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로

About 안젤로

"평화의 오아시스"를 지키는 사람. 원죄없는 잉태이신 성모님의 종.

둘째 시기_제 1주_ 제 4일, 이기심

이기심은 교만, 나태함 등과 아울러 우리가 내적 죽음에 이르기 위하여 싸워야 할 악이며 죄를 유발시키는 근본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을 하느님께로 향하게 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자기 자신을 돌보지 않는 일이다. 우리는 얼마나 자기 자신에 얽매여 있는가? 자신 안에 뿌리박힌 교만, 이기심, 나태함 등에서 풀려나는 일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그러므로 내 [...]

By |2015년 6월 18일 목요일|

둘째 시기_제 1주_ 제 3일, 내적 죽음

내적 죽음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그러나 아주 필요하고 이로운 것이다. 그 이유는 내적 죽음으로 인해 우리 안에 있는 악과 죄가 소멸되고 더 선한 것, 즉 하느님의 모상을 따라 창조된 새로운 인간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기 때문이다.   1. 시작 기도 :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하며 천천히 성호를 긋고 잠시 자신을 반성한 뒤 성령송가를 바치거나 성령에 관한 [...]

By |2015년 6월 18일 목요일|

둘째 시기_제 1주_ 제 2일, 자신의 죄에 대한 인식

죄의 추악함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죄를 짓고서 그것에 대해 충분히 아파한 적이 있는가? 우리는 성령의 빛으로 우리가 죄인임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그러나 이 인식 역시도 우리의 기도로서 얻을 수 있는 은총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느님의 도움을 받아 내 자신이 실제로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는지를 깊이 깨닫도록 해야 한다. 동시에 자신이 [...]

By |2015년 6월 18일 목요일|

둘째 시기_제 1주_ 제 1일, 자신에 대한 인식

자기 자신에 대한 바른 인식 없이는 하느님께로 이르는 길에 들어설 수 없으며 하느님께 자기 자신을 온전히 드릴 수 없다. 하느님께 자기 자신을 온전히 드리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나는 하느님에 의해 만들어졌고 이 세상에 태어났으며 나를 둘러싼 모든 것, 즉 사람, 사물, 자연 등 모든 것이 하느님의 창조물이다. 이러한 나 자신과 [...]

By |2015년 6월 18일 목요일|

봉헌을 위한 33일 간의 준비_ 둘째 시기 제1주 : 자기 자신을 알기

둘째 시기는 3주간으로 편성되어 있는데 첫째 주는 자기 자신을 알고, 둘째 주는 마리아를 알고 사랑하도록, 셋째 주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사랑하기 위하여 힘쓰도록 한다. 그리하여 이 3주 동안 우리는 마리아를 통해 우리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로 온전히 채우며 예수 그리스도께 봉헌되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다. 이 첫 주 동안에 묵상해야 할 것은 죄가 우리 영혼을 짓밟아 놓은 [...]

By |2015년 6월 18일 목요일|

첫째 시기_ 제12일, 생의 마지막 것들

세상 사람들은 피할 수 없이 분명한 사실인 생의 마지막에 대해서 생각하기를 원치 않는다. 사람은 단 한 번 죽게 마련이고 그런 다음에는 심판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자기 생의 마지막을 예견하고 아무런 준비 없이 기습을 당하지 않도록 특히 자기 영혼의 사정을 돌아보며 준비하는 것은 얼마나 필요한 것인가? 그러할 때 비로소 우리는 이 세상의 헛된 사정에서 벗어날 수 [...]

By |2015년 6월 18일 목요일|

첫째 시기_ 제11일, 삶에 대한 불안과 근심

사람들은 겉으로는 지극히 태연자약해 보이지만 삶에 대한 불안에 사로잡혀 있다. 그래서 갖은 수단을 다해 갖가지 고난과 위험으로부터 자신과 자신에게 속한 모든 것들을 보호하려 안간힘을 다하고 무엇보다도 돈과 재물을 모으기 위해 애쓴다. 그러한 것들로 행복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것에서 안정과 평화를 구한다. 그러나 참된 그리스도인은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기고 그분의 뜻을 청하며 그리하여 평화와 기쁨 [...]

By |2015년 6월 18일 목요일|

첫째 시기_ 제10일, 자유에 대한 무절제한 갈망

아담과 하와의 죄, 그리고 우리 자신의 죄로 말미암아 인간은 하느님께서 주신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렸고 참된 자유를 잃어버렸으며 그리하여 죄의 노예가 되었다. 그러나 새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죽음으로 우리를 죄의 노예상태에서 해방시켜 주셨고 자유를 되찾아주셨으며 세례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이러한 은총을 누리게 되었다. 그런데 나는 이 자유의 소중한 의미를 제대로 깨닫고 있는가? 세상 한가운데에 살면서 그리스도로 [...]

By |2015년 6월 18일 목요일|

첫째 시기_ 제 9일, 거짓과 위선

세상에서 정직은 푸대접을 받고 있다. 거짓과 위선이 인간 생활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이기를 원치 않는다. 오히려 양심의 가책도 없이 교활한 꾀로 남을 속이는 일이 유능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인들까지도 이런 악에 전염되어 있는데 그리스도께서는 수정처럼 깨끗하셨다. 그분께는 어떠한 거짓이나 위선 또는 허위가 없었다. 말과 행실에 있어서 거짓과 위선을 없애겠다는 것, [...]

By |2015년 6월 18일 목요일|

첫째 시기_ 제 8일, 쾌락

세속적인 사람들은 쾌락을 탐하고 쾌락을 추구하는 데에 정신을 온통 빼앗기고 있다. 그들은 내적 공허를 자신에게까지 감추기 위하여 소음과 유흥을 구하나 이로써는 만족을 얻지 못하고 만다. 그리스도인도 기쁨을 경시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의 진정한 기쁨은 내면으로부터 우러나기에 이들은 언제나 새로운 자극으로 자신을 마비시킬 필요가 없다. 나는 나의 내면의 소리를 듣기보다는 세상적인 즐거움에 쉽게 귀기울이지는 않는가?   [...]

By |2015년 6월 18일 목요일|

첫째 시기_ 제 7일, 집단적 인간성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삶의 방식을 따라 살아가며 그에 대한 신념으로 세상의 유행을 용기있게 거슬러 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고 남에게 이상한 시선을 받지 않겠다는 생각에서 대중적이고 다수의 물결에 휩쓸려서 자신의 신념을 쉽게 저버리고 진리를 저버린다면 세속의 집단 속에 파묻히게 될 것이며 그리스도께서도 하느님 아버지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하실 것이다. 그리스도의 제자는 세상의 물결을 거슬러 올라갈 [...]

By |2015년 6월 18일 목요일|

첫째 시기_ 제 6일, 지성주의

사람들은 대개 교양있는 사람으로 대접받기를 좋아하고, 또 소위 학문이라는 이름으로 하느님께서 계시하신 것들을 웃음거리로 만들려는 어리석음을 범한다. 그러나 교만한 자는 결코 하느님의 뜻을 이룰 수 없으며 겸손되이 주님을 믿고 의탁하는 사람만이 진리를 따라 살아갈 수 있다. 그리스도의 제자는 겸손되이 믿는 마음으로 하느님의 여러 가지 신비에 자신을 내어놓는다.   1. 시작 기도 :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하며 [...]

By |2015년 6월 18일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