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프란치스코가 메쥬고리예의 사목 현황을 조사하도록 임명했던 폴란드 출신의 헨리크 호세르 대주교는 “모든 점을 고려할 때” 발현이 “올해 안에도” 인준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해당 보스니아 마을에서 벌어지는 사목 활동이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에 부합하고 있는지 평가하도록 임명되었던 헨리크 호세르 대주교는 그 곳은 “모든 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고, 루르드, 파티마, 리지외, 체스토호바와 같은 다른 순례지에 견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발현의 진실성에 대해 조사하라고 임명된 것은 아니나, 대주교는 아마도 최소한 첫 발현들은 인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그는 “정세를 총괄해보면, 그 사적 계시가 올해에 인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라고 폴란드 가톨릭 통신사 KAI와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특히, 루이니의 위원회가 제안했던 첫 발현들의 진실성은 인준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게다가, 다른 의견이 있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여섯 명의 발현증인들이 36년 동안이나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는 믿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말하는 것은 일관성이 있습니다.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들이 교회의 교리에 충실하고 있다는 것이 발현의 진실성을 말해주는 강력한 논거가 됩니다.”
호세르 대주교는 덧붙였습니다. “어쨌든, 그 곳에서의 움직임은 멈추게 되지 않을 것이며, 멈춰서도 안 됩니다. 좋은 열매들이 맺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 유럽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기도와 회개가 이루어지고 있는 장소 가운데 한 곳이며, 아주 건강한 영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는 메쥬고리예에서의 현상 가운데 가장 대단한 것이 고해성사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야고보 성당 옆에는 특별히 지어진 두 개의 긴 부속 건물이 있는데, 거기에는 오십 개의 고해소가 있습니다.”
대주교는 그 곳에서 고해를 듣던 사제와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사제는 “단 한 시간만 고해성사를 주어도 진정한 회개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호세르 대주교의 보고서는 카밀로 루이니 추기경이 이끄는 메쥬고리예 공식 위원회를 보완하게 될 것입니다.
– 가톨릭 헤럴드지 2017년 8월 22일 기사 / 평화의 오아시스 번역
– http://www.catholicherald.co.uk/news/2017/08/22/vatican-investigator-all-indications-medjugorje-could-be-approved-this-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