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위하여 태어날 한 아기, 우리에게 주시는 아드님, 그 어깨에는 주권이 메어지겠고 그 이름은 탁월한 경륜가, 용사이신 하느님, 영원한 아버지, 평화의 왕이라 불릴 것입니다.”

– 예언자 이사야가 받은 계시 中

찬미 예수 마리아 요셉!
   12월 25일은 성탄절입니다. 기쁨이 넘치는 주님의 거룩한 탄생을 어떻게든 훼손하려는 이 세상은, 거짓 사랑과 거짓 기쁨으로 우리를 현혹합니다. 그런 것에 마음을 두지 말고, 성탄의 참 기쁨이신 예수님께 우리의 온 존재를 다해서 사랑을 드립시다.

   또한 ‘메리크리스마스’라는 인사 대신, ‘성탄을 축하합니다’라고 인사하면 좋겠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아시다시피 그리스도의 미사라는 말에서 온 것입니다. 같은 날짜의 성녀 아나스타시아의 미사와 구분하여 그렇게 부르던 것이 세상의 물결과 섞여 버렸고, 주님의 기쁨 넘치는 탄생의 의미를 너무나 축소시켜 버렸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엑스마스(크로스마스,X-Mas) 따위의 말들은 절대 쓰지 맙시다.)
   이천 년 전 아기로 태어나셨던 예수님께서 지금 우리의 마음 안에, 또한 믿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 안에 태어나시기를 빌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합니다’라고 인사합시다!

   아기 예수님께서 태어나심으로써 하느님의 말씀(요한1:14)이 육화되셨고, 우리 비천한 인간들이 하느님의 모습(골로1:15)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의 완전하심(골로2:9)과 하느님의 영광(2고린4:6)과 하느님의 은총(로마1:5), 하느님의 권능(로마1:3,4)이 드러났으며,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무한한 사랑(요한3:16, 로마5:8)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기쁘고 기쁜 소식을 널리 전합시다! 또한 가까이에도 전합시다! 우리 스스로가 천상의 것을 바라고 구하며, 천상의 증인이 됩시다! 주님의 오심을 몸으로 보입시다! 기도는 가장 위대하고 큰 힘을 지녔지만, 또한 기본이자, 필수입니다.
   사랑합니다!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