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4월 25일 메세지
"사랑하는 아이들아! 너희의 기도가 마음을 다하는 기도가 되도록 오늘 너희 모두를 초대한다. 기도 안에서 하느님을 깨닫게 되도록 너희 각자가 기도할 시간을 마련하여라. 너희가 기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고 기도하기를 바란다. 너희의 모든 날들이 삶과 너희가 가진 모든 것들에 대한 하느님을 향한 감사의 기도로 채워지게 하여라. 나는 너희의 삶이 말 만으로 지나가는 것을 원하는 [...]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작은 요한에게 삽화와 말을 명확히 해주고 받아쓰게 한 이유는 이 희생자이고 사랑하는 영혼에게 내게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전해 주는 기쁨 말고도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의 중심은 가르치고 싸우는 교회(지상의 교회)에 대한 내 사랑과 영혼들이 완덕을 향하여 올라가는 것을 돕고자 하는 갈망이다. 나를 아는 것은 올라가는데 도움이 된다. 내 말은 [...]
Ⅰ. "내가 죽었었느냐? 영의 고상한 부분이 육체와 갈라지는 것을 죽음이라고 부르려고 한다면 죽었었다. 그러나 죽음이란 말로 육체에 생명을 주던 영혼이 육체와 갈라지는 것을, 영혼으로 생명을 받지 못하게 된 물질의 부패를 가리키고, 우선 무덤의 음산한 성격과 이 모든 것 중에서 죽음의 고통을 가리킨다면, 나는 죽지 않았었다. 내가 어떻게 죽었느냐, 아니 그보다도 어떻게 땅에서 하늘로, 우선 죽지 [...]
며칠이 지났을까? 이것을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다. 생명이 없는 육체 둘레에 화관을 이루고 있는 꽃들을 가지고 판단한다면 몇 시간이 지났다고 말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싱싱한 꽃들을 받치고 있는 올리브 나뭇잎들이 시들었고, 궤 뚜껑 위에 유물들처럼 놓여 있는 다른 꽃들이 시들어 있는 것을 보고 판단하자면 벌써 날이 여러 날 지났다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성모님의 시신은 숨을 [...]
옥상에 높이 서 있는 당신 혼자 계시는 작은 방에 계신 성모님은 온통 흰 아마포옷을 입으셨다. 몸 전체를 감싼 옷도, 목 아랫쪽에서 채워져서 어깨 뒤로 흘러내린 겉옷도, 머리에서 늘어진 아주 고운 베일도 모두 희다. 성모님은 당신 옷들과 늘 보존해 오는 예수의 옷들을 정리하시는 중이다. 제일 좋은 것들을 고르시는데, 별로 없다. 당신 옷 가운데에서는 갈바리아산에서 입으셨던 옷과 [...]
보름달이 환히 비추는 시몬의 집 옥상에 베드로와 요한이 있다. 그들은 문들이 닫혀 있고 조용한 라자로의 집을 가리키며 낮은 목소리로 말하고 있다. 그들은 옥상을 왔다갔다 하면서 오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러다가 무슨 이유인지 토론이 더 활발해지고, 처음에는 나직하던 그들의 목소리가 더 높아지고 아주 분명해진다. 베드로는 주먹으로 난간을 치면서 외친다. "아니, 자네는 우리가 이렇게 해야 한다는 걸 이해하지 [...]
요한이 이제는 사지가 더 튼튼해지고, 얼굴이 더 원숙하고, 머리카락과 수염의 빛깔이 덜 선명한 것이 한창 일항 나이가 된 것 같으니 여러 해가 지난 모양이다. 성모님은 길쌈을 하고 계시다. 요한은 게쎄마니의 집 부엌을 정리하는데, 벽에는 새로 회를 발랐고, 걸상, 문, 등잔받침대 노릇을 하는 겹친 선반 따위 나무로 만든 물건들을 옻칠을 새로 하였다. 성모님은 조금도 변하지 않으신 [...]
달이 졌기 때문에 캄캄한 한 밤중인데, 성모님이 베드로와 알패오의 야보고와 요한과 니고데모와 열성당원과 함께 게쎄마니 동산의 집으로 나오신다. 더 낮은 쪽에 있는 창살문으로 가는 오솔길이 시작되는 곳에서 그들을 기다리느라고 집 앞에 있는 라자로는 깜깜하기 때문에 얇은 설화석고(雪花石膏)판이나 다른 투명한 물질로 둘러막은 기름등잔에 불을 켠다. 불빛은 약하다. 그러나 지금하는 것과 같이 등잔을 땅쪽으로 낮게 드니까 그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