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마귀들린 사람
예수와 제자들은 들판을 건너질러 가고 있다. 이곳에는 밀 수확이 벌써 끝나서, 밭에는 햇볕이 내리쬐는 그루터기들이 보인다. 예수께서는 그늘진 오솔길을 가시면서, 사도들의 무리와 합쳐진 사람들과 말씀하신다. “그렇습니다” 하고 어떤 사람이 말한다. “아무 약을 써도 낫지 않습니다. 미친 사람보다 더 합니다. 그리고 아시겠어요? 그 사람은 누구나 무서워하지만, 특히 여자들이 무서워합니다. 외설한 농담을 하면서 쫓아오니까요. 그에게 붙잡히는 날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