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대대로 이것을 명심하여라. 하느님에게 희망을 거는 자는 힘을 잃는 일이 결코 없으리라.”
– 마카베오의 아버지 마따디아의 유언 中
찬미 예수님! 여러분 모두에게 하느님의 평화가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영광스러운 부활을 기다리면서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그 어느 때 보다도 견고하게 지켜야 하겠습니다. 믿음의 다른 이름은 희망입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에 희망을 걸고 있지만, 그것은 이 세상의 것보다 훨씬 강렬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신 성 금요일과 성 토요일에, 악마는 성모님의 마음 속의 희망을 꺼뜨리기 위해 발악을 했다고 합니다. “네 아들은 부활하지 않을 것이다. 네 아들은 죽었다. 죽었을 따름이다.”라고 외치면서 말이죠. 하지만, 아무런 죄의 흔적도 없으시던 성모님께서는 그 순결하심과 기도의 힘으로 모든 유혹을 이겨내셨습니다.
언제나 자기를 살피고, 죄를 피하는 것을 독사를 피하듯이 하며, 자주 성사를 통해 죄를 씻어버려야할 때입니다. 그렇게 하여 우리는 은총의 보호를 끊임없이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희망의 원천은 기도입니다. 원수들이 우리의 희망을 짓밟으려 애를 쓸 때, 우리는 깨어 기도함으로써 믿음을 지켜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