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인터뷰식으로 되어 있는 “연옥 영혼들의 놀라운 비밀”* 이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을 번역한 것입니다.
–자살한 사람들은 어떻게 되나요?
이런 영혼들의 방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지금까지 자살한 영혼 중에 지옥에 떨어진 영혼은 만나지 못했습니다. 물론 그런 경우가 없다는 말은 아니지만 영혼들은 저에게 종종 죄가 가장 많은 사람은 자살한 사람이 아니라 무관심했거나 비방을 퍼뜨린 그 주위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이 때 나는 마리아에게 영혼들이 자살한 것을 후회하는지 물어보았다. 그녀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종종 자살은 병으로 인한 것이다.
“이 영혼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후회하는데 이것은 하느님의 관점에서 모든 것을 바라보게 되는 즉시 여생을 살면서 받을 수 있었던 모든 은총에 대해 이해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여생은 수개월 또는 수년이 되기도 하는데 그들은 이 남은 시간을 보게 되죠. 그리고 자신들의 여생을 하느님께 봉헌함으로써 도움을 줄 수 있었던 모든 영혼들도 보게 됩니다. 결국 그들에게 가장 큰 상처가 되는 것은 자신들이 선을 행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생명을 단축시킴으로써 이를 행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그러나 원인이 병이었을 경우 하느님은 물론 이 사실을 참작하십니다.”
* “연옥 영혼들의 놀라운 비밀 –마리아 지마와의 인터뷰” : 메쥬고리예의 엠마뉴엘 수녀
(The Amazing Secret of the Souls in Purgatory – An Interview with Maria Simma : Sister Emmanuel of Medugorje)
마리아 지마는 현재 오스트리아의 한 산골 마을에 살고 있는 90세가 다 된 가난한 촌부로 어린시절부터 연옥영혼들을 위해 많은 기도를 바쳐왔습니다. 25세때부터 영혼들의 방문이 시작되었으며 아직 교회로부터 공식 인정이 되진 않았으나 교구 신부와 주교로부터 적극적인 격려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