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요아킴과 안나가 주께 한 가지 서원을 한다
어떤 집안이 보인다. 베틀 앞에 한 중년 부인이 앉아 있다. 전에는 검었는데 지금은 반백이 된 머리와 주름살은 없지만 벌써 나이에서 오는 그 근엄한 기운을 잔뜩 풍기는 얼굴을 하고 있는 그 여인을 보니 쉰에서 쉰다섯 사이이지, 그 이상은 아닐 것 같다. 나는 그 여인이 무엇인지를 짜고 있는 것을 본다. 방은 넓은 채소밭 쪽으로 열린 문에서 들어오는 [...]
어떤 집안이 보인다. 베틀 앞에 한 중년 부인이 앉아 있다. 전에는 검었는데 지금은 반백이 된 머리와 주름살은 없지만 벌써 나이에서 오는 그 근엄한 기운을 잔뜩 풍기는 얼굴을 하고 있는 그 여인을 보니 쉰에서 쉰다섯 사이이지, 그 이상은 아닐 것 같다. 나는 그 여인이 무엇인지를 짜고 있는 것을 본다. 방은 넓은 채소밭 쪽으로 열린 문에서 들어오는 [...]
『 한 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고 하느님과 똑같은 분이셨다. 말씀은 한 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모든 것은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고 이 말씀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생겨난 모든 것이 그에게서 생명을 얻었으며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그 빛이 어둠속에서 비치고 있다. 그러나 어둠이 빛을 이겨 본 [...]
"하느님이시오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프랑스어 초판 머릿말" 마리아 발또르따는 1897년 3월 14일 까세르따(이탈리아)에서 태어났다. 마리아는 1862년 만뚜아에서 출생한 기병 하사관 요셉 발또르따와 1861년 크레모나에서 난 프랑스어 교사인 이시스 피오라반찌의 외동딸이었다. 마리아가 겨우 18개월 되었을 때에 부모가 아이와 함께 북부 이탈리아로 가서 살게 되어, 처음에는 파엔짜에 자리 잡았다가 몇 해 후에는 밀라노에 정착하였고, 그곳에서 마리아를 우르술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