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로

About 안젤로

"평화의 오아시스"를 지키는 사람. 원죄없는 잉태이신 성모님의 종.

145. 장막절(帳幕節)을 지내시려고 성전에 가신다

예수께서 성전을 향하여 가신다. 제자들이 떼를 지어 앞서 가고, 여자 제자들이 떼를 지어 따라온다. 예수의 어머니, 클레오파의 마리아, 마리아살로메, 수산나, 쿠자의 요안나, 벳수르의 엘리사, 예루살렘의 안나리아, 마르타와 마르첼라가 있다. 막달라 마리아는 여기 없다. 예수 둘레에는 열두 사도와 마륵지암이 있다. 예루살렘은 그 성대한 명절을 맞이하여 호화롭다. 길이란 길에는 모든 지방에서 온 사람들이 있다. 찬송가와 연설과 작은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44. 일흔 두 제자가 그들이 한 일을 예수께 보고 드린다

10월의 청명한 하루의 긴 황혼이 계속되는 동안, 일혼 두 제자가 엘리야와 요셉과 레위와 같이 돌아온다. 피로하고 먼지투성이지만 몹시 기뻐하는 모습이다! 목자 세 사람은 이제부터 마음대로 선생님께 봉사할 수 있게 되어서 기뻐한다. 또 그렇게 여러 해 동안 떨어져 있다가 옛날 동료들과 다시 함께 있게 된 것을 기뻐한다. 일흔 두 제자는 그들의 첫번 임무를 잘 수행한 것을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43. 갈릴래아 사람들의 터에서 라자로를 만나시다

유명한 갈릴래아 사람들의 터는 -예수께서 먼저 보내시는 일흔 두 제자에게 약속 장소를 일러 주시느라고 쓰신 말씀의 뜻이 이것이라고 생각한다-다름 아닌 올리브산의 일부분으로, 베다니아로 가는 길에서 더 가깝고 또 그 길이 지나가기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오래 전 환시에서, 성모님이 잉태되시기 전 장막절에 나뭇가지로 얽어 만든 다른 초막들 곁에 요아킴과 안나가 그때는 아주 어린 아이였던 알패오와 함께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42. 예수께서 당신을 알리라고 일흔 두 제자를 보내시다

식사 후에 거지들을 보내시고 나서 예수께서는 막달라 마리아의 집 정원에 사도들과 제자들과 함께 계시다. 그들은 호수의 잔잔한 물 바로 근처 경계에 가서 앉는다. 호수에는 고기잡이하러 가는 배들이 떠난다. “저 사람들 고기를 많이 잡겠구먼” 하고 그 배들을 지켜보고 있던 베드로가 말한다. “요나의 시몬아, 너도 고기를 많이 잡을 것이다.” “주님, 저두요? 언제요? 내일 반찬거리를 장만하러 제가 고기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41. 막달라의 마리아의 집 정원에서

예수께서는 지난번 환시에서와 같은 장소에 계시지 않고, 호수까지 이어지는 넓은 정원에 계시다. 정원 저쪽에, 아니, 오히려 정원 한가운데에 집이 있고, 집에 가기까지와 그 둘레로도 이 정원이 둘러싸고 있는데, 뒷쪽으로는 집 양쪽과 앞쪽보다 적어도 세 곱절이나 더 길게 뻗어 있다. 꽃들도 있지만, 특히 나무들과 작은 숲들과 조용한 푸른 구석들이 있는데, 그 둘레에는 값진 대리석으로 만든 수반들이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40. 인색과 어리석은 부자

예수께서는 호수의 서쪽 가에 있는 야산들 가운데 하나에 올라가 계시다. 예수의 눈에는 이쪽 호숫가와 저쪽 호숫가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는 도시와 마을들이 나타난다. 그러나 야산 바로 밑에는 막달라와 티베리아가 있다. 막달라에는 수많은 정원이 있는 부자 동네가 지금은 완전히 물이 마른 급류에 의하여 어부들과 농부들과 서민들의 초라한 집들과 분명히 분리되어 있다. 티베리아는 비참과 쇠퇴라는 것은 전혀 모르는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39. 제자들과 만나시다

예수께서는 겐네사렛 호수와 메론 호수 사이에 있는 상부 요르단강의 계곡을 따라 펼쳐지는 코라진 평야에 계시다. 포도밭이 많은 평야인데, 벌써 포도수확이 시작되었다. 오늘 아침에는 시카비논에 있던 제자들이 예수와 함께 있고, 그중에 또 다시 스테파노와 헤르마가 있는 것으로 보아 예수께서 이곳에 계신 것이 벌써 며칠째 되는 것 같다. 이사악은 더 일찍 오지 못한데 대해서 용서를 빌면서, 새로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38. “만일 너희가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 내가 와서 너희를 위험에서 구해낸다”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내 아들들 중의 하나가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을 보면 나는 누가 부르기를 기다리지도 않는 때가 많다. 그리고 내게 대해서 배은망덕하는 아들에게도 달려가는 때가 많다. 너희는 자거나 생활의 일이나 생활 걱정에 붙잡혀 있다. 그러나 나는 너희를 위하여 깨어서 기도하고 있다. 모든 사람의 천사로서 너희 위에 몸을 굽히고 있으며, 너희가 너희들 자신의 힘으로 행동하기를 더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37. 예수께서 물위를 걸으신다

저녁 늦은 시간이다. 여기저기 나무들이 보이는 언덕으로 올라가는 오솔길이 겨우 보이는 것으로 보아 이제는 밤이 다 된 것 같다. 그 나무들은 올리브나무 같지만 빛이 없기 때문에 확실히 말할 수는 없다. 요컨대 그 나무들은 보통 올리브나무들이 그런 것처럼 키가 중키이고 잎이 우거지고 줄기가 뒤틀린 나무들이다. 예수께서는 흰옷 위에 짙은 파란색 겉옷을 입고 혼자이시다. 올라가시며 나무들 사이로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36. 빵을 많아지게 하신 첫번째 기적

여전히 같은 장소이다. 다만 해는 호수의 물이 강의 하상(河床)으로 흘러들어가는 곳 가까이에 있는 황량한 이곳에 요르단강가에 우거진 덤불을 통해서 동쪽에서 오지 않고, 마찬가지로 비스듬히 오기는 하지만, 마지막 햇살로 하늘에 줄을 그으면서 영광스러운 빨간 빛으로 내려오는 동안 서쪽에서부터 온다. 그리고 우거진 나뭇잎들 아래를 지나오는 빛은 매우 부드럽게 되어 저녁의 조용한 색채를 띠기 시작한다. 하루 종일 본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35. 한 율법학자와 말씀하시면서

예수께서는 요르단강 우안(右岸: 어떤 강의 우안, 좌안하고 말하는 것은 강의 하류를 보면서 하는 말이다), 작은 다리케아 반도에서 한 마을 착실히, 아마 그 이상 되는 곳에 발을 들여 놓으신다. 그곳은 푸르른 들판뿐이다. 땅이 지금 말라 있지만, 땅속 깊이 습기가 있기 때문에 아주 약한 초목들도 살아 있기 때문이다. 그때에 예수께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 한 떼를 만나신다.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34. “다리케아로 가자”

예수께서 집에 돌아오신 때는 밤이다. 소리없이 정원으로 들어오셔서 잠간 동안 어두운 부엌 앞에서 걸음을 멈추신다. 부엌이 비어 있는 것을 보신다. 자리와 침대들이 있는 두 방으로 가신 거기에도 사람이 없다. 갈아입은 옷들만이 방바닥에 널려 있어 사도들이 돌아왔음을 알려준다. 얼마나 조용한지 사람이 살지 않는 집 같다. 예수께서는 그림자보다도 소리를 덜 내시며 계단을 올라오시는데, 흰 달빛 속에서 흰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