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로

About 안젤로

"평화의 오아시스"를 지키는 사람. 원죄없는 잉태이신 성모님의 종.

96. “고운 내”에 계신 예수께서 미친 로마인을 고쳐 주시고, 로마인들에게 말씀하신다.

세 제자가 예루살렘으로 떠나가고 예수께서 오늘은 남아 있는 아홉 제자와 같이 계시다. 항상 명랑한 토마는 야채를 다루는 일과 영적인 다른 일들을 번갈아 한다. 그 동안 베드로,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마태오는 순례자들을 돌보고, 다른 제자들은 세례를 주려고 강으로 간다. 북풍이 불어오기 때문에 진짜 속죄의 세례가 된다! 예수께서는 아직 부엌에서 당신 자리에 그대로 계시고, 그 동안 토마는 스승을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95. “고운 내”에 계신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말아라.”

예수께서는 사방에서 당신을 부르는 정말 서민층의 사람들 가운데로 지나가신다. 어떤 사람은 그의 상처들을 보이고, 어떤 사람은 그의 불행을 이야기하고 또 어떤 사람은 그저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하고만 말한다. 또 어린 아이에게 축복해 달라고 내미는 사람도 있다. 맑고 바람이 없는 날씨라 사람이 아주 많이 왔다. 예수께서 벌써 거의 당신 자리에까지 가셨는데, 강으로 가는 오솔길에서 애처로운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94. “고운 내”에 계신 예수. 세례자의 세 제자

매우 많은 겨울날이다. 구름 한점 없이 단조로운 하늘에 해가 떠 있고 바람이 분다. 해가 방금 떴다. 아직 엷은 서리, 아니 그보다도 거의 얼어붙은 이슬이 한겹 엷게 깔려 있어, 땅바닥과 풀에 금강석 가루를 뿌린 것 같은 인상을 준다. 남자 세 사람이 집을 향하여 온다. 그들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알기 때문에 망설이지 않는 발걸음으로 걸어온다. 마침내 그들은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93. “고운 내”에 계신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사람을 죽이지 말아라.” 도라의 죽음

“성경에 ‘사람을 죽이지 말아라’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계명은 어떤 계명군(群)에 속합니까? ‘둘째 계명군에 속한다’구요? 확실합니까? 이제 또 묻겠습니다. 이것은 하느님을 모욕하는 죄입니까, 또는 이 죄의 희생이 된 사람을 모욕하는 죄입니까? 두 번째 경우라구요? 여기에 대해서도 자신있습니까? 이제 또 묻겠습니다. 살인죄밖에 없습니까? 사람을 죽이면 이 죄 하나만을 짓는 것입니까? ‘이 죄만 짓는 것’이라구요? 아무도 이것을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92. “고운 내”에 계신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라.”

  아직 비가 조금 오기는 하지만 날씨는 덜 고약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선생님을 찾아올 수 있다.   예수께서는 중요한 일에 대하여 말씀드릴 것이 있는 두세 사람의 말을 따로 들으신다. 그런 다음 그 사람들은 더 안심하고 제 자리로 돌아간다. 예수께서는 또 다리 위쪽에서부터 골절이 되어 괴로워하는 어린 아이에게 축복하신다. 의사들은 ‘소용 없소. 골절이 저 위쪽 척추골에까지 미쳤소.’하고 말하면서 아무도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91. “고운 내”의 베일 쓴 여자

날씨가 하도 고약해서 순례자가 아무도 없다. 비가 억수로 퍼부어서 마당은 늪이 되었고, 쌔액쌔액 소리를 내며 문과 창을 마구 흔들어대는 바람에 불려 어디서 오는지 모르게 날아온 마른 잎들이 물 위로 떠다닌다. 비가 들이치는 것을 막기 위하여 문을 그저 조금만 열어놓아야 하기 때문에 부엌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어둡다. 바람 때문에 연기가 안으로 거슬러 들어오기 때문에 눈물이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90. “고운 내”에 계신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육체로나 동의로나 음란한 일을 하지 말아라.”

예수께서 제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영혼아, 두 가지 피로를 참을성 있게 견디어라. 지금은 고통의 때이다. 너는 마지막 시기에 얼마나 지쳐 있었는지 알지?! 네가 그것을 보았지, 길을 걸을 때 나는 요한과 베드로와 시몬에게 몸을 기대고, 유다에게까지도 몸을 기댔다. … 그렇다. 그리고 옷자락만 스쳐도 기적이 나오는 나였지만, 이 마음은 바꿀 수가 없었다. 작은 요한(마리아 발또르따의 애칭)아, 고집스러우리만큼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89. “고운 내”에 계신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부모를 공경하여라.”

예수께서 강가를 천천히 왔다갔다 하신다. 강가의 갈대에 그대로 걸려 있는 음산한 겨울날의 안개를 뚫고 날이 밝아온다. 요르단강 양족 가에는 눈닿는 데까지 아무도 없다. 물 위에 깔려 있는 안개, 갈대에 부딪는 물소리, 최근에 내린 비로 인하여 어지간히 흐린 물이 흐르는 소리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 짝짓기의 계절이 지난 후에 그런 것처럼 짤막하고 슬픈 어떤 새소리가 들려온다.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88. “고운 내”에 계신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내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아라.”

잊지 못할 기념일! 베일을 썼던 얼굴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미지의 사람”이 자기를 알렸습니다. 선생님은 “마리아야” 하고 부르셨습니다. … 그리고 마리아가 요한이 되었습니다. 제 눈물은 선생님의 입맞춤과 약속으로 닦아졌습니다! … 그리고 선생님의 뜻에 의해 “다시 태어났습니다.” 사람들은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압니다. 신부님도 아십니다. 제가 이 날짜를 기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 그리고 저는 하느님께 봉사함으로써 이 날짜를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87. “고운 내”에 계신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내 앞에서 다른 신들을 만들어 가지지 말아라.”

“성경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너희는 내 앞에서 다른 신을 모시지 못한다. 너희는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 위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어떤 것이든지 그 모양을 본따 새긴 우상을 섬기지 못한다. 그 앞에 절하며 섬기지 못한다. 나 너희 주 하느님은 강하고 질투하는 신이다. 나를 싫어하는 자에게는 아비의 죄를 그 후손 삼대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86. “고운 내”에 계신 예수님. “나는 네 주 하느님이다.”

오늘은 청중이 거의 배가 되었다. 서민층이 아닌 사람들도 있다. 어떤 사람들은 나귀를 타고 와서 헛간에서 식사를 한다. 선생님을 기다리며 그들은 타고 온 짐승들을 말뚝에 매 놓았다. 날씨가 차다. 그러나 맑다. 사람들은 서로 이야기를 하는데, 그중 소식통인 사람들은 선생님이 어떤 분이신지, 선생님이 왜 여기서 말씀을 하시는지 설명을 한다. 어떤 사람이 “선생님은 요한보다 더 나은 분인가요?” “아니지요.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85. 예수께서 “고운 내”에 가신다. 제자들과의 공동생활의 시초

이 낮고 촌스러운 작은 집을 베다니아의 집과 비교하려고 한다면, 라자로가 말하는 것과 같이 양의 우리이다. 그러나 도라의 농부들의 집들과 비교하면 꽤 훌륭한 집이다. 튼튼하게 지은 매우 낮고 매우 넓은 집인데, 부엌이 하나 있다. 즉 연기에 잔뜩 그을은 방에 난로가 하나 있는 것이다. 그 방에는 탁자 하나와 의자들과 항아리를, 그리고 큰 접시들과 잔들이 놓여 있는 투박한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