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로

About 안젤로

"평화의 오아시스"를 지키는 사람. 원죄없는 잉태이신 성모님의 종.

198. 예수께서 사도들의 용기를 돋우어 주신다

방금 베타바라의 걸어서 건너는 곳을 지나왔다. 가을비로 인하여 가득 찬 지류들의 물을 받기 때문에 넉넉히 불어난 파란 강을 통하여, 쉴새없이 요란한 손짓을 하는 사람들의 무리가 있는 건너편, 즉 동쪽 강기슭이 보인다. 반대로 서쪽 기슭, 즉 예수께서 제자들과 같이 계신 기슭에는 강가의 푸른 풀을 뜯고 있는 양떼를 데리고 있는 목자 한 사람밖에 없다. 베드로는 걸어서 건너는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97. “어두움은 빛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아름다운 가을 아침이다. 땅에 깔려 있는 노랗고 빨간 나뭇잎들을 빼놓고는, 10월의 비로 인하여 생기를 되찾은 덤불들에서 피어나는 꽃들과 더불어 풀이 어떻게나 파랗고, 잎이 벌써 부분적으로 떨어진 나뭇가지들 사이로 돌아다니는 바람이 어떻게나 맑은지 초봄을 생각하게 한다. 더구나 낙엽수들에 섞여 있는 상록수들이 다른 나무들의 잎이 떨어진 가지들 곁에 저희들 가지 끝에서 돋아난 에메랄드 빛깔의 새 잎으로 명랑한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96. 네보산에서 내려오면서

그들이 매우 황량한 비탈로 해서 계곡으로 내려오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베드로가 “나는 이 산과 주님 안에서 쉰 이 휴식을 항상 그리워할 거야”하고 말한다. 그들은 매우 높은 산맥 가운데 있다. 동쪽에는 계곡 너머로 다른 산들이 있고, 남쪽에도 산들이 있고, 북쪽에는 훨씬 더 높은 산들이 있다. 서북쪽에는 사해로 흘러 들어가는 요르단강의 푸른 계곡이 있고, 서쪽에는 우선 어두운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95. 예수와 페트라 사람(헤스본 근처에서)

헤스본시는 보이지 않는다. 예수와 제자들은 벌써 그곳에서 나오는데, 사도들의 얼굴로 보아 실망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몇 미터거리를 두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위협하는 군중이 그들 뒤를 따라온다. 아니 그 보다도 뒤쫓고 있다…. “사해를 둘러싸고 있는 이곳들은 바다 자체와 같이 저주 받은 곳이야”하고 베드로가 말한다. “이곳! 여전히 모세 시대의 그곳입니다. 그러니 선생님이 그 시대에 벌 받은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94. 예수께서 타대오와 제베대오의 야고보에게 말씀하신다

“아니, 정말 이 길로 가려고 하십니까? 여러 가지 이유로 그것은 조심성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하고 가리옷 사람이 반대한다. “무슨 이유들이냐? 혹 이들 마을 사람들이 구원과 지혜를 찾으려고 가파르나움까지 나를 보러 오지 않았었느냐? 그 사람들도 하느님의 피조물이 아니냐?” “그렇긴 합니다…. 그러나 선생님께는 마케론테에 너무 가까이까지 가는 것이 조심성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곳은 헤로데의 적들에게는 불길한 곳입니다.”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93. 예수와 요나의 시몬

그들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푸른 계곡과 아름다운 파란 강이 저 아래에 보이고, 높은 산꼭대기들이 요르단강 동쪽에 펼쳐진 넓은 고원 위로 솟아오른 것을 보면, 분명히 이제는 요르단강 계곡에 있지 않고, 벌써 그 계곡 둘레에 있는 산 위에 있는 것 같다. 나는 한 작은 언덕에서 혼자 매우 서글프게 동북쪽으로 뚫어지게 바라보면서 한숨을 쉬고 있는 베드로를 본다. 그는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92. 마을에서 그리고 솔로몬의 집에서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으려고 일행은 강둑의 길로 해서 올라오며 솔로몬의 작은 집이 있는 마을로 들어간다. 11월이나 10월말의 때이른 저녁 어두움이 내려깔리고 사람들은 벌써 집 안에 있기 때문에 쓸데없는 조심인 것 같다. 길은 비어 있는데, 정말 텅 비어 있다. 그래서 양들이 매애 하고 우는 소리가 좀 들리지 않으면 사람이 없는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91. 사도들과 제자들에게 주신 교훈

예수께서는 올리브산 아래 실로암의 샘 근처에 있는 열 사도와 주요한 제자들 있는 데로 오신다. 예수께서는 베드로와 요한 사이에서 빠른 걸음으로 오시는 것을 보고 제자들은 마중을 나간다. 그래서 샘 근처에서 서로 합친다. “베다니아 길로 올라가자. 나는 얼마 동안 예루살렘을 떠나겠다. 걸으면서, 너희들이 해야 할 일을 말해 주겠다.” 제자들 가운데에는 명랑해져서 그들의 자리를 다시 차지한 마나헨과 티몬도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90. “나는 죄지은 여자에게 그의 죄를 갚기 위하여 가야할 길을 알려준다”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내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것은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진실성이 없는 것이었다. 비난이 거짓이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었다. 여자는 실제로 죄가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이 수없이 많이 저질렀는데도 순전히 더 꾀가 많고 더 운이 좋아서 감추어진 채로 있을 수 있는 일에 대해 분노함으로써 진실성을 가지지 못했었다. 여자는 처음 죄를 지으면서 덜 교활했고, 운이 덜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89. 예수와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간음한 여자

나는 성전의 성벽 안쪽, 즉 행각에 둘러싸인 그 수많은 마당 중의 하나를 본다. 그리고 흰 빛깔이 아니고 짙은 빨간색인 옷(옷은 두꺼운 모직으로 지은 것 같다) 위에 입으신 겉옷에 잘 감싸여 계신 예수도 본다. 예수께서는 당신을 에워싸고 있는 군중에게 말씀하신다. 모든 사람이 포근한 옷에 감싸여 있는 것을 보면 겨울인 것 같고, 사람들이 가만히 있지 않고, 몸을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88. 엔 로젤의 샘 근처에서

예수께서는 아랫길로 해서 베다니아에서 돌아오신다(이 말은 올리브산으로 지나오지 않고 변두리 동네 토펫으로 해서 시내로 들어오는 제일 먼 길을 가리키느라고 하는 말이다). 예수께서는 우선 빵밖에 청할 줄을 알지 못한 문둥병자들에게 도움을 주시기 위하여 걸음을 멈추시고. 그런 다음 뚜껑이 있고 한쪽만 내놓고 사방이 막힌 커다란 장방형의 우물로 곧바로 가신다. 큰 우물, 뚜껑을 덮은 큰 우물인데, 내가 일찌기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

187. 베다니아에서. “사람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죽일 수 있다”

점점 더 슬픔에 잠겼지만 여전히 환대하는 베다니아의 집이다. 벗들과 제자들이 있다고 해서 이 집에서 슬픔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요셉과 니고데모와 마나헨, 그리고 엘리사와 아나스타시카가 있다. 엘리사와 아나스타시카는 내가 알아차린 바로는 예수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을 수가 없었고, 거기 대하여 불복종을 한 것처럼 용서를 청한다. 그러면서도 떠나가지 않기로 단단히 결심하고 있다. 그리고 엘리사는 거기 대하여 타당한 이유들을 설명하는데, [...]

By |1991년 1월 1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