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1년 8월 2일 일요일 ]

마리아는 자기 방에서 성모님을 뵈었다:
“너희 모두 굼노의 초원으로 가거라. 거대한 싸움이 벌어지려고 한다. 내 아드님과 사탄 사이의 싸움이며, 사람들의 영혼이 걸려있다.”
선견자들은 40명 가량 되는 사람들과 함께 비츠카의 집에서 200미터 정도 떨어진 굼노의 목초지로 갔다.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이 나를 만져봐도 좋다.” (D).
많은 사람들이 성모님께 손을 대자, 성모님의 드레스에 검은 얼룩이 나타났다. 마리아는 울었다.
마린코는 사람들에게 고해성사를 하러 가자고 부탁했다.

[ 1981년 8월 초에 ]

“저희가 나중에 무엇을 하기를 바라십니까?”
“나는 너희가 사제나 수도자가 되기를 원하지만, 오직 너희가, 너희 스스로가 원할 때만 그렇다. 결정은 너희에게 달려있는 것이다.” (L.2, 83).
  

[ 1981년 8월 6일 목요일 ] (주님 거룩한 변모 축일)

“나는 평화의 여왕이다.” (L.1, 75).
  

[ 1981년 8월 7일 금요일 ]

크리제바치 산 (십자가산)에서. 새벽 2시에:
“죄들에 대한 보속이다.” (L.2, 76).
  

[ 1981년 8월 8일 토요일 ]

“참회하여라! 기도와 성사들을 통해서 너희의 믿음을 강하게 하여라.” (D.). (penance : 참회, 고행, 보속)
  

[ 1981년 8월 17일 월요일 ]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는 너희 안에 기쁨이 가득차길 바라고, 그 기쁨이 너희 얼굴에 나타나게 되길 바란다. 내가 요조 신부를 지킬 것이다.” (메쥬고리예 본당 신부는 투옥되어 있었다) (BL.338).
  

[ 1981년 8월 22일 토요일 ]

“요조 신부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지나가버릴 것이다.” (DV.1, 3).
  

[ 1981년 8월 23일 일요일 ]

“찬미 예수님! 나는 지금까지 이비카와 함께 있어왔다. (이 애칭은 어떤 때는 이반, 어떤 때는 이반카를 지칭한다. 여기 문맥에서는 정확히 누구를 지칭하는지 알 수 없다.) 이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여라, 나의 천사들아.”
“나의 자녀들아, 너희에게 힘을 준다. 내가 언제나 너희에게 힘을 주겠다.”
“내가 필요할 때는, 나를 불러라.” (DV.1, 4).
  

[ 1981년 8월 24일 월요일 ]

비츠카의 일기, 8월 25일 날짜에 이렇게 쓰여있다: “어제, 24일 월요일 10시 45분에 미리아나와 나는 이반의 집에 있었다. 떠들석한 소리가 들려서 우리는 밖으로 달려나갔다. 밖에서, 모두가 크리제바치(십자가산)의 십자가를 쳐다보고 있었다. 십자가가 있는 바로 그 자리에서, 미리아나와 야콥과 이반과 나는 성모님을 보았다. 사람들은 성모님의 성상 같은 것을 보는 듯 했고, 그것은 곧 사라지고 다시 십자가가 나타났다. 사람들은 온 하늘에 걸쳐 ‘MIR’라는 황금빛 글자가 나타난 것을 보았다.” (‘평화’라는 뜻이다)

비츠카의 일기에는 이어서 8월 25일 발현에 대해 써있다. (DV. 1, 4).
성모님께서 평화를 위한 기도를 하시고 얼마 후에, 크리제바치의 꼭대기에 큰 글씨가 나타났다. ‘평화’라는 단어였다. 그 글씨는 신부님과 마을의 많은 사람들이 목격했다. 그 글씨를 본 어떤 사람이 증언을 위해 써둔 글이 있다. 선견자들은 성모님께서 앞선 표징들처럼 수없이 많은 표징이 있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음을 증언하였다. 메쥬고리예와 세계의 다른 곳에서도. 매우 큰 규모의 표징이 있기 전에. (K58).
  

[ 1981년 8월 25일 화요일 ]

발현하시는 장소에 함께 있던 어떤 사람이, 성모님을 만져볼 수 있게 허락해달라고 요청하였다. 성모님께서 답하셨다:
“나는 만져볼 필요는 없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만져도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다.” (DV.1, 4).
성모님께서는 또한 그곳에 모인 사람들 가운데에 염탐하는 자가 있음을 말씀하셨다. (여기서 다른 설명이 덧붙여지지는 않았다.)
“표징에 대해서는, 너희는 조급해할 필요가 없다. 그 날은 올 것이기 때문이다.” (DV.1, 4).
  

[ 1981년 8월 26일 수요일 ]

오늘은 처음으로 즈덴카 이반코비치의 집에서 성모님을 기다렸다. 이반카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 다섯이 모여있었다. 성모님께서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찬미 예수님.”
성모님께서는 내일은 사람들이 올 필요가 없고, 우리끼리 있으라고 말씀하셨다.
덧붙여서:
“사람들에게 조언을 주지 말아라. 나는 너희가 느끼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것 역시 지나갈 것이다.” (DV.1,4).
  

[ 1981년 8월 27일 목요일 ]

마리아와 나는 오늘 여섯시에 야콥의 집으로 왔다. 우리는 야콥의 어머니가 저녁 식사를 준비하시는 것을 도왔다. 여섯시 정각에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오셨다. 성모님께서 오실 때 나는 밖에 있었다. 성모님께서는 사람들이 남들을 그렇게 괴롭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성모님께 표징에 관해서 여쭈었고, 성모님께서 말씀하셨다:
“머지않아 있을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약속한다.”
우리는 몇몇 아픈 사람들을 복되신 성모님께 맡겨드렸다. 성모님께서는 15분 정도 머물러 계셨다.
우리는 다시 마린코 이반코비치의 집으로 가서 성모님을 기다렸다. 6시 30분에 성모님이 오셨으며, 이반 (드라기체비치)에게 말씀하셨다:
“강해져라. 그리고 용기를 가져라.”
성모님께서 떠나셨고, 십자가와 심장과 태양이 나타났다. (DV. 1, 5).
  

[ 1981년 8월 28일 금요일 ]

발현하시기로 약속된 시각에 선견자들은 감옥에 갇힌 요조신부님의 방에서 기다렸다. 성모님께서 나타나지 않으셨다. 이렇게 된 것이 두번째이다. 그들은 성당에 가서 기도했다. 성모님께서 나타나셨다:
“나는 요조 신부와 함께 있었다. 그래서 오지 않은 것이다. 내가 오지 않더라도 당황하지 말아라. 그 때엔 기도로 충분하다.” (DV.1, 5).
오늘, 이반은 비소코의 신학교에 들어갔다:
“너는 너무 지쳤구나. 쉬어라,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느님의 평화 안에 가거라. 안녕. (이반의 일기장엔: ‘Adieu.’: ‘잘 있거라’)
  

[ 1981년 8월 29일 토요일 ]

야콥: “당신은 신학교에 있는 이반에게도 발현하시나요?”
“그래, 너희에게와 똑같이.”
“이반 이반코비치는 어떤가요?” (페로의 아들, 비츠카의 사촌. 비야코비치 마을에는 이 이름을 가진 사람이 넷 있다. 8월 12일에 발현산에서 경찰에게 체포되었고, 수감되었다.)
“그는 잘 있단다. 그는 모든 것을 견디고 있다. 모든 것은 지나가버릴 것이다. 요조 신부가 너희에게 안부를 전한다.” (DV.1).
“마을에서의 소식은 어떤가요?”
“나의 천사들아, 너희는 너희의 보속(고행, 참회)을 잘 하고 있다.”
“저희가 공부하는 것을 도와주실 건가요?”
“하느님의 도우심은 모든 곳에서 명확히 드러난다.”
“하느님의 평화 안에서 예수님과 나의 축복과 함께 가거라. 안녕” (이반의 일기: C76).
이반카: “저희에게 표징을 곧 주실건가요?”
“다시, 조금 더 인내하여라.” (DV.1).
  

[ 1981년 8월 30일 일요일 ]

6시 20분에 우리는 마린코 이반코비치의 집에서 기도를 시작하였다. 성모님께서 오셔서 말씀하셨다:
“찬미 예수님!”
비츠카가 여쭈었다:
“사람들이 말하기를, 요조 신부님이 감옥에 갇혔있었는데, 문이 저절로 열렸다고 합니다. 정말입니까?”
“사실이다. 하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
이반카: “미리아나는 어떤가요? 그녀의 감정이 어떤가요?”
“미리아나는 내내 혼자 있기 때문에 슬퍼한다. 너희에게 그녀를 보여주마.”
갑자기, 우리는 미리아나의 얼굴을 보았다. 울고있었다.
‘성모님, 우리의 신앙을 저버리는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그래, 많이 있단다.”
성모님은 몇몇의 이름을 언급하셨다.
비츠카는 어떤 여자에 대해 여쭈었다. 그녀는 남편이 괴롭혀서 남편을 떠날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는 그의 가까이에 남아있도록 하여라. 그리고 고통을 받아들이게 해라. 예수님 그분역시도 고통을 받으셨다.”
몸이 아픈 어린 소년에 대해서:
“그는 매우 위중한 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그의 부모들이 확고하게 믿게 하고, 참회하게 하여라. 그러면 그 소년은 치유될 것이다.”
야콥이 표징에 관해 여쭈었다:
“다시, 조금 더 인내하여라.” (DV.1, 6).
며칠 동안 발현이 없었던 이반이 여쭈었다:
‘이 신학교에서 제가 어떻게 지내야합니까?’
“두려움 없이 지내거라. 나는 모든 곳에서, 모든 순간에 너와 함께있다.” (L.2, 84).
이반의 일기: ‘저희 마을의 사람들이 신앙심이 깊습니까?’
“너희 마을은 헤르체고비나의 본당 가운데 가장 열렬한 곳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신앙과 믿음을 통하여 스스로를 두드러지게 하였다.” (c.77).
  

[ 1981년 8월 말 ]

‘가장 좋은 단식은 어떤 것입니까?’ “빵과 물로 단식하는 것이다.”
“나는 평화의 여왕이다.” (L.1, 98과 187; MM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