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프랑스 ‘도쥴레’에서 Madeleine Aumont에게 10번째 발현 (1973년 9월 7일 금요일 오후 7시 5분 : 9월의 첫금요일)
[굵은 글씨는 발현 중에 받아적은 부분이고 그 외엔 마드렌느의 일기장에서 옮김]
성체 현시 중의 소성당에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다.
내가 빛을 보았을때, 이번엔 성체가 있는 곳이었는데, 나는 너무나 행복해서 소리치고 말았다 “저기 빛이 있다”
빛이 보인 바로 다음, 예수님께서 평소와 같이 나타나셨다.
그리고 말씀하셨다 :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여라.”
“큰 소리로 따라하여라 :
“기뻐하라! 죽음으로부터 일어나신 사람의 아들, 나자렛 예수께서 빛으로 둘러싸여 내 앞에 계시니.. 그분의 손과 그분의 얼굴은 태양과 같이 찬란하게 빛이 난다. 그분의 모습은 사랑과 좋은 뜻으로 가득하다. 그리고 여기 처음이시며 마지막이시고, 생명이신 분이 그분의 증거자인 너희 모두에게 말씀하신다.:
기뻐하라, 주 안에서 쉬지말고 기뻐하라! 빛 안에서 기쁨에 압도되어 여기 있는 주의 종처럼 기뻐하라.”
잠시 후:
“겸손하게, 인내하며, 자비로워라.”
예수께서 좀더 엄숙하신 모습으로 말씀하셨다 :
“죄악들에 대한 보속으로 땅에 세 번 입맞춤하여라.”
땅에 입맞추고나서 다시 얼굴을 들었을때, 예수께서는 매우 슬퍼보이셨다. 그분은 소성당에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계셨는데 마치 온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아득하게 바라보시는듯해 보였다.
나는 그분께 왜 그렇게 슬퍼보이시는지 여쭈어봤고,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나는 이 세상에 이토록 믿음이 결여되어 있는 것 때문에, 그리고 나의 아버지를 사랑하지 않는 모든 사람들 때문에 슬프다.”
그리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큰 소리로 따라하여라:
너희 모두는, 주의 종이 영광스러운 십자가를 본 바로 그 자리로 줄지어 가서, 묵주의 기도 매 단에 이어서 이 겸손한 기도를 매일 바쳐라.”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
“너와 이 기도를 하는 사람들과 함께 묵주의 기도 전체를 바쳐라.”
예수께서 기도문을 한 문장씩 받아쓰게 불러주셨다. 그러시는 동안 내내 매우 슬프고, 먼 데를 보는 듯하게 보이셨다.
“나의 하느님, 당신을 모독하는 이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그들을 용서하소서,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
“나의 하느님, 온 세상의 모든 중상과 비방하는 이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그들을 사탄의 입김에서 구원하소서.
“나의 하느님, 당신으로부터 달아난 이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그들에게 거룩한 성체의 진정한 가치를 올바로 알게 하소서.
“나의 하느님, 당신의 영광스러운 십자가 아래에서 진심으로 뉘우치는 이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그들로 하여금 우리 구원자이신 하느님 안에서 평화와 기쁨을 찾게 하소서.
“나의 하느님,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도록 자비를 베푸소서, 그러나 영혼들을 구원하소서, 아직 시간이 있습니다. ; 그 때가 가까왔으니, 자, 내가 곧 가겠다.
아멘. 오소서, 주 예수여.”
그리고나서 난 예수께서 시키시는대로 묵주기도를 했다.
내가 묵주기도를 하는 동안 내내 예수께서는 매우 슬픈 표정으로 보고계셨다.
그리고나서 말씀하셨다 :
“주님, 당신의 무한하신 자비의 보화를 온 세상에 쏟아 주소서.”
나는 따라하여 기도를 끝냈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부디 이 기도를 바쳐다오”
“내가 명하는 것을 지키면 너희는 나의 벗이 된다.” 너희가 나의 이름을 증거한다면, 부디 이 기도를 바쳐다오.”
예수께서는 슬픈 표정으로 떠나가셨고, 사라지셨다.
(주 : 1. ‘주의 종’은 마들렌느를 뜻하는 것 같습니다. 2. 기도문에서 성서의 내용과 직접 연관되었다고 여겨지는 부분은 ‘공동번역’의 말투를 옮겼습니다. 3. 직역하거나 의역했으나, 프랑스어 원문을 참고하지 못해서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 4. 50번에 걸친 발현 중에서 위의 기도문을 언급하신게 여러번이었고, 매번 약간의 다른 설명을 덧붙이셨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