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대, 모든 장소의 사람들을 위하여
아버지께서 보내신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주님,
저희는 주님을 믿고 의지하나이다!

주님의 어머니이시며 저희의 어머니이시기도 한
성모님을 통하여 주님께 간구하오니,
교회에 성소가 부족하지 않게 해 주시고,
특히 주님 나라를 위하여 특별한 방식으로 헌신하는
사람들이 부족하지 않게 해 주소서.

인류의 유일한 구세주이신 예수님!
사제직과 봉헌 생활, 그리고 선교로 부르신
주님께 ‘순종한’ 우리 형재자매들을 위하여
기도 하오니,
그들의 삶이 날마다 새로워져
살아 있는 복음이 되게 하소서.

자비로우시고 거룩하신 주님,
주님 나라의 추수 밭에
새로운 일꾼들을 계속해서 보내 주소서.

우리 시대에도 주님을 따르도록
주님께 부름 받은 이들을 도와 주소서.
그들이 주님의 얼굴을 바라보며
하느님 백성과 모든 인류를 위하여
주님께서 그들에게 맡기신 위대한 사명을
기쁘게 받아들이게 하소서.

주님께서는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바티칸에서,
2003년 11월 23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