 산을 뒤덮고 있는 둥근 천장같은 나무들의 잎들 아래에 밤이 이내 오고 어두워질 터이니까. 예수께서 먼저 일어나셔서, 작은 샘을 이룬 작은 시내에 가셔서 세수를 하시고 손발을 시원하게 하신다. 그리고 풀숲에 잠들어 있는 사도들을 부르셔서 준비를 하고 떠나자고 권하신다. 그리고 사도들이 당신을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64. 예수께서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의무에 대하여 말씀 하신다

지스칼라가 있는 나무가 우거지고 기름진 산들은 푸르름과 산들바람과 물과 언제나 웅장화려하고 동서남북 어느 쪽을 향하느냐에 따라서 다양해지는 지평선의 휴식을 나타낸다. 북쪽에는 가장 다양한 푸른빛을 지닌 나무가 우거진 봉우리들의 연속인데, 땅이 파란 하늘을 향하여 올라가서, 하늘이 제게 주는 물 햇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그의 식물의 모든 아름다움을 바치는 것 같다. 동북쪽에 서는 눈이 시간과 빛에 따라서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63. 코라진의 얼마 안 되는 신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시다

예수께서 열한 사도와 만나시는 것은 아직 새벽이 덜 되었을 때이다. 사도들 가운데에는 어린 목수 요셉이 있는데, 예수를 보자마자 쏜살같이 달려 와서 아직 어린 아이를 면하지 못한 사람과 같은 순진함으로 예수의 무릎을 껴안는다. 예수께서는 몸을 구부려 그의 이마에 입맞춤 하시고 나서 그의 손을 잡고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을 만나러 가신다. “너희들에게 평화. 너희들을 벌써 여기서 만날 줄로는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62. “어떤 타락도 시간을 두고 준비 된다”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이것은 마리아 막달레나의 삽화와 같이 자비에 관한 삽화이다. 그러나 만일 너희가 책을 만들면, 사건들을 범주에 따라서 보다는 연대순으로 차례차례 적어놓고, 각 삽화가 어떤 범주에 속하는 것인지를 처음에 말하거나 주를 다는데 그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내가 왜 유다의 인물을 눈에 띄게 하는가? 여러 사람이 이것을 의아하게 여길 것이다. 내 대답은 이렇다. 세월이 흐르는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61. “나는 파멸하는 어떤 사람을 구했다고 말하는 것보다 더 나은 휴식이 없다”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그동안 네게 말하겠는데, 만일 너희가 정확한 작품을 만든다면, 수요일(1944년 9월 20일)의 삽화는 내가 죽기 1년 전에 이야기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이 삽화가 내가 서른두 살 되던 해 추수 때에 있었기 때문이다. 내 사랑하는 딸아, 너와 다른 사람들을 위한 위로와 교훈의 필요로 인하여 거기에 관계되는 환시와 불러주기를 해 주는데 특별한 순서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60. 물의 분배에 대한 비유

  선생님이 여기 와 계시고 저녁 전에 말씀을 하실 것이라는 소식이 퍼졌음이 틀림없다. 집 근처에 많은 사람이 웅성거리며, 선생님이 쉬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깨우지 않으려고 조용히 말하며, 나무 아래에서 참을성 있게 기다리고 있다. 나무들은 그들에게 해는 가려주지만, 아직 수그러지지 않은 더위를 막아 주지는 못한다. 병자들은 없다.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그렇다. 그러나 언제나 그런 것처럼 어린이들이 있다.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