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쥬고리예
1981 – 2001
© Informativni Centar « Mir »-Medjugorje
* 역자 주 : 메쥬고리예 발현 20주년을 맞이하여 본당에서 발표된 공식 기도문. 25주년을 맞이하여 번역하였음
성모님 발현 20주년을 맞이하여 성모님께 해드릴 수 있는 것
우리는 발현 기념일을 맞이해서 성모님께 무엇을 드릴 수 있을까요? 이는 많은 순례자들이 묻는 질문입니다. 우리는 다른 질문을 들어 이렇게 답합니다: 성모님의 말씀을 진정으로 따라 살기 시작한다면 가장 사랑스런 선물이 되지 않을까요?
성모님 메세지의 주제는 평화와 화해에의 부르심입니다. 그러나 성모님께서는 기도를 통해서만 그것을 얻을 수 있다고 매우 자주 강조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이 기도하여라, 기도가 기쁨이 될 때까지 기도를 새롭게 하여라,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여라,라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우리는 이 기념일에 성모님께 뭔가 특별한 것, 온 세상의 그분 자녀들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것, 그분의 메세지를 따라 살도록 도와줄 수 있는 어떤 것을 드리려는 깊은 열망으로 간단한 9일기도를 마련하였습니다.
왜 9일기도인가?
9일기도에 대한 개념은 신약성경에서 나왔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뒤 40일이 지난 다음날부터 마리아와 사도들은 9일동안 모여서 기도하였습니다. 그들은 한마음으로 기도에만 전념하며, 약속하셨던 빠라끌리또 성령의 오심을 기다렸고, 오순절(50일)이 되자 성령께서 그들을 채워주셨습니다. 그 후로 교회 전통에서 9일기도는 자주 행해졌습니다. 메쥬고리예에서도 역시 성모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가 가장 큰 한계를 느낄 때, 9일 기도를 바치고, 희생을 바쳐다오.” (1993년 7월 25일)
이 9일기도는 어떻게 바치나?
매일 각각 하나의 특별한 지향을 봉헌합니다. 이 지향을 갖고, 제시된 본문을 묵상하며,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를 통해 기도합니다. 첫째 본문은 복음 말씀, 둘째는 성모님의 메세지 (지난 기념일에 하신 말씀 가운데.), 셋째는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서 인용하였습니다. 이는 기도를 리드하며 각 신비를 소개하는 사람을 돕기 위해 기도 지향에 대한 복음서의 시선, 성모님의 시선, 교회의 시선, 이렇게 3중의 통찰력을 주기 위해 선택되었습니다. 교리서에서 인용한 기도에 관한 구절들은 그리스도인의 기도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풍성함과 깊음과 광대함을 보여줍니다. 이는 성모님께서 이곳 메쥬고리예에서 우리에게 되새겨주시는 것입니다. 마침기도는 그날의 기도 지향에 관하여 기도 지향 전체를 일치시켜 줍니다.
모두 함께 새롭게
이렇게 기도 안에 일치됨으로써 우리는 하느님께서 보내주신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부어주시는 그 사랑을 새롭게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 체험은 언제나 존재의 새로운 단계로의 새로운 시작이며 통로가 됩니다. 진짜 전쟁, 우리의 의심과 불신의 전쟁이 멈춰지게 될 수 있고, 자연법칙까지도 기도를 통해 바뀔 수 있습니다. 우리의 공동의 기도, 성모님의 마음에 일치하여 그분 티없으신 성심의 승리를 위해 바쳐지는 이 기도가, 우리 마음과 우리의 삶을 회개하게 하고, 그리하여 성모님께 가장 기쁨을 드리는, 사랑스러운 선물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첫째 날 (6월 15일) : 발현 증인들을 위해
1.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기도 (게시물 최하단 참고)
2. Veni Creator Spiritus – 성령송가
3.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
+. 묵상글
그리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전에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말한 것처럼, 나에 관하여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기록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져야 한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 성경을 깨닫게 해 주셨다.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그리고 보라,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분을 내가 너희에게 보내 주겠다. 그러니 너희는 높은 데에서 오는 힘을 입을 때까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어라.” (루카 24,44-49)
“사랑하는 자녀들아! 오늘 나는, 너희가 삶 안에서 나의 말대로 살아가고 증거하는 것에 대해 감사한단다. 작은 자녀들아, 강해지거라, 그리고 기도가 너희에게 힘과 기쁨을 줄 수 있도록 기도하여라. 그렇게 하여야만 너희들 각자가 나의 것이 될 것이며, 내가 너희들을 구원의 길로 이끌게 될 것이다. 작은 자녀들아, 기도하여라, 그리고 너희의 삶으로, 나의 현존이 여기 있음을 증거하여라. 매일 매일이 하느님 사랑을 기쁘게 증거하는 날들이 되기를 바란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1999년 6월 25일 메세지)
“기도는 하느님을 향하여 마음을 들어 높이는 것이며, 하느님께 은혜를 청하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자세로 기도하는가? 우리의 교만과 우리 자신의 원의라는 고자세에서 하는 가, 아니면 “깊은 구렁 속에서”(시편 130,1) 뉘우치는 겸손한 마음으로 하는가? 겸손한 사람은 드높여진다. 겸손은 기도의 초석이다.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도 모릅니다”(로마 8,26). 겸손은 기도의 선물을 무상으로 받기 위한 마음가짐이다. “인간은 하느님께 비는 걸인이기” 때문이다. (2559)
4. 성모 호칭기도
+. 마침기도 :
주님, 당신께서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당신의 삶과 사랑의 참된 증거자가 되라고 부르시나이다. 오늘, 저희는 특별히 발현 증인들과, 평화의 모후의 메세지들을 증거하기위한 그들의 사명에 대해 당신께 감사드리나이다. 그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당신께 청해드리며, 그들 한사람 한사람에게 당신께서 함께 계셔 주시기를, 또한 그들이 당신 능력의 체험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해나갈 수 있기를 기도하나이다. 당신께서 그들은 인도하시어 더 깊고 더 겸손한 기도로 그들이 메쥬고리예 성모님의 현존을 더욱 증거할 수 있게 하소서. 아멘.
둘째 날 (6월 16일) : 메쥬고리예에서 봉사하는 모든 사제들을 위해
1.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기도
2. Veni Creator Spiritus – 성령송가
3.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
+. 묵상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시도록 하겠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요한 14,12-14)
“사랑하는 자녀들아, 오늘 특별한 방법으로 나는 너희와 함께 있으며, 나의 모성적 평화의 축복을 너희에게 준다. 나는 너희를 위해 기도한다, 그리고 하느님 앞에서 너희를 위해 중재한단다. 너희 각자가 평화의 전달자임을 온전히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너희 마음이 하느님과 함께 평화에 머물러있지 않으면 너희는 평화를 가질 수 없다. 그러므로 작은 자녀들아, 기도하여라, 기도하여라, 기도하여라. 기도가 평화의 토대이기 때문이다. 하느님께서 너희의 친구가 되시도록 너희 마음을 하느님께 열어드리고, 그분께 시간을 드려라. 하느님과의 진실한 우정이 실현될 때, 어떠한 폭풍도 그것을 파괴시키지 못할 것이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1997년 6월 25일 메세지)
“하느님께서 주시는 선물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요한 4,10) 우리가 물을 길으러 가는 우물가, 바로 그 곳에서 기도가 무엇인지 놀랍게 드러난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람을 만나시려고 우물가로 나오신다. 그리스도께서는 먼저 우리를 찾으시는 분이시고, 마실 물을 달라고 우리에게 청하시는 분이시다. 예수님께서 목말라하신다. 예수님의 청은 우리를 갈망하시는 하느님의 깊은 목마름에서 나온다. 우리가 알든 모르든, 기도는 하느님의 목마름과 우리 목마름의 만남이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을 목말라하기를 갈망하신다. “오히려 네가 나에게 청했을 것이다. 그러면 내가 너에게 샘솟는 물을 주었을 것이다”(요한 4,10). 역설적으로 우리의 청원 기도는 하나의 응답이다. 살아 계신 하느님의 탄식에 대한 응답이다. “나의 백성은 생수가 솟는 샘인 나를 버리고, 갈라져 새기만 하여 물이 괴지 않는 웅덩이를 팠다”(예레 2,13). 청원 기도는 무상의 구원을 약속해 주시는 하느님께 대한 신앙의 응답이며, 외아들의 목마름에 대한 우리의 사랑에 찬 응답이다. (2560 2561)
4. 성모 호칭기도
+. 마침기도 :
주님, 당신은 유일한 생명의 근원이시며, 당신만이 저희의 사랑과 우정의 갈증을 해소해주실 수 있나이다. 저희는 당신께서 평범한 사람, 사제를 통하여, 거룩한 미사에서, 거룩한 성사 안에서, 그리고 강복을 통하여 당신 자신을 당신 백성들에게 내어주시는 그 겸손하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나이다. 오늘 저희가 특별히 당신께 간청하오니, 이 평화의 모후 성지에서 봉사하는 모든 사제들을 축복하소서. 그들이 당신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나 허락하시기에 이를 통해 믿음의 힘을 그들이 깨닫게 하소서. 그들이 진정한 평화의 전달자가 되게 하시고, 당신과의 깊은 우정을 통해 그 열매를 전달하는 이가 되게 하소서. 아멘.
셋째 날 (6월 17일) : 메쥬고리예의 본당 모든 신자들을 위해
1.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기도
2. Veni Creator Spiritus – 성령송가
3.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
+. 묵상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잘린 가지처럼 밖에 던져져 말라 버린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런 가지들을 모아 불에 던져 태워 버린다. 너희가 내 안에 머무르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무르면, 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청하여라.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너희가 많은 열매를 맺고 내 제자가 되면, 그것으로 내 아버지께서 영광스럽게 되실 것이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요한15,5-11)
“사랑하는 자녀들아! 오늘 나는 너희가 이 즈음 나에게 바쳐준 모든 희생에 대해 감사한다. 작은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나에게로 열고 회개할 것을 결심하도록 나는 너희를 초대한다. 너희의 마음은, 작은 자녀들아, 아직 내게로 온전하게 열려있지 않구나. 그렇기에, 나는 다시 너희를 초대한다. 기도에 너희 마음을 열어서, 기도 안에 성령께서 너희를 도우시도록, 그리하여 너희 마음이 돌처럼 되지 않고 부드러운 살처럼 되게 말이다. 작은 자녀들아, 나의 부름에 응답해주어서 고맙고, 거룩함을 향해 나와 함께 걷기를 결심해주어서 고맙다.” (1996년 6월 25일 메세지)
인간의 기도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기도를 드리는 표현 수단이 어떠한 것이든(몸짓이든 말이든), 온몸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도가 솟아 나오는 곳을 가리킬 때, 성서는 때때로 그 곳이 영혼이나 정신이라고 하지만, 마음이라고 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천 번 이상). 마음이 기도하는 것이다. 마음이 하느님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 기도의 표현은 무의미한 것이 된다. (2562)
4. 성모 호칭기도
+. 마침기도 :
주님, 당신의 사랑에 감사하나이다. 마음을 다하여 당신 사랑 안에 머물고 많은 열매를 맺도록 불러주시니 감사하나이다. 특별한 방법으로 이 본당을 선택하시고, 평화의 모후, 당신 어머니께 맡겨주시니 감사하나이다. 당신 어머니로 하여금 온 세상을 평화와 화해에로 부르는 사명을 갖게 하시고, 단식과 기도를 새롭게 함으로써 세상을 회개하라고 부르게 하시니 감사하나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주시어- 성모님을 받아들일줄 아는 그들로 하여금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성모님의 살아있고 볼 수 있는 징표가 되게 하시니 감사하나이다. 오늘 저희가 당신께 비오니, 오 주님, 이 본당이 하느님 나라의 더 큰 표징이 되게 하소서. 이 본당 신자들이 성모님 현존의 기쁘고 거룩한 열매가 되게 하소서. 아멘.
넷째 날 (6월 18일) : 성 교회의 모든 지도자들을 위하여
1.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기도
2. Veni Creator Spiritus – 성령송가
3.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
+. 묵상글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요한 8,12)
“사랑하는 자녀들아! 오늘 나는 너희들 그렇게 많은 이가 내 부름에 응답하고 내 말들을 따라 사는 것을 보니 정말 행복하구나. 작은 자녀들아, 이 험난한 세상에서 나는 너희에게 나의 기쁨 넘치는 평화의 전달자가 되어주도록 초대한다.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서 가능한 빨리, 내 성심이 초조하게 기다리는, 그 평화의 시대가 군림하도록 말이다. 나는 너희 가까이에 있단다, 작은 자녀들아, 그리고 지극히 높으신 분 앞에서 너희 하나하나를 위하여 중재하고 있다. 나의 모성적 은총으로 너희를 축복한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1995년 6월 25일 메세지)
마음은 내가 존재하고 내가 머무는 거처(셈족이나 성서의 표현으로는 ‘내가 내려가는 곳’)이다. 마음은 우리의 이성이나 타인의 이성으로 파악할 수 없는, 우리의 숨겨진 중심이다. 그러기에 오로지 하느님의 성령만이 마음을 살피고 감지하실 수 있다. 마음은 우리의 심리적 성향의 가장 깊은 곳이기에, 결단을 내리는 자리이다. 마음은 우리가 삶이나 죽음을 선택하는 곳, 바로 진리의 자리이다. 하느님의 모습을 닮은 우리는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기 때문에, 마음은 서로가 만나는 자리이며, 계약이 체결되는 자리이다. (2563)
4. 성모 호칭기도
+. 마침기도 :
감사하나이다, 오 주님, 어머니이며 당신의 정배인 교회를 저희에게 주시어, 지상에서의 삶에 있어 당신을 향한 빛의 길이 되어 저희를 인도하게 하시니 감사하나이다. 거룩한 교회 안에서 저희 모두가 한 형제요 자매이며, 거룩한 신비체의 구성원이 되게 하셨으니 감사드리나이다. 오늘 저희는 이 거룩한 교회의 지도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나이다. 그들이 하나이며 유일한 참된 머리이신, 당신과의 약속을 그들 안에 끊임없이 새롭게 함으로써, 이 험난한 세상에 평화와 진리를 전하는 충실하고 기쁨에 찬 전달자가 되게 하소서. 아멘.
다섯째 날 (6월 19일) : 메쥬고리예에 왔던 모든 순례자들을 위하여
1.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기도
2. Veni Creator Spiritus – 성령송가
3.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
+. 묵상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군중을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마르코 8,34-37)
“사랑하는 자녀들아! 오늘 나는 행복하다. 비록 내 마음에, 이 길을 걷기 시작했다가 그만둔 이들에 대한 슬픔이 조금 남아있지만 말이다. 이곳에 내가 있다는 사실은 너희를 새로운 길, 구원으로의 그 길로 데려가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너희를 매일 또 매일 회개하라고 부르는 이유이다. 그러나 너희가 기도하지 않는다면, 너희는 회개의 길로 나아간다고 말할 수 없다. 나는 너희를 위해 기도하고 하느님께 중재하고 있단다. 평화를 위해서. 먼저 너희 마음의 평화를 위해, 그리고 너희 주위의 평화를 위해서, 그리하여 하느님께서 너희의 평화가 되어 주시도록 말이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1992년 6월 25일 메세지)
그리스도인의 기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계약 관계이다. 기도는 하느님의 행위이며 인간의 행위이다. 곧, 기도는 성령과 우리에게서 솟아나서, 사람이 되신 성자의 인간적인 의지와 결합되어 온전히 성부께 향한다. (2564)
4. 성모 호칭기도
+. 마침기도 :
오 주님, 저희의 생명은 당신 손에 있나이다. 구원을 위해 저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당신만이 알고 계시나이다. 이곳 메쥬고리예에서 당신의 어머니를 통해 25년* 동안이나 이를 저희에게 가르쳐주고 계시니 감사드리나이다. 어머니께서는 저희를 구원의 길로 이끌어주시나이다. 이곳에서 회개와 기도의 삶을 살기 시작하는 모든 이들을 축복해주시고 강하게 해주소서. 그들의 믿음과 그들의 희망, 그들의 사랑을 강하게 해주시어 당신과의 약속을 결코 져버리는 일이 없게 하소서. 아멘.
여섯째 날 (6월 20일) : 메쥬고리예에 오게 될 모든 순례자들을 위하여
1.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기도
2. Veni Creator Spiritus – 성령송가
3.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
+. 묵상글
그때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마태오 11,25-30)
“사랑하는 자녀들아! 오늘도 나는 너희가 이곳에 와주어 기쁘다. 나의 모성적 은총으로 너희를 축복하며 나는 너희 하나하나를 위해 하느님 앞에서 중재한다. 나는 다시 새롭게 너희를 부른다. 내 말들을 따라 살고, 그대로 삶 안에서 실천하여라. 나는 너희와 함께 있다. 그리고 날마다 너희 모두를 축복한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지금은 특별한 시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너희를 사랑하고 너희를 보호하기 위하여, 사탄으로부터 너희 마음을 보호하고, 너희 모두를 내 아들 예수님의 성심에 가까이 데려가기 위해,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이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1993년 6월 25일 메세지)
신약에서 기도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무한히 선하신 성부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그리고 성령과 맺는 생생한 관계이다. 하늘 나라의 은총이란 “거룩하고 고귀하신 삼위일체 하느님과 인간의 마음이 온전히 결합되는 바로 그것이다.”그러므로 기도 생활이란 평소에 ‘지극히 거룩하신’ 하느님의 면전에서 지내는 것이며, 그분과 일치를 이루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느님과 친교를 이루는 생활은 언제나 가능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세례성사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같은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다. 기도는,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어 그분의 몸인 교회 안에서 확장되어 가는 그만큼, 그리스도다운 기도가 되는 것이다. 기도의 차원은 그리스도께서 베푸시는 사랑의 차원이다. (2565)
4. 성모 호칭기도
+. 마침기도 :
저희가 당신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오 주님, 당신께서 저희를 선택하셨나이다. 이곳 메쥬고리예에서, 당신의 어머니를 통해 당신의 사랑이 드러나는 그 은총을 받게 될 작은 이들은 오직 당신만이 아시나이다. 메쥬고리예를 찾게 될 모든 순례자들을 위하여 비오니, 사탄으로부터의 모든 공격에서 그들의 마음을 지켜주시고, 당신의 성심과 어머니 마리아의 성심으로부터의 모든 영감에 그들 마음을 열게 하소서. 아멘.
일곱째 날 (6월 21일) : 전 세계에 있는 모든 메쥬고리예 기도모임과 기도센터를 위하여
1.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기도
2. Veni Creator Spiritus – 성령송가
3.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
+. 묵상글
“그러므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하여 그리로 들어가는 자들이 많다.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얼마나 좁고 또 그 길은 얼마나 비좁은지, 그리로 찾아드는 이들이 적다.” (마태오 7,12-14)
“사랑하는 자녀들아! 하느님께 충성스럽고 기쁨이 되는 것인 그런 사랑에 나는 너희를 부르고 있다. 작은 자녀들아, 사랑은 고통스럽고 힘든 모든 것을 견디어낸다. 사랑이신 예수님을 위해서 말이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녀들아, 하느님께 너희를 도우러 오시기를 기도하여라. 너희의 욕심에 의해서가 아닌 그분의 사랑에 의해서 말이다.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귀 기울이시고, 위로해주시고, 사랑의 길에 방해가 되는 너희 안의 모든 것을 용서해주시도록, 너희 자신을 하느님께 내어드려라. 이렇게해서 하느님께서 너희의 삶을 움직이실 수 있고, 너희는 사랑 안에서 성장할 것이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사랑의 찬가로 하느님을 찬양하여, 하느님의 사랑이 매일 너희 안에 자라나 충만해질 수 있게 하여라.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1988년 6월 25일 메세지)
기도를 통하여 성령께서는, 영광스럽게 되신 외아들의 인성 안에서 우리를 그분의 위격과 결합시키신다. 예수님의 인성을 통하여, 예수님의 인성 안에서, 우리가 자녀로서 드리는 기도는 교회 안에서 우리를 예수님의 어머니와 일치하게 한다.“마리아의 모성은 주님 탄생 예고에 믿음으로 동의하시고 십자가 밑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간직하셨던 그 동의에서부터 모든 뽑힌 이들의 영원한 완성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지속된다.”유일한 중개자이신 예수님께서는 우리 기도의 길이시다. 예수님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마리아께서는 온전히 투명한 분으로서, 예수님의 모습을 그대로 비추어 주신다. 마리아께서는 ‘길잡이’(Hodegetria)이시며, 동방과 서방의 전통적인 성화에 따르면, 그 길의 ‘이정표’이시다. (2673 2674)
4. 성모 호칭기도
+. 마침기도 :
사랑은 당신의 제자임을 알아보는 표시이오니, 오 주님, 타인에게의 섬김과 선물을 통해 주어지는 모든 사랑의 응답에 대해 당신께 감사드리나이다. 저희는 온 세상에 퍼져있는 메쥬고리예 기도모임과 기도센터 모든 구성원들을 위해 비나이다. 당신 어머니와 함께, 그들 모두가 더욱 용감하고 단호하게, 그들의 가정과 그들이 사는 곳 어디에서나, 당신께로 가는 유일한 길인 이 좁은 길을 항상 드러내게 하소서. 그들을 도우시어 당신 사랑의 충만함 안에 매일 더 성장하게 하소서. 아멘.
여덟째 날 (6월 22일) : 메쥬고리예의 모든 열매와 메세지의 실현을 위하여
1.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기도
2. Veni Creator Spiritus – 성령송가
3.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
+. 묵상글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심판은 이러하다. 빛이 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 그들이 하는 일이 악하였기 때문이다.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한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자기가 한 일이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요한 3,16-21)
“사랑하는 자녀들아! 오늘, 너희가 나에게 준 이 위대한 날에, 나는 너희 모두를 축복하며 이렇게 말하고 싶구나: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이 시기는 은총의 나날들이다. 나는 너희를 가르치고 거룩함의 길을 걷도록 도와주기를 간절히 원한다. 내 메세지들을 이해하거나 내가 말하는 것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너희는, 그러므로 내가 부탁하고, 간청하건데, 너희의 삶으로, 그리고 너희의 매일의 생활로 나의 현존을 증거해다오. 너희가 기도한다면, 하느님께서는 너희에게 내가 오는 참된 이유를 깨닫게 도와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작은 자녀들아, 기도하여라, 그리고 성경을 읽어라. 그래서 나의 발현을 통해 너희는 성경 안에서 너희를 위한 말씀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1991년 6월 25일 메세지)
마리아께서는 완벽한 기도자, 교회의 표상이시다. 우리가 마리아께 기도하는 것은,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당신 아들을 보내신 성부의 계획에 마리아와 함께 동의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사랑하셨던 제자가 그랬듯이, 우리도 살아 있는 모든 이의 어머니가 되신 분, 예수님의 어머니를 모시어, 마리아와 함께 기도할 수 있고, 나아가서 마리아께 기도할 수도 있다. 마리아의 기도는 교회의 기도를 떠받쳐 주는 것이며, 교회의 기도는 희망 안에서 마리아의 기도와 일치한다. (2679)
4. 성모 호칭기도
+. 마침기도 :
감사하나이다, 오 아버지시여, 당신 아드님과 그 어머니를 저희에게 주시고, 그분들을 믿어 말씀에 귀 기울이는 사람은 아무도 잃지 않게하시니 감사드리나이다. 모든 사람을 하나하나 돌봐주시고, 당신 자비 안에서, 아무도 버리지 않으시니 감사하나이다. 오늘 저희는 메쥬고리예에서 복되신 성모님께서 기도하셨던 모든 것을 위해, 그리고 이곳에서 온 세상으로 쏟아부어진 그 모든 은총을 위해 기도드리나이다. 이 기도를 통해 거룩함의 열매를 맺고 당신 구원 계획 안에서 도움이 되게 하소서. 아멘.
아홉째 날 (6월 23일) :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님의 지향을 위하여
1.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기도
2. Veni Creator Spiritus – 성령송가
3.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
+. 묵상글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도 제가 있는 곳에 저와 함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세상 창조 이전부터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시어 저에게 주신 영광을 그들도 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의로우신 아버지, 세상은 아버지를 알지 못하였지만 저는 아버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도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알려 주었고 앞으로도 알려 주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저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요한 17,24-26)
“사랑하는 자녀들아! 오늘 나는 너희에게 감사하며, 너희 모두를 하느님의 평화에 초대하고 싶다. 너희 하나하나가 하느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마음으로부터 체험하게 되기를 바란다. 오늘 나는 너희 모두를 축복하기를 원한다. 하느님의 은총으로 너희를 축복하며, 내가 너희에게 간청하니,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의 길을 뒤따르고 그 길을 따라 살아라. 나는 너희를 사랑한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그래서 얼마나 많이 부르고 있는지 헤아려보지도 않고, 내가 너희를 계속해서 부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의 지향에 따라 너희가 해준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한다. 내가 너희에게 간절히 애원하니, 너희를 하느님께 내어드릴 수 있도록, 너희를 구하여 구원의 길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부디 나를 도와다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1987년 6월 25일 메세지)
마리아의 기도는 때가 차 오는 여명에 우리에게 알려진다. 하느님의 아들이 강생하시기 전에, 그리고 성령께서 세상에 강림하시기 전에, 그리스도의 잉태를 위한 주님 탄생 예고 때,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형성하기 위한 성령 강림 때에 마리아께서 바치신 기도는 성부의 자비로운 계획에 탁월하게 협력하는 기도이다. 하느님께서 태초부터 기다려오신 승낙은 하느님의 비천한 여종의 믿음 안에서 이루어진다. 전능하신 분께서 베푸시는 “은총을 가득히” 입으신 마리아께서는 당신의 전 존재를 바쳐 응답하신다.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지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이루어지소서!”(Fiat)라는 말은 그리스도인의 기도, 곧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이 되셨으니, 우리도 온전히 그분의 것이 되겠다는 기도이다. (2617)
4. 성모 호칭기도
+. 마침기도 :
감사하나이다, 오 아버지, 당신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기도라는 은총을 저희에게 허락하시니 감사하나이다. 그 기도는 당신께서 자신을 완전히 저희에게 주시는 것이며, 저희로 하여금 저희 자신을 온전히 당신께 내어드릴 수 있게 가르쳐주시는 것이나이다. 오늘 저희는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님의 모든 지향을 위해, 또한 온 세상이, 성모 마리아를 통하여, 당신의 영광, 지극히 거룩하신 성삼위의 영광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위하여 기도하나이다. 아멘.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기도
천주의 성모 마리아, 우리 어머니, 평화의 모후시여!
당신께서는 저희를 하느님께로 이끄시기 위해 오셨나이다.
“당신 뜻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께서 그러셨듯이, 저희도 삶으로 따를 수 있도록
은총을 얻어주소서.
당신 손에 저희 손을 맡기오니,
이 고통과 괴로움에서 저희를 주님께로 이끌어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사도신경과 일곱 번의 주모경
Veni Creator Spiritus – 성령송가
오소서 성령이여, 창조주 영이시여, 오소서
하느님의 가장 큰 은총이며,
살아있는 샘, 살아있는 불이여,
감미로운 향유, 참된 사랑이여 오소서.
위로자 영이시여,
빛나는 천상의 당신 옥좌로부터
저희에게 오시어, 저희 영혼을 차지하소서.
그리하여 당신의 것으로 만드소서.
일곱 가지 은사를 주시는,
하느님 오른손의 손가락,
하느님의 약속이여 오소서.
저희 미천한 이들을 가르치시어
말하게 하소서, 이해하게 하소서.
당신 거룩한 빛으로 저희 마음을 비추어 이끄시고,
당신 사랑으로 저희 마음을 불태우소서.
스러지지 않는 당신 능력으로
죽을 운명인 저희를 살려 견고하게 하소서.
극악한 원수들을 저희에게서 쫓아버리시고,
참된 평화를 저희에게 주시며,
당신 거룩한 날개 밑에
저희를 모든 위험에서 안전하게 하소서.
당신을 통해 저희가 성부를 알고,
영원하신 성자를 알며,
두 분의 성령을 알게하소서.
그리하여 세 분이 한 분임을 깨닫게 하소서.
모든 영광이 성부와,
그분과 똑같으신 성자께 있고,
위대하신 위로자 당신께도
세세에 영원히 있나이다. 아멘.
오소서 성령이여, 믿는 이들의 마음을 채워주시어 당신 사랑의 불로 타오르게 하소서.
– 당신의 영을 보내소서, 저희가 새로워 지리이다.
– 또한 대지의 얼굴이 새롭게 되리이다.
기도합시다.
하느님, 성령의 빛으로 믿는 이들의 마음을 가르치시는 분이시여,
같은 성령의 은총을 통해 저희에게 언제나 참된 지혜를 주시고
당신의 위로 안에서 항상 기뻐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성모 호칭 기도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으소서.
●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하늘에 계신 천주 성부님, 자비를 베푸소서.
● 세상을 구원하신 천주 성자님, 자비를 베푸소서.
○ 천주 성령님, 자비를 베푸소서.
●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자비를 베푸소서.
○ 성모 마리아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이하 같은 후렴)
● 천주의 성모님
○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
● 그리스도의 어머니
○ 천상 은총의 어머니
● 티없으신 어머니
○ 지극히 깨끗하신 어머니
● 순결하신 어머니
○ 흠없으신 어머니
● 사랑하올 어머니
○ 탄복하올 어머니
● 슬기로우신 어머니
○ 창조주의 어머니
● 구세주의 어머니
○ 지극히 지혜로우신 동정녀
● 공경하올 동정녀
○ 찬송하올 동정녀
● 든든한 힘이신 동정녀
○ 인자하신 동정녀
● 성실하신 동정녀
○ 정의의 거울
● 상지의 옥좌
○ 즐거움의 샘
● 신비로운 그릇
○ 존경하올 그릇
● 지극한 사랑의 그릇
○ 신비로운 장미
● 다윗의 망대
○ 상아 탑
● 황금 궁전
○ 계약의 궤
● 하늘의 문
○ 샛별
● 병자의 나음
○ 죄인의 피신처
● 근심하는 이의 위안
○ 신자들의 도움
● 천사의 모후
○ 성조의 모후
● 예언자의 모후
○ 사도의 모후
● 순교자의 모후
○ 증거자의 모후
● 동정녀의 모후
○ 모든 성인의 모후
● 원죄없이 잉태되신 모후
○ 하늘에 올림을 받으신 모후
● 묵주기도의 모후
○ 가정의 모후
● 평화의 모후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를 용서하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시어
○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기도합시다.
주 하느님, 저희에게 은총을 베푸시고
복되신 평생 동정 마리아의 전구로 이 세상의 슬픔에서 벗어나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