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곳에서 어떤 분이 쓰신 글을 옮겨온 글입니다.]

예수님의 성의와 4개의 환시라는 책자에서 옮겨 보았습니다. 브리짓다 성녀께서는 예수님 수난 15기도로 저희에게 매우 친숙하신 분이시지요. 다른 두 분의 가경자와  테레사 노이만 수녀님께서 말씀하신 예수님의 수난 고통에 대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겪으신 수난에 대한 묵상  자료로 도움이 되길 바라며.


브리짓다 성녀는 예수님께 가해진 채찍질에 대한 직접적인 환시를 보았는지에 대해서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채찍질에 대해 성모님께서 브리짓다 성녀에게 알려 주신 것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 나서 내 아드님은 기둥으로 끌려가 당신 스스로 옷을 벗으시고 스스로 당신의 손을 기둥으로 뻗으셨다. 그 분의 적들은 잔인하게그 분의 손을 묶었다. 그들은 그 분의 순결하신 몸을 온통 상처투성이로 만들며 채찍질을 가하였다. 그 분의 몸 전체는, 끝이 뾰쪽하게 구부려져서 살을 찢는 정도가 아니라 후벼 파내는 갈고리가 달린 채찍에 의해 찢어졌다.
가까이에 서있던 나는 첫 번째 채찍질에 죽은듯이 쓰러졌다. 의식을 되찾자마자 나는 갈비뼈가 보일 정도로 까지 맞아 상처 입은 그 분의 몸을 보았다. 그리고 더욱 더 고통스러웠던 것은 채찍질이 가해질때마다 가죽 끈과 함께 그 분의 살이 파여 나가는 것이었다. 나의 아드님은 온 몸이 피로 덮히고 온 몸이 찢어진 채 서 계셨고 그래서 그 분께는 성한 곳이라고는 한 군데도 찾아볼 수 없었고 채찍질을 할 만한 곳도 한 군데도 남아 있지 않았다.” (책 1권과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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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노이만에 의한 기술은 이것보다 더 상세하다. 그녀는 주님께서 손이 높은 기둥의 끝에 묶여서 몸을 늘어뜨리고 계셨다고 말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동시에 두 사람에 의해 채찍질을 당하셨으며, 집행인은 2번 교체가 되어 (총) 6명의 집행인이 있었으며 주님의 몸이 돌려져서 앞 쪽에도 채찍질을 당하셨다.”고 덧붙였으나 이 고문 도구들의 묘사에 대한 것은 아직 출간되지 않고 있다.

그녀가 레오폴드 위트 신부에게 이야기 한 밑의 사실은 1928년 레오폴드 신부에 의해 출판되었으며 예수님의 성의의 흔적과 아주 일치한다.

“잠시 후에, 나는 채찍질, 바로 그 끔찍한 채찍질을 위해 옷이 벗겨지는 예수님을 본다. 우리의 구세주께서 묶이신 기둥은 다소 높은 기둥이었다. 주님께서는 기둥에 오직 손만 묶인 채 계셨는데 이는 몸이 길게 축 늘어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우리의 구세주께서는 땅 위에 서 계신다. 그 분은 두 명의 남자에 의해 동시에 무자비하게 채찍질 당하신다.
그 분을 채찍질 하고 있는 남자들은 올리브 동산에서 그 분을 끌고 간 남자들과 닮았다. 집행인들이 두 번 바뀌어서 실제로 6명이 그 분에게 채찍질을 가한다.
우리의 사랑하올 구세주께서는 온 몸에 걸쳐 채찍질을 당하셨다. 먼저 그 분의 등쪽에 그리고 그 분은 돌려 세워져 앞부분에 채찍질을 당하셨다. 그 분이 가장 견디게 어려웠던 것은 완전히 옷을 벗기우게 된 것이었다”.
“계속되는 채찍질에 먼저 살갖이 부어오르고 그리고는 찢겨졌다. 피가 흘러 내려 그 분의 온 몸은 상처와 피로 인해 끔직하게, 붉게 물들여졌다. 군인들이 그들의 잔학한 행위를 모두 마쳤을 때 그들은 우리의 구세주를 풀어 주었고 그 분은 쓰러지셨다. 그것은 가슴 찢어지는 비통한 광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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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경자 마리아 다그레다와 카트린느 에메릭에 의한 채찍질에 관한 기술은 위의 두 개의 것보다 더 상세하다. 이 두 개의 기술에서 고문 기구에 대한 것이 설명 되어졌다. 이 두 사람의 기술은 6명의 집행인이 있었다는 것과 주님의 손이 높은 기둥의  꼭대기에 묶였다는 테레사 노이만의 말과 일치한다. 카트린느 에메릭과 테레사 노이만은 주님의 몸이 돌려 세워져서 앞쪽에도 채찍질을 당했음을 명백히 이야기하고 있다
가경자 마리아 다그레다는 카트린느 에메릭과 같은 방법으로 얼굴의 구타를 묘사하는데 그것은 몸이 돌려졌다는 것을 짐작케한다.
브리짓다 성녀와 카트린느 에메릭 둘 모두 집행인들에게, 그들이 죄없는 사람을 죽일 권리가 없다고 하면서 기둥에 주님을 묶고 있던 줄을 자른 어떤 남자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2명의 집행인들이 사용한 채찍에 대한 묘사에서 카트린느 에메릭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들이 처음에 사용했던 채찍은 휘는 하얀 나무처럼 보였다. 아니면 소 근육,혹은 가죽 끈처럼 보였다.”

첫 번째 두 명의 집행인들이 주님을 채찍질 하고 있을 때에 카트린느 에메릭은 새로운 채찍을 준비하고 있는 다른 집행인들을 보았다.

“나는 한 무리의 파렴치한 젊은 남자들을 보았다. 그들은 새 채찍을 준비하느라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는데 그 사이에 다른 사람들은 가시 덩굴을 찾으러 나갔다.
고위 사제의 종이 집행인들에게 돈을 주었다. 종들은 집행인들을 취하게 하고 그들을 더 광포하게 만드는 밝은 적색의 술이 가득 담긴 커다란 항아리도 가지고 있었다.

“그 다음의 2명의 집행인들은 가시와 혹이 달린 가시 막대기와 같은 것을 사용하였다. 이 막대기로 때리니 주님의 살은 조각이 되어 찢겨졌다. 그 분의 피가 뿜어져 나가 그들의 팔을 물들였고 주님께서는 신음하시며 기도하셨으며 전율하셨다.
두 명의 새로운 집행인들은 작은 체인으로 만든 채찍 혹은 철 갈고리가 달린 가죽 끈을 사용하였는데, 그것은 뼈속까지 뚫고 들어가 매번 내리칠때마다 살이 조각 조각으로 찢겨져 나왔다.”

“집행인들은 예수님을 풀어서 그 분의 등을 기둥 쪽으로 가게 하여 단단히 묶었다. 그들은 전보다 더 광포하게 그 분을 다시 채찍질 하기 시작하였다. 그들 중의 한 명은 새 막대기로 끊임없이 그 분의 얼굴을 때렸다.”

“나는 당신의 거룩하신 아드님께서 채찍질 당하는 동안에 줄곧 정신을 잃으신 성모님을 보았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주님께서 견디고 계신 모든 고문의 고통을 표현할 수 없는 사랑으로 보고 계셨으며 또 그것에 의해 고통을 받으셨습니다.”

가경자 마리아 다그레다에 의한 채찍질의 묘사는 카트린느 에메릭의 묘사와 아주 일치한다. 둘의 묘사는 자신들이 보았던 것에 대한 기억에 의존하여 묘사를 한 것이고 그들에게 말하여진 것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된 채찍에 대한 묘사는 둘이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마리아 다그레다는 채찍중의 어떤 것은 단단한 매듭이 있는 밧줄로 되어 있고 어떤 것들은 소 근육이나 또 다른 것들은 가죽 줄로 되어 있었다고 말한다.
채찍질 이후의 주님의 갈갈이 찢긴 몸의 상태에 대한 4명의 묘사는 매우 일치하며 성의의 흔적과도 일치한다.
가경자 마리아 다그레다는 주님의 얼굴을 때리는 집행인 중의 한 명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리고 당신의 거룩하신 아드님의 육체적인 고통을 함께 나누는 성모님에 해서도 말하고 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은 감동적인 말로 끝을 맺는다.

“두번 째로 채찍질을 한 2명의 집행인이 물러 났을 떄 지극히 거룩하신 몸의 모든 핏줄들이 터졌고, 몸 자체는 끊임없는 상처의 연속처럼 보여서 세번째로 채찍질을 하려던 집행인들은 핏줄이 터질 만한 성한 곳을 한 곳도 찾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집행인들은 비인간적인 잔인함으로 채찍질을 시작하여 죄없이 순결하신 우리 주 그리스도의 몸은 완전히 찢겨졌다. 그 분의 살조각 까지도 땅바닥에 떨어졌고 어깨의 여러 부분에 뼈가 드러나 뚜렷이 보였다. 온 몸이 피로 뒤덮였다. 이렇게 뼈가 겉으로 드러난 어떤 부분들에서는 그 크기가 손바닥 보다도 더 컸다.
인간의 아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우신, 거룩하신 인성의 비길데 없는 아름다움의 최후의 흔적까지 파괴하기 위해 집행인들은 그들의 채찍으로 우리의 거룩하신 구세주의 얼굴과 발과 손을 때렸다. 그들의 사나운 포악함은 어느 한 곳도 성한 곳이라는 남겨 놓지 않았다.
고귀한 보혈은 철철 땅으로 흘러 내려 땅위에 괴었다. 사랑하올 예수님의 얼굴은 모두 부어 오르고 상처를 입어 그 분의 눈은  눈을 덮은 피와 상처로 인해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조롱하며  더러운 침을 뱉어 그 분의 얼굴을 침으로 뒤덮었다.
그래서 그야말로 주님께서는 마음껏 모욕을 당하셨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