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 주님께서 수난 전날 밤에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 中

찬미 예수 마리아 요셉! 주님의 부활을 기뻐합시다!

어둠과 죽음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진 이 마지막 시대에, 빛이며 생명이신 주님께서는 다시 새롭게, 그러나 한결같이 우리를 부르십니다. 사랑하라고, 사랑하라고 부르십니다. 원수들은 이 부르심에 응답하지 못하게 하려고 발악을 하며 우리를 괴롭힙니다. 갖은 수를 다 써서 서로 사랑하지 못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우리는 깊은 겸손으로 주님께 은총을 청합시다. 겸손하지 못하면 은총을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비참한 처지로 그분의 은총 없이는 단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가슴 깊이 깨닫고, 그분의 자비를 간절히 청해야 합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감정이 아닌 의지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원수들이 갖가지 방법으로 공격을 해오더라도, 지극히 겸손하신 복되신 동정녀 어머니의 모범을 따라 철저한 신뢰와 완전한 봉헌을 통해 이겨내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형제, 자매 여러분.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모두의 기도를 합하여 이 세상과 영혼들을 구원하는 데에 온 힘을 다합시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모든 순간에, 사랑이 승리하기를.”

– 메쥬고리예에서의 2005년 3월 메세지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