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2년 10월 1일 금요일 ]

“너희가 화해의 성사(고해성사)의 잔치를 매달 준비하기 시작하였기에 나는 행복하단다. 이는 온 세상에 유익할 것이다. 기도 안에서 인내하여라. 그것은 내 아들 예수님께로 너희를 인도하는 참된 길이다.” (CP. 83).
  

[ 1982년 11월 4일 목요일 ]

모스타에서 온 안댜(Andja)라는 사람이 본 환시에 대해서. 어느날 저녁, 기도 중에 동쪽에서 13명의 사람이 오는 것을 보았고, 다른 날은 여섯 사람을 보았다:
“참된 환시이다. 그들은 연옥에서 온 그녀의 가까운 친지들의 영혼이다. 그들을 위해 기도가 필요하다.” (CP 85).
  

[ 1982년 11월 6일 토요일 ]

여덟번째 비밀에 관해서 미리야나는 매우 두려워하였고, 그 재앙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해 주시도록 복되신 성모님께 기도하였다:
“나는 기도드렸고, 징벌은 완화되었다. 기도와 단식을 되풀이하여 하느님의 징벌을 줄일 수 있지만, 그 징벌을 완전히 피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 도시의 거리로 나가보아라.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며 찬양하는 사람과 하느님을 거스르며 죄를 짓는 사람의 수를 세어보아라. 하느님께서는 더이상 이를 참으실 수 없다.” (CP 86).

[ 1982년 11월 8일 월요일 ]

토미슬라브 신부님은 선견자들이 성모님께 질문하게 하였다. 주교님과 다른 사제들에게 편지를 써서 신자들이 더욱 기도를 강하게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할 것인지, 혹은 더 기다리는 것이 좋을지:
“그것을 재촉하는 것보다 기다리는 것이 좋다.” (CP 86).
  

[ 1982년 11월 15일 월요일 ]

야콥: “비츠카가 처방을 받은 약을 먹으면 될까요, 아니면 자그레브의 병원에 입원해야 할까요?”
“비츠카를 자그레브로 보내야 할 것이다.”

비츠카는 이에 대해서 성모님께 질문하려하지 않았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은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CP 87).
  

[ 1982년 12월 18일 토요일 ]

모스타의 주교님이 ‘비예스니크’지(誌)에 쓰신 메쥬고리예 관련 기사에 대해. 토미슬라브 신부님이 선견자들에게 질문하게 하였다: “주교님의 글에 대해서 응답해야 할까요?”
“그래, 응답하여라!” (CP. 91).
  

[ 1982년 12월 20일 월요일 ]

같은 기사에 대해 (12월 18일) 질문: “모스타의 신자들에게 헤르체고비나의 경우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줄 필요가 있겠습니까?”
“아니다!” (CP 95).

“(선견자들은) 성모님과 함께 기도하고, 순례자들은 궁금한 것을 대신 사제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을까요?”
“그래, 아이들은 나와 함께 기도하고, 순례자들은 사제들에게 질문하며 함께 해답을 찾는 것이 좋다. 한편으로 나도 나에게 묻는 것에 대한 대답을 계속 하겠다.” (CP. 95).
  

[ 1982년 12월 23일 목요일 ]

미리야나에게:
“성탄절에 나는 너에게 마지막으로 발현하겠다.” (F. 11,74).
  

[ 1982년 12월 25일 토요일 ]

이 날, 성모님은 45분 정도 미리야나와 함께 계셨다.

미리야나: “한 달 가량 성모님께서는 이 날을 위해 저를 준비시키셨습니다. 엄마같이 저에게 모든 것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성모님은 당신이 필요로 하신 만큼 제가 다 완수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이제 충분히 알게 되었고, 다시 평범한 삶, 제 또래 여자 아이들의 보통의 삶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이해해야만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제 성모님의 엄마같은 충고와 대화 없이 지내야만 했습니다. 그런 것이 너무나 필요했는데 말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저와 항상 함께 있겠다고 하셨으며 삶의 가장 힘든 상황에서 저를 도와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하느님 안에 살아가는 한, 성모님께서는 저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열번째 비밀을 말씀하신 뒤, 미리야나에게:
“자, 이제 너는 다른 사람들처럼 믿음으로 하느님께 향해야만 할 것이다. 나는 너의 생일에 네게 발현할 것이고, 삶 안에서 네가 어려움을 겪게 될 때 발현할 것이다.” (F2, 149-150).

“이 마지막 날은 저에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성모님을 매일 만나지 못한다는 것을 아는 제 영혼이 느끼는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제 고통과 아픔을 아셨습니다. 저를 북돋아 주시려고 저와 함께 기도해주시고 같이 하느님을 찬양하는 성가를 불러주셨습니다. 그리고 성모님과 둘만 있을 때 제가 항상 기도드렸던 ‘하늘의 여왕’을 기도했습니다. 성모님의 다음의 말씀을 저는 언제나 기억할 것입니다”:

“미리야나야, 내가 너를 선택했고, 반드시 필요한 모든 것을 너에게 털어놓았다. 또한 너에게 많은 끔찍한 일들도 보여주었다. 이제 이 모든 것을 용기있게 견뎌내야 할 것이다. 나를 생각하여라, 그리고 그때문에 내가 흘려야할 많은 눈물을 생각하여라. 너는 변함없이 용기를 갖고 있어야 한다. 너는 내 말들을 빨리 파악하였다. 이제 내가 가야만 하는 것도 이해해야만 한다. 용기를 내어라.” (G. 1, 22).
  
“이후 한 달이 저에게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될거라고 성모님께서도 미리 주의를 주셨습니다. 거의 우울한 상태에까지 빠지게 되었고 모든 것을 피하며 성모님을 항상 기다리던 그 방 안에서 문을 잠그고 나오지 않았습니다. 계속 울며 성모님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성모님의 도우심을 느꼈고, 제 생일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1987년 8월 2일부터는 다시 매달 2일마다 성모님의 목소리를 듣거나 때로 발현을 보았으며,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기 시작함)

[ 1982년 12월 27일 월요일 ]

이 날은 평화의 여왕 성모상이 완성되었다. 슬로베니아의 비포트니크가 조각하였고, 루까 스토야크나치와 플로리양 미츠코비치가 칠을 하였다. 이 성모상은 루까에게는 은총을 주었다. 그는 정교회 신자였는데, 그의 결혼을 정돈하게 되었다.
선견자들: “성당에 이 상을 세울까요?”
“그래, 그렇게 하여라” (CP. 96).

이 성상은 본당 신자석에서 오랫동안 공경받았다. 그 뒤, 1985년 3월 25일 주교님의 명령에 의해 치워져서, 발현이 있는 소성당으로 옮겨졌다.
  

[ 1982년 12월 29일 수요일 ]

옐레나: “제가 열가지 비밀을 알아도 됩니까?”
“나는 다른 여섯 아이에게처럼 너에게 발현하지는 않았다. 내 계획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나의 메세지와 비밀들을 맡겼다. 그들에게 맡긴 비밀들을 네게 말해줄 수 없음을 용서해다오. 그들에게 맞는 것이고, 네게 맞는 것은 아니란다. 나는 너를 도와서 영적인 삶 안에 성장하게 하려고 네게 나타나는 것이고, 너의 중재를 통해 사람들을 거룩함으로 이끌 것이다.” (Bo. 37).
  

[ 1982년 12월 31일 금요일 ]

비츠카의 요청으로, 복되신 성모님께서는 새해 메세지를 주셨다:
“할 수 있는 한 많이 기도하여라, 그리고 단식하여라!”

저녁때, 선견자들에게:
“너희는 기도와 단식 안에서 견뎌나가야 한다.” (C. 140).
“새해를 기도와 보속으로 보내기를 바란다. 기도로, 희생으로 견뎌내거라. 내가 너희를 보호할 것이고, 너희의 기도에 귀 기울일 것이다.” (CP.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